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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기사] 조선일보가 이런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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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06 02:26:00


지만원씨 지역감정 자극 망언
"호남 열사의 고장되는 동안 다른 지역 뭘 했나"


▲ 군사평론가 지만원씨

‘반핵반김(反核反金)국민대회 청년본부(대표 신혜식)’ 주최로 5일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열린 ‘자칭 국민의 힘은 노무현 정권의 홍위병인가?’라는 집회에서 군사평론가인 지만원(62) 시스템클럽 대표가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예상된다.
지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5·18 이후 호남 일대의 대학들에 전투적인 조직들이 자란다. 전남대 오월대, 조선대 녹두대, 목포대 동백대… 20여년간 배출된 졸업생들은 ‘애국투사’로 불린다”면서 “이처럼 호남이 열사의 고장이 되고, 민주화의 성지가 되고, 95.2%의 단결력을 보이는 동안 다른 지역 사람들은 도대체 무얼 했냐”고 말했다.

그는 또 “광주 사태가 민주화 운동으로 채색되면서 이 땅에는 좌익들이 위장을 벗고 지하에서 당당히 올라와 ‘민주화 세력’이라는 가면을 쓰고 정정당당히 활동했다”면서 “대공전선은 완파됐으며, 광주사태가 돌파구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 참석자들은 “집회의 취지와 전혀 동떨어진 발언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또 호남지역인들은 물론이고 보수 진영에서도 일부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광주시민들은 “터무니 없는 억지스런 발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창석(40·법무사·광주시 동구 지산동)씨는 “5·18민주화운동이 좌우익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양편이 대립했다거나 이로인해 대공전선이 약화됐다는 것은 실상과 다르다”면서 “지씨의 발언은 민주화를 염원했던 광주사람들과 5·18의 기본정신을 훼손하는 터무니 없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최근 광주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들은 최근 “지씨가 과거 ‘5·18은 좌익선동에 의해 일어났다’는 등의 망언을 서슴치 않아 구속되기까지 했으나 아직도 그 같은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등의 매우 비판적인 기사를 지면에 올리기도 했다.

지 대표는 지난해 8월에도 한 중앙 일간지에 ‘5·18은 좌익과 북측의 사주에 의한 폭동’이란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가 ‘5·18광주민중항쟁 제단체협의회’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구속됐던 지 대표는 지난 1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한편, 500여명이 모인 5일 집회에서 신혜식 대표는 “지난달 30일 조선일보사 앞 ‘국민의 힘’ 폭력사태는 진보를 자처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추종세력들이 얼마나 폭력적인가를 드러낸 사건”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 “대구부터 서울까지 우리 자유민주주의자들이 계속 피해자로 남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분노를 느낀다”며 “이제는 우리가 일어나 나라에 대한 걱정을 서로 나누고 현 정권과 김정일 정권에 대한 경고를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육·해·공·해병대 대령연합회 서정갑(徐貞甲) 회장은 “국민의 힘은 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장하면서 월간조선 조갑제 사장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소하는 적반하장의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채명신(蔡命新) 전 주월한국군사령관은 “6.25때 우리와 함께 피를 흘린 미국을 물러나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는 역사와 현실을 모르는 한심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서 ‘북핵저지시민연대’ 박찬성 대표는 피켓에 그려진 인공기에 검은 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자를 그린 뒤 불에 태웠다.

(권경안기자 gakwon@chosun.com )

(염강수기자 ksyoum@chosun.com )

퍼온곳:조선일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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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간만에 정직한 기사를 올렸네요...그것도 톱기사로...

근데 100자평은 기자들을 지금 빨갱이로 몰고 가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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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3-09-06 05:57:00

제가 확대해석하는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이 기사는 겉으로는 비판의 목적이지만 실상은 오히려 지역감정을 자극하려고 실은거 같군요 이런 기사는 애초에 실어줄 필요가 없는 기사입니다

2003-09-06 08:20:00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지만원 하도 호남만 물고늘어지길래 영남출신인가 했더니 그건 아니더군요. 프로필에는 서울출신으로 되있더랍니다. 재미있는건 그의 지역감정성 칼럼이 제일 많이 들어간 데가 영남일보, 그 다음이 조선일보더군요.

2003-09-06 08:44:00

또 태웠네요. 남에 국기를 태우지만 않아도 욕은 덜 먹을텐데. 국기 태우는 것 좀 안하고 집회할 수는 없는지.....기사 자체는 평소 조선일보와 별 다름이 없어 보이네요.

2003-09-06 11:20:00

이건 국민의힘을 욕하는게 첫번째 목적이고,두번째는 지만원 같은 극우는 조선일보랑 상관없다고 말하고 싶어하고( pd수첩에서 극우세력의 배후는 조선일보라고 했죠),조선일보 종이신문에는 제목이 '국민의힘은 노정권 홍위병인가'라고 뽑혀서 지만원씨 기사는 아주 짧게 나오고 거의다 국민의힘 씹는 기사입니다.어제밤 이기사보고 쓴 목적이 뭔가 한참 생각했답니다.

2003-09-06 12:18:00

지는 만원짜리라는걸 확실히 보여준것 같슴다... 조선...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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