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넷플릭스 고객센터 음질이 왜 이리 좋죠?

오늘 처음 연결해봤는데 여태껏 들어본 음질중에 가장 좋았네요.

HD보이스보다 2배이상은 좋은거 같았습니다.
처음에 연결할 때 너무 깨끗해서 스튜디오에서 녹음한거 틀어주나 했습니다.
절대로 일반적인 전화음질이 아니더군요.

무엇보다도 그냥 태블릿입니다. 별 설정도 없이 연결이 되네요.
전문 통화 어플로도 만져야 하는게 있는데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이게 진정으로 소비자를 위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무엇보다다 음질이 상당히 좋으니까 상대방 목소리도 아주 잘들리고 상담원도 고성능 마이크를 장착했는지 정말 깨끗하고 맑은 음성으로 나옵니다.
저는 외국인 발음 나는 사람이(남자였음)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구요.
아나운서인가 할 정도로 발음도 좋았습니다.
넷플 고객센터는 외국에 있다는 어떻게 하면 이렇게 끊기지 않고 잘들리는거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한국의 고객센터는 연결도 연결이지만, 통품이 아주 거지 같았죠.
고객센터는 원래 그러려니 했는데 넷플 통화하고 보니 화가 나네요.
지들도 얼마나 통품이 나쁜지 알텐데 전혀 개선도 안하고 있고 할 생각도 없는거 같아요.
가뜩이나 상담사 수준도 한참 떨어지는데 통품도 거지 같으니 원-.-

무엇보다도 고객응대 수준도 좋아구요. 말귀도 금방 알아듣더군요.
imdb라고 하니까 금방 알아들어요.
한국 고객센터에서 당한거 생각하면 왠지 눈물이 나네요T.T
공지사항에 나온거 물어봐도 모른다고 하는 경우도 많구요.
고객센터 사이트에 있는 도움말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모르면 배우면 되는데 그것마저 거절하고 자기가 옳다고 하는 상담원도 있었습니다ㅋㅋ
하는 수 없이 제가 다 알려주고서 해결했는데 며칠 후에 안된다는 연락도 받은적이 있어서
넷플 서비스에 말이 즉시 통하는 상담원이 있다는데 참 새삼스럽게 충격을 받네요.
너무 당연한건데도 우리는 그걸 받은적이 없었다니-.-

새삼 내가 무슨 서비스를 받은건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통신사들이 기술이나 돈이 없는건 아닐텐데
통품만 올려줘도 손님들이나 상담원도 스트레스 덜받겠더군요.
차분하게 말해도 다 들리니까 목소리를 안높여도 되고 더 집중이 잘됐습니다.
근데 한국은 맨날 친절하게 한다고 과도한 인사치레나 심지어 간드러진 웃음소리까지 상담원들한테 강요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기업들이 돈안들이고 생색내는거였습니다.
왜 한국인들이 같은 노동시간에 비해서 능률이 외국보다 떨어지는지 알꺼 같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