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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커뮤니티.. 논쟁거리가 될성 싶지만 몇마디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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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1
2017-09-14 11:04:12

디피가 예전과 달라졌다....

어디든 시간이 흐르면 달라지지요.
허나 이 표현의 속내는 예전에 비해서
나아지지 않았다. 또 각자에 따라 예전보다 못하다란
의미를 두고 언급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죠.
이 언급은 아마 디피 초기때부터 있던 분들의 다수가
주로 하는 언급이고요.
(물론 초기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하는 분도 있습니다.)

일단 옛날 디피와 달라진 것은.
추천제 도입 이후 찬반시스템, 지금은
익명 시스템.. 이렇게 변모하면서,
평소 사용하건 닉네임(디피내 이름이라 할 수 있죠)이
걸려 못하던 막말(표현은 점잖케 하여도) 가능과
닉넴을 걸고 올리던 글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드는 것.
그리고
눈팅만 하던 이들에게는 글을 올리는 또하나의 창구가
되었다는 점 등의 변화가 있었는데,
(개개인 차 겠지만, 디피 초기때부터 있던 분들에게는)
예전과 달라졌다란 언급이 나오는 이유는
초기 회원들. 오래된 회원들의 글이 끊기거나
떠나거나 눈팅회원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와닿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가장 좋은 것은.
신규회원의 글도 많이 올라오고
구회원의 글도 예전처럼 지속되어져 왔다면
나아지는 변화겠으나, 그게 아니게 되었다는 점이지요.

구회원 신규회원 구분하는 것이 좀 그렇습니다만
이해를 돕기 위해 이분법으로 언급함이니 이해바라고요.

구회원은 신규회원을 잘 받아주고
신규회원은 기존의 구회원이 해놓은 분위기도
인정해주면서 공존하면 좋은데,
그렇지 않게 되어가는 느낌이 강하니,
그렇지 않은것 같다는 느낌이 느껴지니 기존회원들은
기존의 여러 분위기중 좋은 디피 분위기를 지속되길
바라는 것이 크기 때문일 겁니다.

여튼.
초기때부터 그랬지만,
찬반시스템. 익명시스템은 저 개인적으로는
반대하였고 지금도 추구하는 방향과 지향성에서는
아닌듯 하여 별로라고 하는데,
것보다는,
오래전부터 함께한 회원들의 글과 살아가는 이야기에
디피에 남아 있지만 그분들이 하나두울 떠나면
저 또한 남아 있을 이유가 없게 되겠다란 생각이 들어
이렇게 끄적여봅니다.

디피에서 바라는 것은 하나 입니다.

모두 더불어 살아가는 것인데,
서로 보듬아주면서 지내면 좋다.
디피라면, 닉네임과 글은 그 사람의 얼굴이자 모습이고
거기서 정이 들고 익숙해지는 것이 바로 인지상정.
그래서 오랫동안 잘 지내며 정말 늙은이가 되어서도
디피 프차에서 서로 안부가 계속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바람도. 그냥 이상주의를 바라냐는 그런
댓글은 솔직히 싫습니다.
이상을 바라야 그만큼 나아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디피에서 그렇게 바라는 바람마저 비판하는
분위기라면 신규회원이건 구회원이건 아마
오래 디피에 머물러 있진 않을 듯 합니다.

여튼. 그냥 끄적여보았습니다.

일기장에 쓸 내용이지만, 많은 양해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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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09-14 11:11:07

익명시스템은 반대했지만 활성화엔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죠;;

2017-09-14 11:11:13

현실사회처럼 강력범죄나 몇천억해먹거나 핵미사일을 쏘는 사건은 일어나지않으니 어찌보면 평온한 게시판이죠 ^0^

5
Updated at 2017-09-14 11:24:49

2000년대 초반에 DP라는 곳을 처음 알게됐을때

어떤 회원분의 글에 달려있던 통신어체 쓰지 말라고 야단치는 댓글들을 보게 됐습니다.

이곳 상당히 까칠한 사이트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은 통신어체 쓴다고 따박따박 지적하는 댓글은 안달리는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선 변화가 있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기본적으로 그 커뮤니티의 큰 흐름에 맞서는 의견을 올리면 수난을 겪는게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정치적 견해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과 관련한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줄기를 거스르는 글을 올리면서도 환영받고 칭찬을 받을거란 기대는 안하는게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누차 나오는 이야기지만 DP만큼 절제하는곳도 드물다고 봅니다.

존댓말 부분만 빼고는 다른 사이트와 뭐가 다르냐는 분들도 계신데

반말로 쌍욕 듣는 것보다는 존댓말 비아냥이 그나마 낫다고도 할 수 있죠.

 

글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여기에 너무 많은 기대를 거는 분들이 계신것 같습니다.

기대치를 조금 더 낮추시고 이곳이 다른 곳보다 약간 더 나은 사이트라는 생각 정도만

하셔도 실망은 많이 줄지 않을까 싶습니다.

Updated at 2017-09-14 13:57:33

다른 곳보다 약간 더 나은 사이트라는 생각에 동의못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만)

 

다른 곳과 별반 다를것 없이 반말 쌍욕 거리낌없이 하는 사이트입니다.

오히려 나는 다르다 좀 더 나은 사람이다하는 신념 때문에

다른 곳보다 선민의식이나 내로남불은 더 심한지도 모르겠습니다.

1
2017-09-14 14:02:56

그럴경우엔 더 유리하십니다.

 

다른 곳과 똑같은 사이트라고 생각하면 실망도 줄어드니까요.

2017-09-14 15:20:07

네 그래서 더는 실망은 안합니다만,

여전히 이곳이 다른 곳보다 약간 더 나은 사이트라는 생각으로

우리가 하는 행동 또한 다른 곳보다는 낫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까봐요 

1
2017-09-14 15:21:27

사이트에 대한 규정은 각자 느낀대로 하는거죠.

 

저는 이곳이 다른 사이트보단 조금 더 낫다고 평가합니다.

그게 떠나지 않는 이유이지요.

2017-09-14 11:15:52

커뮤니티는 변하기 마련 아닐까요? 여기 뿐만이 아니라 사진과 카메라 관심 가지면서 알게된 스르륵도 초기엔 제가 생각하기엔 좀 점잖았는 데, 어느 순간에 보니까 DC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변하더군요. 지금은 안가게 된 커뮤니티이지만...

2
2017-09-14 11:38:25

길어요... 길어....

2017-09-14 11:51:31

그나마, 제대로 된 의견을 들을 수 있고, 제대로 된 조언도 얻을 수 있는 사이트라 일하고 있는 업종쪽 사이트 말고는 글도 쓰고, 댓글도 쓰는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저는 익명도 찬성하는 쪽입니다.

제 글에 댓글로 이상한 글을 쓰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냥 그런건 의미없는 댓글을 달아주면 그만이고요.

 

저도 익명을 가끔 씁니다.

정부와 관련된 일에 대한 의견, 관련된 거래처 회사(주로 대기업)에 대한 얘기 등등요....

 

나중에, 여기의 글도 타 몇몇 사이트처럼 별 의미없거나, 싸우자거나 하는 등의 글이 훨 많아 진다면 아마도 조용히 이 사이트에서 사라질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좋아지는 방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1
2017-09-14 11:54:18

 2007년인가 6년에 DVD수집이 취미라 디피를 처음 접하고 가입도 했죠. 그리고 쭈욱 눈팅이었습니다. 프차나 시게나 그런데는 아예 들어가지도 않았었고 오로지 리뷰정도 보는 수준으로 방문을 하다가 광우병사태때 처음 프차에 글들을 접했었죠. 그때도 여전히 눈팅. 그러다가 2010년인가 2009년인가 연평도포격때 글을 처음(진지하게 긴글) 썼는데

 

제 기준에서는 디피가 그때가 젤 사납고 흉폭하고 난폭하고 날카롭고 예민하고 살벌했습니다.

 

지금은 태평성대죠 그때에 비하면...... =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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