[영화리뷰] 오리엔탈 특급 살인 감상기(약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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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1-29 22:55:40
오리엔탈 특급 살인(Murder on the Orient Express , 2017)
추리 소설이나 영화를 보기 전 범인이 누군지 알고 본다는 것은 재미가 있을까? 없을까?
처음 겪는 일이다.
그러나 영화 시작부터 몰입 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은 배우들의 연기력일까? 아님 브래너 감독의 힘일까? 원작 “아거사 크리스티”의 필력일까?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와 더불어 유명한 탐정 아거사 크리스티의 “에르큘 포와로”의 캐릭터를 “케네스 브래너”가 잘 살린 듯 하다.
아련한 추억의 영화(TV 안방 장인 “명화극장”에 본 듯하다)를 오늘 날 다시 되살려도 손색이 없고 지난 날 영화나 원작을 본 사람들도 다시 봐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마지막 감동의 열연까지 더 할 나위 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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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행동이 나비효과로 인해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주기도 한다는 것이.........무섭다.
특히, 나쁜 행동이...그러하다면 더한 악을 낳을 수 있다는 사실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였음을..
※ 덧붙임
영화 보는 내내 “나일강 살인 사건”도 나오면 생각했는데..
결국 마지막 나올 거라는 암시를 하고 끝내니..
어쩌면...이 시리즈 팬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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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결말 자체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더불어 아싸~! 한걸로 탑을 찍는 작품이라 원작의 힘이라고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오래전 잉그리드 버그만이 나왔던 옛날 작품은 원작의 맛을 못 살린편이었는데 이번 리메이크는 어떤지 궁금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