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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악평스포] 범죄도시4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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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18 21:53:10

오늘 범죄도시 4를 보고왔습니다.
한 방송사가 주관하는 업계 행사의 일환이었어요.

범죄도시 1을 재밌는 오락영화로 보긴했지만 2, 3까지는 굳이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4를 보게 될 것을 앞두고 엊그제 2-3를 몰아봤습니다. 2, 3 도 기본 재미는 있더라구요. 심플하고 통쾌한 맛에 보는 영화. 아재개그식 유머도 피식거릴만 했습니다.

그러나 4는 좀 심하네요. 뭔가 많이 무성의하달까요. 캐릭터와 상황의 지나친 답습, 대충하는 듯한 연기, 억지 유머코드, 전체적으로 연출의 엉성함.

평점을 매기는 게 뭔 의미가 있나 싶지만 그래도 상대적 재미를 부여하기 위해 1편을 별점 5라 기준 잡는다면, 2는 4점, 3는 3점…
그리고 4는 1점입니다.

한 번이라도 웃게 해줬다면 2점,
공식을 대입하더라도 조금만 더 공들여했다면 3점은 주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고 느꼈습니다.

이 시리즈가 5 이상 계속 된다면 다시는 2시간을 빼앗기지 않을 생각입니다. 오늘처럼 공짜 관람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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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18 21:51:52

악인전보다 재미없나요?

WR
1
2024-04-18 22:01:08

음. 굳이 비교하자면 악인전보다 재미없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마동석 + 김무열 조합이 두번 째군요. 악인전 김무열의 연기가 엄청 붕뜨며 부자연스럽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 범죄도시도 별로더군요.

8
Updated at 2024-04-18 22:07:21

심각한 매너리즘에 빠진 거 같습니다.

그냥 마동석이 원톱 나와서 원펀치 쓰리강냉이 털어주면 우린 흥행할거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얼마전 봤던 킬러들의 쇼핑몰을 보면서 생각한게 액션에서 너무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정말 정교한 합을 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이갈고 만든 액션씬과 마동석 펀치 한방에 나가 떨어져주는 성의없는 것과는 비교대상이 아니여서 좀 씁쓸했네요. 이런게 1,000만을 가다니...

 

범도를 영화관 가서 볼일도 없겠지만 나중에 OTT에 무료로 풀려도 선뜻 보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매너리즘 : 창의적 이거나 새롭지 않고, 일정한 행동을 함으로 오는 지루함

WR
8
2024-04-18 22:03:15

제가 굳이 별로인 영화를 별로라고 남겨놓은 이유를 그대로 적어주셨네요. 이렇게 대충 만들어도 천만흥행된다는 게 어딘가 불편했습니다.

2024-04-18 22:06:12

헐 3편 보다 안좋다니...

WR
2024-04-19 12:26:00

3를 너무 최근에 봐서 그런지... 4 보기가 힘들었어요. ㅋ

2024-04-18 23:12:27

3편 정말 안일하게 만든 티가 풀풀 났는데ㅜㅜ고민해봐야겠군요..

WR
2024-04-19 12:27:01

ㅎㅎ 평은 다양하니까, 그래도 한 번 보시고 판단해보세요 ^^

2024-04-18 23:55:36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재미가 없어지는 느낌... 마동석 영화는 다 비슷비슷한 느낌인 것도 있고...ㅡ.ㅡ 

WR
2024-04-19 12:29:38

플롯의 변화가 없다면, 잔재미가 됐든 배우, 유머, 액션 뭐라도 +@ 가 있어야 하는데...마이너스 베타를 해버렸어요. ㅜㅜ 

2024-04-19 00:25:13

평이 극과 극이네요, 벌써부터 천만간다는 글도 보이던데..

WR
2024-04-19 12:30:09

3도 천만이 갔던가요? 흥행은 하겠지만 3보다 조금 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Updated at 2024-04-19 01:24:33

그냥 범죄도시 라고 나왔을때는 감독이 엎퍼지면 모든게 끝장난다 하는 심정으로 만들어서 세세히 취재한 내용이 시나리오상 다 들어가서 대사와 연기에서 잘 드러나게 해주고있는데 프랜차이즈로 선택된후에는 고스트버스터즈와 터미네이터 처럼 되가는듯요....

WR
2024-04-19 12:30:59

제게 터미네이터는 1 and 2 only 입니다.

그러고 보니 범죄도시도 딱 2까지만... 인정할래요 ^^

2024-04-19 02:13:02

텀이 너무 짧습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왕창 거둬들일 생각인지 모르지만 심사숙고 명품 시리즈를 만든다고 만들어야 할텐데 너무 아쉽지요. 똑같은 패턴을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야기가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똑같은 패턴의 이야기가 재미없으면 탈피하고 새롭게 나가야지요.

WR
2024-04-19 12:23:58

비슷한 패턴에서 '변주'를 잘 해도 좋을 법한데, 그냥 쉽게 쉽게 가네요.
말씀대로 텀 짧게 두고 빨리 빨리 만들다보니 고민할 시간이 없겠죠 ㅎㅎ

1
2024-04-19 12:01:26

지금 완전 비수기죠 흥행은 해요
1년에 극장 몇번 가는 사람들이 많이 볼러 갑니다 그래서 흥행을 하는거죠 영화에 팝콘에 그러면 몇만원 금방이잖아요
재미없다고해도 익숙한 맛이기 때문에 흥행은 하는거 같아요 일반관객들도 재미없을면 안봐요 반대로 작품성이 좋고 평론가들의 평점이 높은 작품들은 흥행 못하는 경우가 더 많잖아요 이유는 하나인거 같아요 대중성하고 재미죠
재미없을면 관객들은 외면하거든요 하지만 범죄도시 시리즈는 매번 비슷한 패턴이지만 재미와 통쾌함을 주니까 개봉하면 보는거 같아요

WR
2024-04-19 12:22:42

맞아요. 그런 측면에서 어느정도 흥행은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는 영화를 가장 많이 다양하게 보는 커뮤니티라 또한 많이 보시겠죠 ^^

1
2024-04-19 16:09:19

저는 1편만 보고 실망하기 싫어서 2편부터 안봤는데..아마 범죄도시 보면서 외국 관객들은 우리가 90년대 천장지구 3,4편까지 나오는거보고 뇌절이라고 느낀듯한 감정 똑같이 느낄듯;

WR
2024-04-19 16:15:08

'뇌절' 의 뜻을 몰라서 찾아보니...

'똑같은 말이나 행동을 반복하여 상대방을 질리게 하는 것'

제대로 정확한 표현이네요!

2024-04-19 16:10:07

저 3편은 별로였지만 유머때문에 재미있게 봤는데

4편은 그런 피식거리는것도 없었나요?

WR
2024-04-19 16:20:46

4편도 비슷한 빈도와 강도로 시도를 하긴합니다. 

그러나 어지간하면 즐기고 웃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 관객들에게도 실패한 수준입니다. 

웃기려다 못웃기면 서로 민망하잖아요. 그래서 민망했습니다. 

2024-04-19 16:25:58

아이고 이거 참

2024-04-19 18:04:13

마동석한테 태클 걸 수 있는 사람이 없죠

압구정 같은 영화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말이예요

거만하다기 보다는 너무 낙관적이예요

2024-04-19 18:07:32

감독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4-04-19 23:56:11

넷플릭스 공개된 황야 감독이죠

2024-04-20 10:54:09

4편에서는 마동석과 똑같이 강한 캐릭터보다는 얍삽하고 야비한 캐릭터의 악역이었으면 좋겠다(강한 캐릭터는 그 부하들 중에 있고) 싶었는데...

1편 이후 실망하다가 3편의 허술함(잠시 쉬어가는 편이라 생각)을 보고는 4편에서는 다시 뭔가 완성도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역시나 더 허술해졌나 보네요.

4편을 볼 것 같긴한데, 보고나서 이후 시리즈에 계속 관심을 가질지 고민해봐야 겠네요.

 


Updated at 2024-04-20 18:24:30

악평투성이군요...
007영화처럼 같은 흐름이 매번 시리즈마다 같다는 느낌이군요...
007이 항상 세상을 구하고 악당을 부수는 오락영화듯이...
매너리즘에 빠진 영화로는....터미네이터, 다이하드, 007시리즈, 마블 히어로와 DC히어로,
에이리언도 좀... 킹스맨.. 등등
그런데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게 별로 없는데... 그냥 액션의 통쾌함...

2024-04-20 22:32:16

저는 3편보고 이제 고만 봐야 겠다 생각했습니다..2편까진 봐줄만했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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