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이승만은 왕손입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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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 이승만 이야기가 나오고  이승만이 왕손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마침 좀 관심 있던 스토리라 보충 썰 풀어볼까하고요. 

 

하나는 이승만의 왕손 이야기 

 

또 하나는 이승만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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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승만의 왕손이야기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왕손은 의미가 왕의 후손이니 맞는 말이긴합니다. 

양녕대군의 16대손이라고 하네요. 1대를 30년정도로보면 480년 이후의 후손입니다. 거의 반세기네요.

양녕대군은 본부인인 수성부부인 김씨에게서 3남 5녀, 첩실에게서 7남 12녀 등 총 10남 17녀를 두었다고합니다.  양녕대군의 자식중 어느 후손인지는 모르겠네요.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전주 이씨 시조인 이한의 21세손이니 그 아래로 태어난 전주이씨는 다 왕손입니다. 우리나라에 존재했던 수많은 왕국중에서 조선의 왕손은 그 수가 얼마나 될까요? 

전체 전주이씨가 263만명 ( 2015년 기준 ) 이니  엄청될 것 같습니다. 

주변의 이씨성가진 사람중 많은 사람들이 왕손일겁니다.

 

오죽하면 박경리 토지에 "조상을 따지잘 것 같으면 세상에 왕손 아닌 사람이 없을 것이지마는..이란 말까지 나올까요.

 

시조가 성씨를 만든 성씨는 같은 기존으로보면 다 왕손입니다. 

예를 들면 박씨죠.  단 1본도 외래 귀화족이 없다고 하니 100%입니다.  

2015년 기준 인구수 433만명입니다.

자 이정도면 이승만의 왕손운운에 어떤 의미를 가질지는 각자 판단하시기바랍니다.

 

그런데 이승만은 미국에서 독립운동이라고 하고 있을때  명함에 prince라고 파서 다녔다고 합니다.

사깃꾼이죠.  웃깁니다. 

거의 500년 전에 폐위당한 왕세자의 후손인데. 뭐 하나 더 올라가면 태종 이방원의 후손이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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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이승만이 그렇게 자랑하는 조상중 제일 가까운 왕손인 양녕대군에 대해서 알아볼 순서입니다.

조선의 3대 왕인 태종, 이방원은 장자인 양녕대군을 세자로 정합니다. 본부인에게서 태어난 아이중 7번째인데 여자를 제외하고 남자는 어릴때 요절하고 7째가 장자입니다. 이 아이가 양녕대군이됩니다. 

얼마나 귀하고 귀여운 장남이었을까요?

 

그런데 양녕대군은 너무 애지중지 키웠는지 공부를 게을리하고 반복해서 여자문제를 만듭니다.

그냥 여자문제가 아니라 사대부의 첩을 납치?해서 궁으로 데리고 옵니다.

이 "어리"라는 여자는 기생도 아니고 양반의 첩. 즉 유부녀였죠, 게다가 아이까지 낳고 맙니다. 결국 "어리"는 나중에 자살?합니다.

기생과의 문제는 "봉지련", "소앵", "초궁장" 등 수두룩했고요.

심지어 "초궁장"은 큰아버지 정종의 애첩이었습니다. 당시 정종은 생존.. 큰아버지와 삼각관계라니..

 

태종이 어울려놀던 사람들을 처리하고 여자를 궁밖으로 쫒자.

양녕대군은 태종 자기아버지에게 상소문을 올립니다.

" 전하의 시녀는 다 궁중에 들이시면서 지금에 이르도록 신의 여러첩은 내보내어 울음소리가 사방에 이르고 원망이 나라에 가득 찼습니다............."

 

양녕대군은 엄청 아끼는 아들이었지만  태종도 결국 열받습니다. 그래서 결국  폐세자합니다.

후계자로 누굴할가 엄청 고민합니다. 즉 양녕의 아들 즉 장자우선으로 할지 아니면 인물위주로 할지를 고민합니다.  왜냐면  태종 자신이 장계왕위계승을 명분으로 난을 일으켜서 왕이 되었으니까요. 

여러 모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충녕대군을 세자로 정합니다.

이 사람이 바로 세종대왕입니다.

한편 양념대군은 폐세제된 후에도 태종이 여러가지로 아끼고 챙겨주었지만 , 

막내동생 죽었는데 술먹으러 놀러가고, 아들 첩 뺏어서 지껄로 만들어서 결국 아들 자살하고

세종의 조카끼리 싸움붙이죠. 수양대군한테 단종자리 빨리 뺏고 결국 죽이라고  앞장서서 상소를 올려 단종을 죽이라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잘한 일이라고는 여자문제로 폐세자되어 동생인 충녕대군이 왕위를 물려받게 만들어 

세종대왕이 되는 기틀을 마련해준 것 하나뿐인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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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이승만은 왕손입니다.  #2/2 로 이어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