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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정청래는 또 이상한 얘길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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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22:26:15

◎ 진행자 > 그렇다면 영수회담에서 모든 주제를 다뤄야 된다고 생각하셨는데요. 특히나 민감한 문제 있지 않습니까? 김건희 여사 특검이나 채상병 특검 이런 문제도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 정청래 > 우선 쟁점을 얘기하면 그냥 쟁점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합의 가능한 예를 들면 지금 총선 때 돌아다녀보면 진짜 식당에 사람 없습니다. 돈이 돌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 민주당이 제안한 재난지원금에 준하는 25만 원 일괄지급, 그게 어디 외국으로 나가는 돈이 아니거든요. 그걸 식당에서 밥 먹고 옷 사 입고 생필품 사고 돈이 돌게 만드는 거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이 23차례인가 24차례인가 민생토론하면서 언론 보도에 의하면 1천 조가 든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13조 정도 든 답니다. 우리가 600조가 넘는 국가예산 중에서 지금 같은 어려운 민생 위기 13조 푸는 것은 그런 무리한 액수도 아니고요. 그리고 실제로 국내에서 피가 멈춘 걸 피가 돌게 하는 것처럼 돈이 돌게 하고 경기가 돌게 하는 거라면 예를 들면 그런 것 같은 경우는 대통령이 결심하면 또 야당 대표가 제안했고 그런 것도 충분히 합의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정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민감한 문제는 약간 뒤로 미뤄두고 그날은

◎ 정청래 > 합의 가능한.

◎ 진행자 > 합의 가능하고 민생과 관련된.

◎ 정청래 > 그걸 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갈 가능성이 크겠군요. 말씀 들어보니까.

◎ 정청래 > 그리고 저희는 계속 주장합니다만 이재명 대표가 그거를 대통령 면전에서 얘기할지는 모르겠는데 대통령이 듣기에도 민감하고 민망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것보다는 지금 당장 국민들이 지금 아우성치고 있는 저희가 오죽하면 못 살겠다 심판하자 이런 구호를 내걸었겠습니까? 이게 자유당 시절의 구호지 않습니까? 그 정도로 지금 심각해요. 그래서 대통령은 거시경제 지표 수치 얘기할 필요 없이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당장 지금 나 죽겠다고 지금 아우성을 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가장 시급한 문제부터 두 분이 머리를 맞대고 도출해냈으면 좋겠어요. 성과를.

◎ 진행자 > 그게 굉장히 시급한 문제는 맞는데요. 그런데 대통령이 모두발언에서 국무회의 포퓰리즘에 마약이라는 단어까지 썼단 말입니다. 그게 그 테이블에 그것도 민감한 주제가 돼버린 거 아닌가요?

◎ 정청래 > 그렇지 않습니다.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 보면 많은 부분에서 본인의 총선 이후에 6일 후에 대국민 담화도 대참모 사과도 아니고 했던 것에 대해서 다시 체크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요. 다만 민생과 관련된 것, 또 국민생활과 직접적 연관 있는 예를 들면 MBC 탄압 언론 탄압 본인도 자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자유의 이름으로 자유를 때려잡으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 문제라든가 그래서 대통령이 봤을 때는 덜 민감하고 덜 민망한 이런 부분도 쌓여 있거든요. 이런 부분을 얘기하면서 그건 대통령 결심에 의해서 어느 정도 할 수 있는데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 또 본인이 말할 수 없는 것이 부부 싸움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민감하고 민망한 부분보다는 민생 위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3740?sid=100

 

 

지난 번 준연동형과 병립형 선거제 논란 때, 청정래가 이상한 얘길하면서 병립형 선동을 이끈다고 지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은 결국 준연동형을 선택했고, 그 결과 선거는 수치상으로 야권의 역대급 승리가 나왔습니다. 승리의 세부적인 내용은 그리 탐탁찮습니다만.

 

그런데 이번에 정청래가 또 이상한 얘길했습니다. 저 선거제 논란 때와 오버랩입니다. 내용은 이번 영수회담을 가는 이재명에게 "민감한 얘기는 빼고 민생과 협치 얘기만 하라"는 주장입니다.

 

이재명은 어제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고 페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그 발언에서 박영선 총리설과 양정철의 대두가 이뤄지는 지금 상황이 친문재인 세력과 수박이라 불리는 세력들이 윤석열과 연동해서 벌이는 일이란 걸 알고 있다는 걸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당대표가 그렇게 말한 시점인데 영수회담에 가서 갈등 일으키지 말고 협치만 하라는 최고위원의 노골적인 주문은 이상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한쪽을 빼지 않고 둘 다 해도 되는 얘기입니다. 당근과 채찍이 있어야 일이 돌아가는 법입니다. 그런데 빈약한 근거로 병립형을 주장하여 잘 모르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장본인이 이젠 채찍을 포기하고 당근만 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정치 상황이 뭔가 꺼림칙한 야합의 엔진이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떨쳐버리기가 어렵군요.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뜻은 윤석열에 대한 단죄입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건만 지금 정치권의 움직임은 기묘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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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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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0 00:13:51

그쪽은 당선하고 지금까지
주권자인 우리국민을 개돼지 취급하고
거대 야당대표를 피의자 범죄자 취급하는데
대화가 통하는 정상적인 대통령으로 인정해주려나 봅니다.
과연 윤씨가 민생을 위해서 만나자는 걸까요? 지지율 떨어진거 핑계용 일뿐입니다.
최소한 특검 거부권 관련은 거론해야 합니다. 거부권 행사 당사자니까요.
그럼 윤씨 빼고 나머지 허수아비들 중 누구와 거부권 이야기하나요?
다 실권없는 하나마나한 놈들 뿐인데요.

정청래는 일단 자기 일인
총선은 끝났고 4년 뒤죠.

이런 식이면
국민들이 더 선명한 후보로
대선주자를 바꿔 버릴 수도 있다는 걸
정청래는 잘 알지만
자기 일이 아니니까요.
이재명에겐 자기 일이지만.

정청래는 왜 국민들이 뽑아줬는지 제일 잘 알면서 벌써 쌩까는군요.
자기 정치하려는게 아니면
저런 이야길 언론에 대고 떠들 이유가 없어요. 이재명대표가 언급한 이야기하면서 잘 알아서 할 것이다 정도만 이야기하면 충분한 겁니다.
지난 180석의 악몽을 또 격게 하려나 봅니다.

WR
Updated at 2024-04-20 07:46:43

저 인터뷰에서 정청래는 본인의 직설 화법과는 달리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이재명이 가진 무기를 내려놓고 가라는 주문을 말하기 위해 길게 민생 얘길 늘어놓습니다. 사회자도 그의 혀가 길어진 걸 눈치채고 그 다음으로 민감한 현안 말하지 말라는 얘기냐고 물어보면서 이 대화가 만들어진 거죠.

36
Updated at 2024-04-19 23:09:11

그럼 윤석열 면전에서 김거늬 특검하자고 하겠어요? 그런건 야당 대표끼리 따로 모여서 논의, 압박하면 되고 영수회담에서는 시급한 민생부터 해결해야죠. 민생과 간단한거 먼저 처리하고 영수회담과는 별개로 채상병 특검부터 시작해서 김거늬 특검등 핵심 문제를 들고 나와서 이 정권을 압박해 나가면 될겁니다.

33
2024-04-19 22:56:49

별 애매한 멘트 없는데요? 원론적인 이야기라고 봅니다만.

37
2024-04-19 23:02:41

이제 정청래 순서입니까?ㅎㅎ
엔간하네요

28
2024-04-19 23:04:46

시급한 민생문제 말고 협의할 게 있나요?

수석최고위원이 영수회담의 주제를 잘 이해하고 있네요.

역시 민주당대포가 맞습니다.

하등 이상할게 없는데.. 걱정이 너무 많으신 것 같습니다. 

WR
1
2024-04-20 07:36:18

시급한 민생과 특검을 함께 얘기하면 됩니다. 왜 시국의 핵임인 특검을, 그것과 관련한 가장 실질적이고 권한이 강한 협상 상대와 얘기할 때 굳이 빼라고 강하게 주문하는지에 대해선 상식을 가지면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2024-04-20 08:14:47

저와 상식이 다른가 봅니다.

23
2024-04-19 23:07:54

민감한 문제는 야당에서 그냥 추진하면 됩니다.
정청래 죽이기 시작인가?
다 죽이고 누가 남아날까 모르겠네요.

21
2024-04-19 23:13:33
만약, 윤빠가 면전에서 특검 받을래? 민생 받을래?? 하면 찌라시들이 뭐라고 써갈길까요?
특검 얘기 꺼내는 순간, 
대통령 만난 자리에서 야당대표는 민생은 관심없고 정치보복에만 혈안이라고 할 겁니다.
특검은 당에서 별도로 진행해야죠.
어차피 윤빠가는 이재명 대표가 제안하는 거 뭔 이유를 들어서라도 쌩깔꺼고요.
트집 잡아서 물어뜯을 것만 찾을 겁니다.
민생 제안만 줄창 해도 밑져야 본전이죠. 윤빠가 만나고 본전이면 이득입니다.
WR
1
2024-04-20 07:38:17

그런 역풍을 핑계로 민주당이 그간 윤석열 정부에게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여 왔는데, 그러지 말라고 이번에 사람들이 민주당과 야권을 뽑은 거죠. 

20
2024-04-19 23:15:24
민생 현안을 위주로 의제중심을 정하는게 맞고

특검부터 들이대면 보수언론들이 민생은 팽개치고 정치적 이익의 특검만 주장하더라
 
판 깬 책임은 이재명에게 있다고 여론몰이할 수도 있습니다
 
8할은 민생 의제로 주도권을 잡고
 
2할은 특검과 거부권 남용문제를 다루되
 
국민과 기자를 대상으로 회견하듯 모두가 공감하는 진실과 책임을 주제로
 
보편적 썰이 들어가면 효과적이겠습니다
 
특검은 윤석열을 이해시키는게 아니라 말과 행동이 국민들을 이해시킨다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돼지의 이해보다 국민들의 공감이 더 필요한 문제니까 말이죠
WR
2
2024-04-20 07:46:02

민생과 특검의 비중을 전략적으로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게 당연합니다. 정청래는 그런 조율을 하지 말라는 게 문제죠. 그리고 특검은 이미 국민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고 선거로도 증명된 부분이라 역풍 얘긴 그만 나왔으면 합니다. 그 논리는 정치적 보폭과 효율성을 죽이는 역할 외에는 아무 것도 못했으니까요.

4
2024-04-20 09:14:10
걱정 안하셔도 될듯

회담과 별개로 특검열차는 착착 갑니다

단지 이번 회담에선 특검이 주요의제로 다룰 사안은 아닌 것 같다는 얘기겠죠

역풍이 걱정되서가 아니고 입법권력으로 민생을 어디까지 다독일 수 있는지 의심이 드는 상황에서
 
민생주제로 민주당이 어필할 기회를 거기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담과 상관없이 특검은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식으로 진행이 되는거니까
 
확고한 겁니다

그렇다면 굳이 그 자리에서 마누라 특검 얘기로 얼굴 붉힐 얘기보단
 
거부권 행사는 국민의 뜻과 기대에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원론적인 얘기만으로도 충분하지 않겠나 싶은거고

특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할게 있다면
 
어제 소수당 발표한 채상병건이 중심이 되야 합니다

한가지 관망꺼리가 있다면 윤석열이 먼저 특검얘기를 꺼내는 겁니다ㅋㅋ

그럼 딜하자는 얘기인거죠ㅋ
11
2024-04-19 23:15:29

문제없어 보입니다.

1
Updated at 2024-04-19 23:18:39

이란 놈들이 문정권 내내 설쳤으니 180석 가지고 뭐했냐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었던 거죠.

10
2024-04-19 23:21:55

본문과 첫댓글의 싱크로는 잘 어울린 듯 하나....
동의하기 매우 어렵네요..!!!

6
2024-04-19 23:35:12

국가 간에 정상회담할때도 국가정상들끼리는 원론적인 얘기만 하고 실무자들이 얼굴 붉히고 민감한 얘기하죠. 윤석열-이재명 회담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말이야 들이박아야한다 어쩐다 하지만 이런 일에는 절차가 있고 정도가 있는데 진짜로 할말못할말 구분못하고 들이박을수 없잖아요. 김건희 특검같은 예민한 얘기들은 각 당 대표들이나 중진 의원들끼리 언플하고 논의하고 치고박고하겠죠.

WR
1
2024-04-20 07:59:17

특검을 계속 거부했고 앞으로도 거부할 사람은 여당 실무자가 아니라 윤석열입니다. 

22
2024-04-19 23:36:52

 정청래는 멀쩡하고 쓴이의 제목이 이상함. 

14
2024-04-19 23:37:53

어떻게든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보이네요. 그렇게 급한가요? 오해사기 딱 좋은 글.

11
2024-04-19 23:41:51

뭐가 문제죠?

20
Updated at 2024-04-19 23:45:08

그럼 면전에서

내 마누라도 수사했으니

네 마누라도 수사해서 깜빵 보내자고 할 수는 없잖아요 ~~ㅋㅋㅋ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 나라 정책의 한 축을 짊어지고 있는 사람인데

만나면 따귀부터 올려붙이고 싶더라도

면전에선 민생부터 잘 하라고 조언하고 부탁해야 맞는 거죠.

 

그리고 돌아와 국회에선 강공 플레이~!!!!!!!!!!!

 

상대가 개같이 나온다고 

우리도 개가 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WR
1
2024-04-20 08:02:02

영수회담은 국회에서 풀지 못하거나 복잡하게 가야할 문제를 최고 권력자 둘이 만나서 풀 수 있는 자리입니다. 특검을 수용하라는 요구가 특검을 추진하는 사람들과 이번 총선에서 야권에 표를 던진 사람들이 개가 되는 일인 것도 아니죠. 

1
2024-04-19 23:55:42

보통 국힘당지지자들이 화가 많던데 말입니다..

이동형이나 이런 애들 나오는 유튜브 당분간 끊으셔야겠어요..

14
2024-04-20 00:14:28

어디가 이상한거죠?

8
2024-04-20 00:42:08

 정말정말 몇년만에 첫만남인데..

야당이 파토낼일을 일부러 먼저 할 필요없습니다. (언론의 집중 공격꺼리..)

민감한이야기들만 쭉쭉 꺼내기보다.. 

당장 시급한 민생, 경제 이야기에 집중하는게 여러모로 모양새가 낫죠...

8
2024-04-20 00:57:15

어캐든 이슈만들기인건가요?

10
2024-04-20 07:16:20

이상하게 해석하는 이글이 더 이상합니다.

5
Updated at 2024-04-20 07:34:16

유튜브 영상과 영상에 달린 시민들 댓글 참고해 보세요. 

말씀하신 그런 걱정이였다면 댓글들 난리가 났지 싶네요. ㅋㅋ

https://youtu.be/S5ftZZq6JbI?si=GuxfpgIVOoFtxSh6 

3
2024-04-20 08:50:35

이상할거 까지야..

2024-04-20 11:46:11

일희일비 할필요 잇나요? 21대 마무리와22대 이어지는 와중에 숨 한번 고르기랑 저 쪽에서 아니 청래의 말은 무슨의미를 담고잇지?라며 생각 하기엔 딱인거 같습니다 

2024-04-20 14:45:23

그나마 민생얘기는 자기네도 잘하면 좋으니 될만한 애기를 하는건 당연하죠. 모양새도 좋고요.

나머지는 그냥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이 합심해서 그냥 하면 됩니다.

지금 중요한건 물가를 비롯해 민생문제가 가장 크고 그런것이 민주당에도 가장 좋습니다.

마음으론 모든지 빨리하고싶지만 현실적으로 국민들 힘든가운데 한꺼번에 많은 일들을 얘기하기엔

피로감이 생길겁니다. 하나하나 천천히 해 나가면 될거라봅니다.

2024-04-20 22:38:10

민주당지지합니다.
앞에 글과 댓글 대충 읽었습니다.
저도 영수회담 생각을 해봤는데..
의도가 무었이든...
쟁점의 정쟁화로 힘든 국민들 신망을 잃기보다..우선 국민을 위한 협의와 정책을 실행해서 국민들부터 다독이면 좋겠다했는데,
저랑 비슷한 생각이신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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