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영게]  [펌/스포일러] 한국영화 사상 가장 잔인하고 역겨운 장면 1위

 
8
  4945
2024-04-20 22:24:52

 

[밀양]에서 주인공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유괴하고 죽인

살인범을 면회가서 종교의 힘으로 용서해주려고 찾아간 피해자에게

'자신은 이미 하나님 믿고 회개했고 하나님도 용서해주셨습니다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이러면서 지가 스스로 회개하고

용서받았다는 망언을 하는 장면입니다.

혹자(출처의 게시글 작성자)는 어떤 공포영화보다 잔인하고 역겨움 그 자체였다고...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5720481?search_type=subject&search_key=%EC%98%81%ED%99%94&view_best=1&page=2


저도 이창동 감독님 팬인데도 불구하고 [초록물고기]와

[밀양]을 아직도 못봤는데(안본게 아닙니다.)

[밀양]을 못본 이유가 출처의 스포일러를 미리 알아버려서...(초록물고기 경우

영화 장면을 잠깐 보여주는 TV 프로그램에서 주인공이

손가락 자해하는 장면을 보고 엄청 기겁했기 때문...)

이창동 감독님의 또다른 작품 [박하사탕], [오아이스]도

감상해보니 정신적 충격을 안 받을수가 없었습니다.(시와 버닝은 양호했음)

7
Comments
2024-04-20 22:32:48

아니 전 포스터하고 시놉보고 뭐 흔한 러브스토리구만... 이랬는데 완전 충격먹었었죠....ㅋㅋ

4
2024-04-20 23:51:09

아직도 기억나는 충격적인 장면이었죠.

가뜩이나 기독교 싫어했는데...더 싫어하게 되었죠..^^

1
2024-04-21 01:00:11

맞아요
저도 저장면에서 지금까지 봐왔던 영화속의 여느 악랄한놈들 볼때와는 비교불가 급의 분노가 치밀었죠.
길게도 아니고 잠깐 나와서 분노게이지를 폭파시켜버리는 짱구아부지 조영진 배우님의 연기가 대단했습니다.

2024-04-21 03:55:10

이 장면 진짜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네요..

2024-04-21 14:10:44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급 ㄷㄷ

Updated at 2024-04-21 14:44:29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 마태복음 5장 23절 ~ 26절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마태복음 7장 21절 - 


성경에서도 피해자에게 먼저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받으라고 합니다. 

저건 신앙도 뭣도 아닙니다. 

그냥 자기 만족일 뿐입니다. 

2024-04-22 14:17:25

성경에 저런 구절이 있었네요. 전 신자가 아니라 몰랐습니다. 유독 기독교 신자 중에 나쁜 짓 많이 하면서도 본인은 예수 믿어 천당에 갈 거라는 밉상이 많아 종교 자체가 싫어지기도 했었습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