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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시진핑,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수천년 역사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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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4-16 10:18:56

지난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이 트럼프에게,

'북한에게 압력넣는 게 그렇게 쉽지 않다' 라는 것을 설명하면서 

한-중간 수천년 얽힌 역사를 10분이상 트럼프에게 설명했다고 하는 군요.


 

 

 시진핑, 미중회담에서 ‘살수대첩’ 거론? -한국일보 (2017. 4. 13)

http://www.hankookilbo.com/v/80a753021ecf4a68b0ec00f8d116517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비즈니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당초 30분 안팎 예정이던 시 주석과의 일대일 회담이 2시간 이상 길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시 주석이 한국과 중국의 수천 년 역사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또 “시 주석이 ‘(북한을 움직이는 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미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쉽지 않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아시아 역사에 밝지 않은 만큼 시 주석이 대북 압박이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며 거론한 한중 역사가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평소 시 주석이 중화민족의 영화를 재연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과거 중국 통일왕조와 고구려ㆍ고려ㆍ조선 사이에 벌어졌던 전쟁사와 한민족이 끝까지 중국에 굽히지 않았던 역사를 인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수나라가 고구려 원정 실패로 멸망하고 당나라 태종 역시 안시성 패배로 고구려 정복을 단념한 뒤 중국 통일왕조 지배자들은 무력이 충분한 상황에서도 한반도를 직접 통치하지 않는 걸 불문율로 여겨 왔다. 남송을 정벌한 원나라 세조 쿠빌라이 칸도 화친을 위해 찾아온 고려 원종을 만난 뒤 “당 태종도 얻어내지 못한 고구려의 항복을 받았다”고 기뻐하며 고려 체제를 유지시켰다. 삼전도의 굴욕을 안기기는 했지만 청 태종이 남한산성에서 나와 항복한 조선의 인조 정권을 그대로 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정상 외교에서 한중 정상이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양국 역사를 내세우는 건 처음이 아니다. 대표 사례가 고 노무현 대통령이다. 노 대통령은 2005년 6월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중국은 역사적으로 한국을 수백 번 침략한 나라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뼈아픈 과거사를 잊겠느냐”고 말했다. 또 “나는 이런 점을 우리 국방부 장관에게도 늘 주지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의 발언 경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외교정책인 ‘동북아균형자론’이 워싱턴 외교가에서 ‘탈미, 친중’으로 받아들여지는 기류를 불식시키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부시 대통령은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의 '한·중 역사' 브리핑 들은 트럼프 "쉽지 않겠구나" -머니 투데이 (2017. 4. 13)

http://mv.mt.co.kr/renew/view.html?no=2017041311122243841&MVJ 

  

"...트럼프는 "첫 대화에서 우리는 죽이 맞았다. 시 주석에게 중국이 쉽게 북한 위협을 다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시 주석은 중국과 한국의 역사를 설명했고, 트럼프는 "10분간 이를 듣고 나서 나는 그렇게 쉽진 않겠구나하고 깨달았다"면서도 "그들(중국)이 북한에 대해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매우 강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시진핑이 재미있는 짓을 했네요. ㅎㅎ

 

근데 정말로 한-중-일이 얽힌 관계를 서양인들은 모릅니다. 

특히 미국인들은 이 관계를 감도 못잡기 때문에, 한국이 살수대첩, 안시성 전투 등으로 중국을 격퇴시킨 후, 그러나 당시의 국제 무역/외교에 참여하기 위해 조공 들어갔다...라는 미묘한 지점을 이해못합니다. 승자가 패자에게 굽히고 들어감으로써 독립성을 확보했던 미묘함을 이해못하는 거죠. 

미 국방부 사람들이 중국과 한국 관계를 '1천년 이상 중국에게 조공바치던 한국'이라서 '독립보다 굴종하기를 즐겨하며', '친중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표현을 쓰던데, 몰이해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가 중국을 대형으로 대접하고 교류를 하지만, 독립 유지를 위해 경계한다 는 양면성을 이해못합니다. 

이제 중국의 주석이 한-중 관계는 그런게 아니다 라고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을 해주었습니다만, 미 국방부 애들이 알아듣고 관점을 바꿀 지는 의문이에요. 정말 정말 모르면서, 완고합니다 (stubborn). 

 

 

다른 한편으로는 

일본의 일천년 이상 계속된 해적질과 두 차례의 큰 전쟁 (임진왜란, 태평양전쟁)때문에, 동아시아 국가들이 일본을 깡패 국가 (rougue country)로 인식한다는 것도 이해못합니다. 서양인들이 보기에 지금 일본은 너무나 깨끗하고 예의바르고 잘사는 선진국가이거든요. 하는 짓 보면 북한이 깡패, 불량배 국가가 맞는 데, 왜 북한을 타격하지 않고 봐주는 반면에, 일본을 불신하고 경계하는지 이해를 못합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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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Updated at 2017-04-16 03:08:47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중간 관계에 대해 외국인들에게 설명을 해주잖아요. 조공외교라는 게 그냥 패권국-속국 관계가 아니다....라고 설명을 해줘도, 얘네들은 '한국인이 쪽팔리니까 저런 식으로 자기정당화를 하나 보다' 수준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제 을의 입장이었던 한국이 아니라, 갑의 입장이었던 중국 지도자가 같은 설명을 해주고 있지만,

여전히 잘 이해못한다. 에 한 표 겁니다.

 

쟤네 문화에는 이런 관계가 없습니다. 

2017-04-16 01:06:52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가 요즘 헨리 키신저가 쓴 중국 이야기를 읽고 있는데, 모택동의 외교 전술을 미국이 얼마나 이해하지 못했는가에 대해 자세하게 풀어가더군요. 서구의 시각에서 중국의 외교라는 것을 이해하기가 무척 힘들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하는 대목이 계속 눈길을 끌었습니다. 매향인 님의 글을 보고나니 독서가 더욱 즐거워질 것 같네요.

2
2017-04-16 01:13:15

뮌헨의 어느 서점에서 중국과 일본의 미술에 대한 컬러 화집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제목은 분명 중국과 일본인데,

맨 끝 20% 정도는 한국 미술이 나오더군요. 여기서 1차 황당.

그런데 그 챕터 서문에는 한국의 역사를 정복과 지배의 역사라는 표현으로 종합하더라구요.

황당하더군요. 아마 그게 일반적인 서구권의 인식이겠지요.


위키 등을 찾아보면, 영어권은 그나마 나은 편인게,

이제는 한국 학자들도 영어로 논문을 내거든요.

비영어권은 답이 없어 보입니다.

예를 들면 독일어로 낙동강 항목을 찾아보면 황당 그 자체입니다.

그 유역은 고대부터 일본의 식민지였다고. ㅋㅋ

군국주의 시대, 일본인 역사학자들이 정부 돈으로 고대사 환타지 쓰던 내용이 그대로 있어요.

주석으로 달려있는 참고문헌이 30년대 이렇구요.

권위있는 저작이 나오지 않으면 고쳐지지 않은 거라는 소리지요.

이런 것들은 한국인들이 세계를 너무 영어 중심, 영미권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비영어권에는 홍보노력을 안하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인구가 7000만 명이나 되는 독립된 민족이 이렇게 왜곡되게 알려지는 것도,

어찌 보면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가 싶어요.

동아시아권이 서구에 알려지기 시작한 시기에, 조선의 자리가 아예 없었던 것이

계속되는 편견의 큰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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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4-16 03:11:46

저도 그 지점이 아쉽고 의문이어서 좀 찾아본 적이 있는 데...

일본애들이 수작 부려놓은 곳을 곳곳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일본 얘네들 뭔 생각으로 이런 거짓말을 하고 돌아다니는 걸까..이해가 안가는 정성으로 아주 열심히 영어로 거짓말을 해놓았는데... 이 왜곡된 정보들을 미국 국방부 사람들이 믿고 있습니다.

 

제가 일전에 러트워크가 미 국방부 총괄평가실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보고서 'The Rise of China vs. the Logic of Strategy' 에서, 한국은 독립성이 없고 비겁하며 회피적이고 강대국에 굴종하는 노예정신의 소유자라고 써놓았다고 소개해드린 적 있지요.

일본 애들이 써놓은 문헌을 보고 이해하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9295767

 

 

Chapter 16: 

South Korea - A model Tianxia Surbordinate? (한국 - 중국식 천하에 복종하는 시범 모델?)

 

"이미 적은바와 같이, 모든 독립국가들이 자기의 주권을 주장하는 편이지만, 외국 권력이 복종하라고 압력을 넣을 때 그들이 모두 똑같이 저항하는 정치문화를 가진 것은 아니다. 일부는 보다 고분고분 순종적이다. 

 

보통 공포가 흔한 동기이지만, 중국에 대한 한국의 태도의 경우에는 중국이 북한을 조였다 풀었다 할 수 있다는 것으로부터 나오는 간접적인 공포는 두번째 요인이다. 제일 중요한 요인은 중국에 대한 깊은 문화적 존경과, 그리고 중국에 경도된 엘리트들이 미국과 미국인들에 대해 적대하는 것이 크다. 그리고 특히  한국에게 있어서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 이득을 추구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한국인이 경제적 이득을 밝히는 것에 비하면, 일본인마저도 떨어지고(unfocused), 중국인은 방만한 수준(self-indulged)이다.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존경은 그들의 사업관행에 여전히 남아있어서, 일본인, 유럽인, 미국인보다 중국인을 선호한다. 이런 경향은 명나라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중국 공산당이 생기기 전까지 베이징에서 연구 대상이었다. 이런 연구들은 한국 엘리트 계층사이에 중국과 중국인들에 대한 존경이 퍼져있었음(popular)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양반 계층은 중국의 13세기 유교 교리를 독특하게 모방하였다. 중국을 지배하는 왕조는 청으로 1636년 바뀌었지만, 한국인들은 스스로를 '소중화'라고 여겼다.

 

따라서, 한국은 중국보다는 일본에 대해서만 늘 분개한다. 중국의 영향력은, 모순적이게도, 오직 북한에서만 폄훼되어서, 한자는 금지되고 한글만 사용되고 있다. 물론 한국 문헌에는 한글보다 한자가 훨씬 더 많다.

 

한국의 젊은 세대가 반미주의인 것은 -그들은 단순한 사고임에도 분노를 폭발시키고 그들의 정치적 리더들을 미국에 복종한다고 쉽게 비난한다. 그들은 (이성적인) 설명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인간적 감정에 근거하고 있다 . * 역주: 미선이, 효순이 사건 얘기입니다*

...

한국 정부가 뭐라고 말하고 믿고 있건 간에, 북한이 공격해왔을 때, 한국 정부가 즉각 북한을 공격하지 않은 것은 한국이 미국과 중국에 의존하는 신하(depending lieges)임을 보여주었다. 뭐라고 북한에 항의를 하건 간에, 남한은 이쪽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남한을 북한으로부터 지켜주면서 돈을 지출하고 위험을 혼자서 무릎쓰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자신이 남한에 가지는 영향력을, 북한을 풀어줄 수 있다고 위협하면서 항상 한국 정부를 길들이고 있는 중국과 나눠 가져야 한다는 것은 불만족스러운 일이다.  한국 정부는 북경을 존경하고, 그리고 북한을 조일 수 있는 중국의 지도력에 병적으로 열심히 (pathetically eager to) 큰 의미를 부여하려고 한다.

 

중국에 대한 존경의 특별한 형태는, 한국이 계속 달라이 라마의 비자를 내주지 않고 있는 것에서도 볼 수 있다. 달라이 라마는 한국에서 널리 존경받고, 불교신자가 아닌 사람들마저도 존경하는 사람이지만, 200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 컨퍼런스가 한국에서 열렸을 때 달라이라마는 비자를 거부당했다. 한국은 중국이 그들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고, 그리고 북한의 핵무기를 포기시키기 위해서는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이유를 말했다.

 

 그 일 이후, 한국은 '강성' 지도자인 이명박을 얻었지만, 또 비자가 거절당했고 달라이 라마는 한국 승려 500명과 일본의 요코하마 국제 그랜드 호텔에서 만나야만 했었다. 한-미 동맹이 무엇을 타협하든 간에, 가치는 타협대상이 아니다. *미국 요구대로 달라이 라마를 받아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한국이 북한의 치명적인 공격들에 대해 말로만 대응하기를 - 평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믿는 자들에겐 칭송할 만한 것으로 이게 보이겠지만서도- 계속하는 것은, 중국의 확장을 막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국이 만약 어리석은 현재의 정책을 유지한다면- 예를 들어 중국과의 분쟁 지역 영해에서 공동 해역순찰 같은 것- 이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한미동맹의) 공동 해법을 약화시킬 뿐이다. 북한마저도 결단을 내려야 할 때, 중국을 두려워해서 그런 짓을 하지는 않는다.

 

반면에, 한국 정부는 현재 정책 하에서, 중국의 천하 시스템에서 자신을 '소중화' 신하로 참여한 다음 이를 한-미 동맹과 결합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결국, 미국은 한국에 일방적으로 퍼주기만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고, 무임승차를 막지 못하고 있으며, 한국은 자신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돈을 들이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 신하가 되는 것을 명백하게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South Koreans obviously more inclined to be lieges than to accept the costs and risks of providing for their own security). 

 

한국이 책임지기를 두려워하는 이런 경향은 특이하게도 일본에 맞서서 열정적으로 싸울려고 하는 경우에는 예외가 된다.  전략적으로 전혀 가치가 없고, 그리고 벌받을 우려가 없는 경우이니까. 심지어 2010년, 북한이 치명적인 공격을 가해도 전혀 북한을 벌주거나 멈추게하려고 하지 않으면서, 한국 국회의원 37명은 일본의 쓰시마 섬(대마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하기 위한 포럼을 결성하였다. 다른 이들은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다케시마, 다른말로 독도, 리앙쿠르트 암초의 영유권 주장에 합세하였다. 코리안 타임즈는 독도의 영유권에 대한 글쓰기 대회를 영구적으로 열고 있으며, 일본측 주장이 맞다고 하는 글에는 상을 주지 않는다. 이래서야 어떻게 한국의 나쁘고 병적인 취약점들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인지 불명확하다. 

 

2011년 12월, 한국 영해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부들에게 한국의 해안경비대 한 명이 죽고, 또 한명이 부상을 입었다. 2006년 이후 2600개의 중국 보트들이 불법 조업으로 체포되었다.  중국 해안이 재앙적인 환경오염으로 더렵혀지고 남획으로 물고기가 없어지자, 절망적이 된 중국 어부들은 밖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약탈과 살인마저도, 한국의 분노를 야기시키고 있지 못하다. 한국은 아주 비 공격적이다. 

 

2011년 12월 4일, '위안부'를 나타내는 한국인 소녀의 동상이 바로 일본 대사관 앞에 세워지고 개막식을 가졌다. 이는 보상을 요구하는 천번째 시위를 기념하는 거였고, 한국에게 전혀 위협을 가하지 않고 있는 나라, 일본에 대해 최대치의 분노(maximum irritation)를 이끌어 냈다. (*비공격적이라는 말에 이어서 이 내용을 저자가 쓴 것은, 일본에 대해서만 공격적이지? 라고 조롱한 것입니다*)

 

전략적 회피주의(Strategic Escapism)는 세계에 드문 것이 아니지만, 이런 짓은 한국의 동맹들에게 걸맞지 않는 행동이고, 한국을 위협하고 있는 진짜 적 (중국)에게 겁먹은 회피행동이다. "

 

 

 

보시다시피, 

'한국은 강대국의 압박에 저항하기보다 굴종하기를 택하는 민족이며,

그렇게 굴종적인 주제에 일본에 대해서만 따지고 드는 애들이다.  그리고 한국은 미국의 안보에 무임승차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의 신하되기를 즐겨하며, 조만간 미국을 배신하고 중국에 붙을 것'이라고 미 국방부 전략보고서에다 써놓았습니다.  

 

일본이 주장하는 한반도 식민사관에 물들어 있는 거죠. 

우리가 열심히 '그건 오해' 라고 설명해봤자 안풀릴 정도로 물들여져 있어서... 미국 엘리트들이 일본의 문헌을 통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중국, 한국 문헌을 읽고 상황을 파악할 수 있지 않으면, 이 오해는 안풀릴 겁니다.

 일본애들이 이런 쪽으로 정보왜곡/조작을 진짜 잘하거든요. =_=b

2017-04-16 03:49:49

예전에 올려주신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객관적 입장에서는 일본 입장에서 쓴 감정에 찬 배설이라는 평가를 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중국과 한국에 대한 인종적 혐오가 여지 없이 드러나고 있지요.
그런데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이 20대 레드넥 와패니즈가 아니라, 70대 미 국방부 씽크탱크라...

한국이 가지고 있는 대미 창구가,
어떤 인간들에 의해 최초로 형성되고 독점되어 왔는지를 생각해보면,
미국 입장에서는 이 따위 의견을 한·일이 공유하고 있는 관점으로 받아들일지도 모르겠군요.

오히려 저는 미국 정부 내에서 이런 광적인 인식에 대한 객관적 비판이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비록 그런 기대가 최소한 미국 정부는 이성적일 것이라는 환상 때문일지라도 말입니다.

WR
2017-04-16 05:33:41

>미국 정부 내에서 이런 광적인 인식에 대한 객관적 비판이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아는 한 없습니다. 암울하죠. =_=

2017-04-16 02:32:35

쓰레기 트럼프가 저걸 경청했을거라 상상하기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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