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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잡담] 다람쥐가 영어로 "squirrel"이 아니었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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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0 10:42:33
아래 청설모 얘기가 나와서 갑자기 나름 충격(?)을 먹은 일이 생각나서
글을 올려봅니다.

주말에 가족 모임이 있었습니다.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였는데 어린 조카가 요즘 다람쥐를 보고 귀여워하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러다가 나온 말인데....

동생이 하는 말이 다람쥐가 영어로 "squirrel"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처음엔 뭔소린가 싶어서 믿지 못하다가 다시 동생의 남편을 보고 물어봤습니다.
(참고로 동생의 남편은 미쿡분으로 한국어를 잘 못하셔서 되도 않는 영어로 물어봤다는.. 쿨럭;)


동생남편 : "한쿡에서 말하는 다람쥐는 영어로 chipmunk 라고 하고 squirrel은 청설모라구.."

모래침대 : "뭣!?#$% 난 분명히 다람쥐=squirrel 로 배웠는데... @ㅅ@;;; "


아... 제가 영어를 못하지만 다람쥐는 squirrel로만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학교에서도 그렇게 알려 주지 않았나요...ㅠㅠ 
chipmunk란 단어는 영어수업시간 통틀어 들어본 기억이 없건만..ㅎㄷㄷ


별거 아니지만,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검색해보니 왠걸..


 

*다람쥐 : 쥐목 다람쥐과의 포유류.. (Asiatic chipmunk)(!!)



*청설모 : 쥐목 다람쥐과의 포유류.. ( Korean  squirrel)(!!)


검색만 해도 나오는 걸 몰랐던 저는 바보일까요 ㅠㅠ
지금은 모르지만, 제가 영어수업 받을때만 해도 참, 실제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단어나 표현과 현실적으로 동떨어진 내용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동물도 귀여워야 사랑받는거 같아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쥐는 싫은데 다람쥐는 귀엽다...하지만 청설모는 징그러워..라고 하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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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8-30 10:44:39

음마..한국에서 교육받은자는 전부 그렇게 알고 있는데..헛으로 알고 있었네요.

WR
2010-08-30 10:56:22

그,그렇죠? 역시 저만 그런것이 아니었군요 ㅠㅠ

2010-08-30 10:45:23

@.@
옛날 중1 교과서에 분명 squirrel 을 다람쥐라고 배웠습니다. 선생님도 그랬는데.... ㅠ.ㅠ

WR
2010-08-30 10:57:13

맞아요..책에서 버젓이 나와있던 것을.. 지금이라도 안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하나..

2010-08-30 10:45:59

디즈니 만화를 보면서 자란 사람은 chipmunk가 다람쥐라는데 조금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네요... ^^

WR
2010-08-30 10:57:44

저도 디즈니 좋아하고 칩 앤 데일도 좋아했는데
그냥 아무 의미없는 이름인줄 알았어요 ㅠㅠ

2010-08-30 10:46:46

저도 이 글 읽고선, 다람쥐 구조대 칩과 데일이 생각났습니다. ㅋㅋㅋ

WR
2010-08-30 10:58:18

칩 앤 데일 좋아하시는 분 많네요 ^^

2010-08-30 10:46:49

앗! 저도 잘못 알고 있었네요... -_-a

다람쥐는 귀여운데, 청설모는 징그럽다는거...
다람쥐는 햄스터 마녕 둥글둥글 귀엽게 보이고...
청설모 털이 삐죽삐죽 보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WR
2010-08-30 10:59:25

저만 잘못알고 있는 것이 아니었군요..ㅎㅎ;
다람쥐는 참 귀여운데 저도 청설모는 가끔 좀 무섭기까지 합니다;;

2010-08-30 10:47:15

이렇게 가르쳤으니 청설모들이 다람쥐를 그렇게 잡아 잡수시며 번성했던 거군요. ㅠㅠ

WR
2010-08-30 10:59:56

저도 청설모가 다람쥐 반쯤 남은거 먹던거 봤던 기억이 ㅎㄷㄷ

2010-08-30 10:49:32

아! 그리고 다람쥐를...

'앨빈과 슈퍼밴드'라고도 부른다죠...? ^_^



(후다다닥) =3=3==333

WR
2010-08-30 11:00:15

ㅎㅎㅎ 이거 재미있다고 하는데 아직 못봤습니다 ^^

2010-08-30 12:09:05

줄무늬가 없으므로 다람쥐가 아니라 청설모로 보이네요.

2010-08-30 10:49:59

그럼 저도 바보였네요. ^^

우리에겐 아무래도 영어가 제 2외국어니 다람쥐 종류를 세세하게 구분해서 일일이 배우지 못하고
그냥 대충 다람쥐처럼 생긴 것들의 대표를 squirrel이라고 배운 때문인 거 같습니다.
당장에 지금 사전찾아봐도 squirrel은 다람쥐로 나오니까요.
미국에선 청설모가 아무래도 다람쥐보단 흔하니까 거기서 많이 얘기되는 대표단어?이기도 해서 그런 것도 같고.

님 덕분에 둘의 차이 잘 알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WR
2010-08-30 11:01:51

ㅎㅎ 아닙니다.
현지실정에 맞는(?) 언어교육이 이루어지면 더욱 효율적이지 않을까싶습니다.
갑자기 비슷한 단어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싶어졌습니다 ^^

2010-08-30 11:27:45

영어는 한국에서 제2외국어가 아니라 제1외국어죠.
제2언어라는 용어가 다소 낯설어서 그런지 한국사람들은 제2언어(second language)와 제2외국어(second foreign language)를 많이들 헷갈리데요

1
2010-08-30 11:02:01

청설모는 머리 안감은 다람쥐처럼 생겼네요.
헷갈리지만 알아두어야 겠군요

WR
2010-08-30 11:03:18

머리안감은!!! ㅎㅎㅎ 이런님 덕분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
넘 재미있는 표현이예요~ㅎㅎㅎ

2010-08-30 11:04:54

전 알고 있었지요~~^^
무료 제공되는 캐주얼 게임을 가끔 하는데,
숨은 그림 찾기에는 chipmunk와 squirrel이 꽤 나와요.
사실 그려 놓은 거 보니 비슷하게 생겼더만.. 흠흠.

WR
2010-08-30 11:33:13

오호 그런 게임도 있었군요 ㅎㅎ 몰랐습니다.

2010-08-30 11:19:23

그런데 청설모와 squirrel 도 크기, 생김새, 색 등이 많이 다릅니다.
그냥 청설모는 청설모이고 squirrel 은 squirrel 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chipmunk 는 우리나라 다람쥐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2010-08-30 11:28:21

그렇군여..

WR
2010-08-30 11:34:07

아..그렇군요.. 점점 더 모르는 세계가..ㅎㅎ;;
아무래도 지역마다 생긴게 좀 다른가보군요

2010-08-30 11:36:17

밑에 분 답글 보고 찾아보니 그러네요.
수정: 미국에서 흔히 squirrel이라고 불리는 tree squirrel 은 한국의 청설모와 크기, 생김새, 색이 많이 다릅니다.

2010-08-30 11:39:51

squirrel도 여러국가에 여러종류가 있지요. 그래서 우리 청설모를 Korean Squirrel이라고 부르죠.
그니까 크게는 squirrel이 있고 각지역에 조금씩 다른모습의 local squirrel이 있는것이라고 보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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