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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가정의 평화와 취미생활 어떻게 균형잡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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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7 09:04:23

최근에 홈시어터, 영화, 블루레이 등 관심이 급 생겨서 이것저것 즐기고 알아보다보니 아내님께서 싫어하시네요...특히 영화 하나 꽃혀서 미친듯이 극장갔을때...

지금은 잘 얘기해서 풀었지만, 앞으로 돈 쓸일 생각하면 매번 조정과 타협? 이 필요할거같습니다.

아직 자녀가 없는데, 나중에 생기면 위와같은 취미생활은 많이 포기하게되는지요?
아이가 생기면 당연히 최소한 초반 몇년은 가정에 충실해야 해야하는건 알지만, 보고싶은 영화 개봉했을때 극장 제대로 못갈거라든지 등등 생각하면 깝깝해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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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3-27 09:08:29

아이생기면 한동안 그래요.
좀 움직이려면 애가 좀 크고 나서 가능하죠.
젖먹이면 엄마는 먹일동안은 다른데 신경쓰기 힘들기도 하고요.

WR
2019-03-27 09:25:18

넵 젖먹이일땐 부모가 당연히 그래야겠지요! 감사합니다

1
2019-03-27 09:09:46

자녀없는 9년차입니다
제경우는 알고지낸지가 20년이라 와이프가 걍 그러려니합니다. 저희는 서로취미 잘존중해주는편
그리고 제가 술이나 자동차 담배등등 유흥에도 관심없고 그러니 취미정도는 인정해주고 지원해주더군요 (요즘 취미는 레고. 플스)
게임기도 플스2,3,4. 다 와이프님이 사주셨습니다
이건 자랑질

단 아이가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죠 ^^;;

항상 느끼는거지만 부부간에 이해와 서로다름을 인정하는게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WR
2019-03-27 09:26:42

이해와 서로다름, 소통... 꼭 부부아니더라도 정말 중요한거같아요. 잘 소통하고 계시나보네요!

Updated at 2019-03-27 09:11:25

1. 같은 취미를 가질수 있도록 한다
2. 반대급부(보통은 더 고가의)를 제공하여 샘샘 퉁친다
1번이 가장 좋구요 2번은 비용이 좀 더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취미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WR
2019-03-27 09:27:30

1을 시도하였으나 잘 안돼서ㅋㅋㅋㅋㅋㅋ그래도 예전보단 제쪽으로 많이 물들였습니다 ㅠ 감사합니다~

2019-03-27 09:15:47

영화는 그래도 교대로 보면 볼 수는 있는데 아이가 어리면 보통 엄마에게 많이 붙어있고 엄마 없이 안정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엄마들이 뭘 해보기 힘들죠.
게임 같은 경우는 심야에 주로 하게 됩니다.
아니면 잠을 빨리 자고 새벽에 일어나 하던가.
몇시간 못하죠. 집에서 하는 취미는 그래도 시간을 쪼개서 할 수는 있는데 나가서 하는 건 한동안 못한다고 봐야죠.

WR
2019-03-27 09:28:45

역시 잠을 줄이는건 어릴때부터 진리네요 ㅎㅎㅎ 생각해보니 엄마쪽이 훨씬 힘들어지겠군요 당연히 ㅠ

2019-03-27 09:17:31

제 경우 지금은 다시 흡연을 하지만 연애 때랑 결혼하고 애 낳기 전까지는 금연을 했던지라 

제가 당시 술, 담배는 물론이고 친구들이랑 만나도 당구장이나 PC방 정도만 다녀서 

딱히 유흥에 돈 쓰는 것도 없고 취미라고는 영화 보는 거랑 스타크래프트 하는 것 뿐이니 

제 취미 생활 만큼은 양해해 달라고 했어요.

주말부부라 따로 살고 있는 이유도 있고 이미 결혼 전에 홈시어터를 해놔서 

결혼 후에 추가된 건 서브우퍼 하나 더 추가하고 천장에 애트모스 채널 스피커 설치, 

AV리시버 교체한 건 어차피 제 용돈 아껴 모아서 한 거라 별 말 없이 넘어갔고요.

블루레이는 확실히 결혼 전 보다는 덜 사게 됐지만 극장은 제 맘대로 가돼 

무슨 영화 보러 간다고 전화를 해서 같이 볼 영화는 스킵하거나 아님 마누라랑 또 보거나 합니다.

다른 건 양보 하고 취미 생활을 지키시든지 서로 딜을 잘 해야겠죠.

WR
2019-03-27 09:31:09

어우 주말부부 힘드시겠어요 ㅠ
용돈이라.... 양날의 검이군요 ㅎㅎㅎ 저도 평소에 딱히 돈쓸일이 없는 편인데 차라리 나을수도?!

2019-03-27 09:38:38

일 때문에 지방 소도시에 1년간 나와 있습니다. 관사제공해주는 행복한 홀아비 생활입니다. 주말에만 집에 가요.

 

지난 플4 할인 대란 때, 이 때다 싶어 잽사게 이마트 줄서서 프로 샀습니다. 밤마다 행복합니다. 

행복도 잠시...느닷없이 7월 복귀명령이네요.. -.- 아...팔아야하나? 이실직고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WR
2019-03-27 10:12:58

가족과 함께할수 있는 타이틀을 찾아서 딜을 해보심이 ㅎㅎㅎ 역시 모든건 대화로 ㅠ

2
2019-03-27 09:52:57

와이프님을 외롭게 하시려면 본인의 취미를 계속 고집하시면 되요. 제 남편은 결혼해서도 자신만의 세계를 가집니다..아이들이 어릴 때는 넘넘 힘들고 그런 남편과 이혼할 때만을 기다리며 살았습니다..죽고 싶을 때도 많았죠. 물론 멀리까지 온갖 일 다하며 본인도 최선을 다해서 살아온것은 압니다만 제 마음은 힘들었죠..제 생활에 함께 해주는것 없으니까요..본인이 너무 힘들어서 아이들과 즐겁게 보내야 할 시간엔 쉬어야 하고 그리고 시간 있을 땐 늘 휴대폰게임이나 영화보고 음악듣고...바라다 바라다 이젠 그냥 나도 내 삶을 찾아가는 마음으로 삽니다..서운할 때도 많고 저의 마음을 모를 때도 많고 제가 뭘 원하는 지도 모르는 거 같습니다..그치만 이젠 그런거 신경안쓰고 나도 내 아이들과 행복하고 내 삶을 찾아가며 그럴 수 있는 경제력과 능력을 만들어가는 중입니다..아이들에겐 어찌됐든 아빠가 있어야 하기에..그러고 16년이 지났고 아이들 크고 이젠 서로에게 욕심부리지 않습니다..서로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며 사는것은 아니까 앞으로 아이들 잘 크고 좋은 일만 있길 바라며 살아갑니다..제 하소연이 중요한게 아니라 앞으로의 삶에 아이가 생길수도 있습니다..여자들은 매일의 일상속에 밥상차리는 시간일지라도 함께 있고 같이 즐기기를 원하는데 본인의 취미생활을 잘 못 추구하면 와이프님께서 넘넘 힘든 마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와이프의 취미와 좋아하는거 먼저 알아보시고 함께 즐기시고 본인의 취미에도 함께 할 수 있게 삶을 만들어가 보세요..

WR
1
2019-03-27 10:11:46

자유란 책임과 항상 함께 해야하는데, 안타깝네요. 저는 그런 상황 안만들도록 잘 다스려야겠습니다.
힘든상황 공유해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9-03-27 10:14:36
비밀글입니다.
2019-03-27 10:34:05

저는 딱히 취미생활이라봐야 건담 가끔 조립하는 정도인데요.. 블루레이도 좀 사고..

눈치가 보여서 집사람 핸드폰에 카드앱을 깔아줬어요..

문자 계속 오네요.... ^^;;;;

WR
2019-03-27 11:10:36

ㅋㅋㅋ 그래도 타협점이랄까요~ 찾으셔서 좋네요!

2019-03-27 10:57:51

피규어 모으고 있는데 와이프가 따로 모라고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너무 과하게 보이지 않게 회사 사무실에 일부 제품은 전시중입니다.

WR
2019-03-27 11:12:28

피규어는 금전적 문제나 심리적 거부감? 같은거만 없으면, 영화같은거랑 달리 시간 빼앗기는것도아니고 괜찮은거같네요~~

2019-03-27 12:02:00

애들 초등학교 졸업때까지가 제 취미생활의 최고 전성기 였습니다.
애들이랑 같이 영화보고 같이 여행가고...
지금은 친구들끼리 놀고 학교공부 하느라 재미없습니다.

집사람이 애들이 참여할땐 저의 취미생활에도 적극적으로 밀어주는데 지금은 싫어 하네요.

집사람 왈 애들도 안하는데 PS4는 왜 살려고?

WR
1
2019-03-27 13:29:08

역시 어떻게든 반려자를 같은쪽으로 물들이는게 좋겠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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