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커뮤니티.. 논쟁거리가 될성 싶지만 몇마디 끄적여봅니다.
디피가 예전과 달라졌다....
어디든 시간이 흐르면 달라지지요.
허나 이 표현의 속내는 예전에 비해서
나아지지 않았다. 또 각자에 따라 예전보다 못하다란
의미를 두고 언급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죠.
이 언급은 아마 디피 초기때부터 있던 분들의 다수가
주로 하는 언급이고요.
(물론 초기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하는 분도 있습니다.)
일단 옛날 디피와 달라진 것은.
추천제 도입 이후 찬반시스템, 지금은
익명 시스템.. 이렇게 변모하면서,
평소 사용하건 닉네임(디피내 이름이라 할 수 있죠)이
걸려 못하던 막말(표현은 점잖케 하여도) 가능과
닉넴을 걸고 올리던 글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드는 것.
그리고
눈팅만 하던 이들에게는 글을 올리는 또하나의 창구가
되었다는 점 등의 변화가 있었는데,
(개개인 차 겠지만, 디피 초기때부터 있던 분들에게는)
예전과 달라졌다란 언급이 나오는 이유는
초기 회원들. 오래된 회원들의 글이 끊기거나
떠나거나 눈팅회원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와닿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가장 좋은 것은.
신규회원의 글도 많이 올라오고
구회원의 글도 예전처럼 지속되어져 왔다면
나아지는 변화겠으나, 그게 아니게 되었다는 점이지요.
구회원 신규회원 구분하는 것이 좀 그렇습니다만
이해를 돕기 위해 이분법으로 언급함이니 이해바라고요.
구회원은 신규회원을 잘 받아주고
신규회원은 기존의 구회원이 해놓은 분위기도
인정해주면서 공존하면 좋은데,
그렇지 않게 되어가는 느낌이 강하니,
그렇지 않은것 같다는 느낌이 느껴지니 기존회원들은
기존의 여러 분위기중 좋은 디피 분위기를 지속되길
바라는 것이 크기 때문일 겁니다.
여튼.
초기때부터 그랬지만,
찬반시스템. 익명시스템은 저 개인적으로는
반대하였고 지금도 추구하는 방향과 지향성에서는
아닌듯 하여 별로라고 하는데,
것보다는,
오래전부터 함께한 회원들의 글과 살아가는 이야기에
디피에 남아 있지만 그분들이 하나두울 떠나면
저 또한 남아 있을 이유가 없게 되겠다란 생각이 들어
이렇게 끄적여봅니다.
디피에서 바라는 것은 하나 입니다.
모두 더불어 살아가는 것인데,
서로 보듬아주면서 지내면 좋다.
디피라면, 닉네임과 글은 그 사람의 얼굴이자 모습이고
거기서 정이 들고 익숙해지는 것이 바로 인지상정.
그래서 오랫동안 잘 지내며 정말 늙은이가 되어서도
디피 프차에서 서로 안부가 계속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바람도. 그냥 이상주의를 바라냐는 그런
댓글은 솔직히 싫습니다.
이상을 바라야 그만큼 나아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디피에서 그렇게 바라는 바람마저 비판하는
분위기라면 신규회원이건 구회원이건 아마
오래 디피에 머물러 있진 않을 듯 합니다.
여튼. 그냥 끄적여보았습니다.
일기장에 쓸 내용이지만, 많은 양해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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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시스템은 반대했지만 활성화엔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