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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선우완 감독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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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23:37:18

선우완 감독 별세. 향년 76세
4월 26일 암 투병 중 오산시 한 병원에서 운명

- 1948년 부산 출생
-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 1975년 최하원 감독의 '진짜 사나이'에 참여하면서 영화계에 입문
- 1983년 '신입사원 얄개'로 감독 데뷔
- 1987년까지 MBC PD로 베스트 극장 '즐거운 우리들의 천국', 미니시리즈 '우리들의 넝쿨' 등을 제작. 1988년엔 88올림픽 특집 사극 '춘향전', '배비장전', '심청전' 등을 연출
- 1986년엔 장선우 감독과 '서울예수'(1986)를 공동 연출
- 1991년 아세아·태평양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피와 불'
- 1992년엔 KBS2'남편의 여자' 연출
- 1997년 '마리아와 여인숙'

빈소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9호실, 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https://m.entertain.naver.com/movie/article/003/0012515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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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4-04-27 00:55:44

..대종상때 미아리와 여인숙이라고 자막 나온...

2024-04-27 09: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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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7 10:18:2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4-04-27 13:09:3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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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7 13:57:23

80년대 중반 MBC에서 드라마국 역량강화한다고 영화판에서 영입한 케이스죠.

영화판의 신진 감독, 시나리오 작가들 등용해서 베스트셀러 극장(베스트 극장 이전) 에 투입했던....

 

그때 박철수, 정지영, 선우완, 윤정수, 김문옥 등 영화쪽에서 들어간 감독들. 

당시 박철수, 정지영 두분은 아예 정식직원으로 채용했고, 다른 감독들은 객원연출이거나 계약직 등으로...

선우완 감독도 '세발자전거' 등 인상 깊은 작품을 만들었지요. (주로 장선우 극본에 선우완 연출로)

 

당시 재미있는 게 저 사단을 이끌던 주역이 지상학 작가라는 점입니다. 지상학 작가를 필두로 많은 시나리오 작가들과 감독들이 충남 공주 갑사 인근 한옥마을의 <청록정> 이라는 곳에서 합숙하면서, 마치 원주 박경리 토지문화재단처럼 젊은 감독과 작가들이 (이전 충무로 여관방에서 전전하던 것을 탈피해서) 작품 쓰고 토론하고 했던 공간... 물론 그쪽 바닥이 그렇듯이 술도 많이들 드셨다고는 하지만요 ㅎ

 

그래서 베스트셀러 극장 자료를 보면 박철수 감독의 작품 대다수가 지상학 작가와의 협업인 경우가 많고, 선우완 감독의 장선우 작가와의 협업이 많습니다 (장선우 감독은 감독 데뷔 이전 시나리오 작가로 먼저 데뷔했고, 이후 영화에도 처음엔 선우완 감독과의 공동연출로 데뷔합니다)

 

이시기 공주 갑사 한옥마을의 <청록정> 사단은 이렇게 지상학 사단이 이끌었다면, 비슷한 시기 또 다른 유명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인 윤삼육은 선후배들과 팔당쪽에 자리를 잡고 청록정 사단과 비슷하게 작품활동을 했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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