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대한민국 소총 K2 구입
손에 들어온지는 벌써 몇달 되었지만 이제서야 포스팅해봅니다. 이미 다른곳에 작성해 놓은 곳에서 복사해 왔습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여기는 미국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K2가 손에 들어왔습니다. (정확한 모델이름은 AR100) 오랜기간을 온라인 총기 경매, 판매 사이트에서 물건이 올라오길 아침 저녁으로 들어가 찾아보고 기다리던 중 마침내 마음에 드는 그것도 한번도 총알이 발사 된 적 없는 K2 소총이 Gunbroker에 올라왔고 경매에서 이겼습니다. 동네의 FFL 딜러로 배달이 되었고 신원조회를 마치고 찾아왔습니다. 신원조회를 기다리며 찍은 전신샷입니다.
총구가 프라스틱 뚜껑으로 닫혀있습니다.
뚜껑을 열자 배럴 bore에 넣어놓은 보호 종이가 보입니다.
만들어진 후 30년 정도 지나도록 사용되어지 않은 총이라 집에 가지고 와서는 분해해 기름칠 좀 해 봤습니다.
빤짝 빤짝 해진 K2입니다.
배럴의 안에 들어있던 보호 종이와 배럴 끝에 달려있던 플라스틱 뚜껑입니다.
기름 칠을 한 보람이 있는지 광이 납니다.^^
표면 마감이 깨끗하지 않고 좀 우둘두둘 해 보입니다. 대우에서 좀 신경써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개머리판도 스크레치 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손잡이 밑에 조그만 저장공간입니다.
열고 청소도구를 꺼내봤습니다.
큰 튜브 안에 들어있는 배럴 bore를 청소할때 쓰는 parch holder입니다. 끝에 Thread(나사선)이 없고 끈이 달려있는걸 봐선 꼬질대에 끼워 쓰는 것이 아니라 bore snake처럼 사용하라는것 같습니다.
DAEWOO PRECISION INDUSTRIES LTD. 멋집니다.
조그만 튜브의 뚜껑을 돌려빼니 조그만 브러쉬가 나옵니다.
핸드가드도 스크레치 없이 깨끗합니다.
분해 결합시 상부와 하부를 결합할때 리코일 스프링을 끝까지 밀어넣지 않고 닫다가 그랬는지 조그만 스크레치가 눈에 보입니다.
씨리얼 넘버 뒤 3자리는 포토샵으로 지웠습니다.^^
분해해서 부품들을 나열해 놓아봤습니다.
방아쇠 해머입니다. 한국군이 사용하는 것과는 모양이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예전 군생활 때에는 방아쇠 해머가 올라와 있던지 내려가 있던지 상관없이 결합이 된것 같은데 방아쇠 해머가 아래 사진처럼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는 상부와의 결합이 되지 않습니다. (확실한 기억이 있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총은 해머를 뒤로 당기고 나서야 상부와 결합이 됩니다.
함께 따라온 탄창입니다. 오리지날 K2의 탄창이 아니고 그냥 가지고 있던것을 보내준것 같습니다.
오래 사용했는지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전 주인이 달아놓은 스코프 레일을 위에서 찍어봤습니다. 스코프 레일을 다느라 원래 있던 스크류가 아닌 레일용의 스크류가 박혀 있어서 레일을 제거 했을때 박아넣을 스크류가 없습니다. ㅠ.ㅠ (달려 있는 레일이 너무 높고 길어 못생겨 보여서 지금은 낮고 짧은 녀석으로 업그레이드 해 놓았습니다. 사진은 지금 찍어 놓은게 없네요.)
마지막으로 눕혀 놓고 찍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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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마개 분실하면 영창 혹은 군기교육대.....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