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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비추]  초능력자 이야기. 미스피츠 Misf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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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7 15:21:49

http://www.imdb.com/title/tt1548850/mediaviewer/rm4132209664 

 

 

 어제부터 달리기 시작한 드라마 미스피츠를 소개합니다.

 Misfits 미스피츠입니다.

 대강의 이야기 틀은 이렇습니다.

 범죄를 저지르고 난 뒤 사회봉사활동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 이들은 번개를 맞게 되는데 그 일로 인해 초능력이 한가지씩 생깁니다.

 거기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초능력자라는 소재를 썼다는 점이 히어로즈와 닮은 점인데 제가 히어로즈를 보지를 못해서

이렇다 저렇다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런 초능력자 SF드라마를 좋아하실 분들은 아마 이 미스피츠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여느 히어로물처럼 초능력을 이용해 빌런과 상대하는 그런 내용은 아니지만, 

부여받은 초능력 자체가 독특해서 이로인해 일어나는 에피소드들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드라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온갖 장르가 혼재되어있어요. 

겉포장은 SF이고, 그안에 내용들은 각 에피소드마다 

청춘물, 스릴러, 호러. 에로, 멜로, (병맛)코미디, 감동드라마 등등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SF로 이 드라마에 접근했지만, 

시즌3까지 본 지금은 성장드라마로 읽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각 인물에게 부여된 초능력 때문인데요. 

랜덤으로 결정된 초능력처럼 보여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각각의 초능력들이 각 인물들의 자의식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심리학에서 얘기하는 결핍욕구나 성장욕구가 투영된 것들이 초능력으로 발현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캐릭터 성격과는 상반되는 능력이 생긴 다던가, 누구는 초능력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고, 누구는 그게 안된다는 점, 트라우마로 인한 무의식이 초능력으로 나오는 점. 등 

많은 요소들을 심리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그럴싸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목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제가 심리학을 야매로 알고 있고, 그 지식의 정도가 얕아서 이런 의미부여가 순억지, 억측일 수도 있습니다만, 이런 관점으로 보는 것도 더 재미있지 않겠나 해서 언급해 보았습니다. 

 

 사실 굳이 이렇게 숨겨진 의미가 뭘까 고민하면서 안보시고 막봐도  재밌는 드라마에요.

배우들 연기만 봐도 좋고, 음악도 좋으니까요. 

 

 

(*넷플릭스 초기런칭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는데 

한 번에 몰아서 본 드라마가 딱 세 작품입니다. 

브레이킹배드, 바이킹 그리고 이 미스피츠에요.   

남은 연휴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드라마 찾고 계신분들께 추천합니다~)

 

  

님의 서명
니 내가 누군지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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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6-09-18 13:21:53

자세히 소개해주셔서 바로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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