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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중국이 역사상 유일의 초강대국 이었던 적을 언제로 봐야하나요?

 
  3901
2019-05-20 17:11:13

역사에 대해 잘 몰라서 쓰는 내용이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한나라 때는 로마가 있었고
당 때는 좀 가능성이 있어보이고
송 때는 경제력이 엄청나게 발전했다고 하는데
저번에 얼핏 읽은 내용에서는 (서양 학자가 쓴 것이어서 공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일인당 철 생산량을 비교하면 당시 서양 경제가 더 위 였던 것으로 보인다 라고 읽은 기억이 있네요

원 나라는 중국으로 봐야할 지도 애매하고
명 때도 서양 세력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리고 왕조가 들어선 후 100년 정도 지나면 부패, 반란, 외침으로 약화

지역 패권을 갖고 있었던 적은 많았지만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이었던 적은 별로 없어 보이는데요

현재는 고대, 중세 때 없거나 작았던 미국, 러시아도 있고
중국이 세계 패권을 잡기가 예전보다 더 어려워 지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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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19-05-20 17:13:24

동양의 군사적 위험이 서구에 가시화 되었던 적은 몽골이 유일무이 하지 않았던가요?

 

훈족같은 경우는 좀 그렇고...

2
Updated at 2019-05-20 17:34:36

명나라 시기 전성기 때가 가장 인구수도 많고

경제규모도 컸을겁니다. 

그무렵 유럽의 신성로마제국은  선제후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느라 정신 없었고

영국하고 프랑스는 100년전쟁이 한참인 

시점이라 나라 꼴이 둘다 개판일때고

스페인 쪽은 아직 아라곤과 카스티야 두 왕국으로

쪼개져 있는 상황이었죠.

그리고 동로마 제국은 계속 쇠퇴 중이었고

오스만 투르크는  티무르에게 두들겨 맞고

제국의 전성기가 오기 전이 었으니..

명나라 건국후 초기 (14세기말~15세기초) 무렵은

세계에서 최강대국이 맞을겁니다.

1
2019-05-20 17:14:39

중국은 그냥, 동북 아시아의 최강자 수준이었었다. 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2019-05-20 17:15:17

그래도 로마나 다른 유럽제국이 중국을 넘보지 못했고 청나라말기에나 가서 서구열강이 침범하니 강대국의 위치는 계속 가지고 갔다고봐야되지않을까요. 원나라때는 제외하더라도요.

WR
3
2019-05-20 17:16:22

로마랑 중국이랑 서로 붙기에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 않나요?

1
2019-05-20 17:23:02

그러니까 그 구역의 깡패노릇들을 했겠죠. 중국이 아시아의 강대국노릇한건 맞지요.

2
2019-05-20 17:16:34

강희제 당시의 청나라 때가 제일 강하지않을까요??

3
2019-05-20 17:24:08

교통이 발달하기 전에는 세계 최강대국이 성립할 수가 없고 그 동네(?) 최강자겠고요.

 

몽고는 지식이나 문자로 봐서 지속가능한 문명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영락제때 환관시켜 세계 일주급 원정을 한 게 세계 다른 나라에 비해 제일 강대국 아니었을까요?

 

당나라때도 강대국이긴 한데 외국과의 교류가 너무 제한적이었을테고.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대만박물관을 가보면 청나라때 무지무지 화려합니다. 장신구나 밥그릇 도자기 왕관 칼집 등등

 

또 오호십육국 시대거 봐도 무지 화려해요. 그런데 송나라 당나라때는 무지무지 검박? 젠스타일? 간단모드?

 

같이 소박합니다.

 

 

우리나라도 신라시대 불상왕관은 화려한데, 고려시대 조선시대는 매우 간결한거 같아요.

 

무슨 이유가 있을까 궁금합니다.

 

 

혹시 금속세공기술이 중간에 퇴보한 건 아니겠죠.

2
Updated at 2019-05-20 17:27:48

조선은 검소와 검약을 미덕으로 여긴 유교국가였으니까 자연히 그렇게 된 거 아닐까요? 도자기만 봐도 고려청자는 지금 봐도 화려하고 예쁜데 조선백자는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잖아요 ㅎ 대신 소박하고 간결한 맛이 있죠. 일제 때 일본인들 중에도 조선백자의 그런 미에 끌려서 수집하던 사람들이 있었다던데... 꼭 화려한 것만이 우수한 건 아니니까요.

1
2019-05-20 17:37:21

 

 

송나라가 소박하다는 말은 첨듣네요

불상 조각의 정점을 찍은시댄데요

2
Updated at 2019-05-20 17:57:25

중국은 잘 모르지만 신라시대 왕관이 화려했다는거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하면,

전세계에서 왕관이 실물 보존 상태로 존재하는게 10개정도 있는데 그중 6개가 우리나라  신라 왕관입니다.

신라왕관 엄청나죠.

신라도 5세기 이전 무덤들에서 왕관이 출토 됩니다.

이유가 5세기 이전에는 의외로 왕의 권한이 약했습니다.

신라도 여러부족(박, 석, 김 등)이 강성했고요.

그래서 초기 신라의 왕들은 자기 권력을 표시하고자 왕관이나 금붙이 등으로 치장을 많이 했습니다.

후에 나라가 안정되고 왕권이 확립되고 나서는 초기의 신라처럼 화려한 왕관등이 없습니다. 

 

 

WR
2019-05-20 17:57:38

당시 금관은 중앙아시아 (스키타이) 영향으로 알고 있는데 일종의 유행이 흘러 들어온 것이 아닝까요?

1
2019-05-20 18:02:21

지금도 신라인의 기원은 만주나 지금의 러시아의 극동(블라디보스톡) 쪽에서 내려온 유목민이라는 설이 많습니다.

당장에 천마총에서 발굴된 천마도도 자작나무껍질로 만든건데 우리나라에서 나는 재질이 아니고 왕들의 무덤에서 나온 환대(장식용 허리띠)등을 보면 북방 유목민을 상징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금관이 중앙아시아 영향인지는 모르지만 기술력은 아주 뛰어났습니다.

2019-05-20 17:27:00

명나라 정도겠죠..

 

그전, 이후에는 이민족 침략자들의  노예, 부역자 신세였죠.. 중국의 역사 대부분 이민족 노예의 역사였고

광할한 영토도 이민족침략왕조들의 위업이죠..

 

다른 지역의 노예와 달리 기본 인구가 워낙 많아 이민족침략자들이  세월 지남에  따라 되려 동화  흡수되었다는 것..

이래서 인구빨이 무섭다는 거겠죠..

 

아메리카대륙 같은 경우 인구빨도 소용없었던게  소수의 유럽침략자들 몰고온 질병때문에  원주민들 몰살 되다 싶이 했고(오죽하면 노예로 부릴 원주민들이 부족해  아프리카인들을 노예로 삼아 아메리타 대륙으로 끌고 올 정도) 인적구성원도 외부침략자 후손및 혼혈인으로  변경 되었죠..

 


2019-05-20 17:35:59

수당송원명이요 

1
2019-05-20 17:36:09

초깡패국인 건 지금요...

1
2019-05-20 17:39:38

철강을 대량생산하는 방식 자체가 서구에선 영국의 베세머 공법때나 발명되는데

이게 한나라때 개발된 초강법 살짝 업그레이드판입니다.

본문의 철강에 관련해선 중국이 이미 시대를 초월해서 앞서있었습니다. 

WR
Updated at 2019-05-20 17:45:53

제 기억으로는 중국 경제력이 과장 되었다 라는 내용으로 그 근거를 중국의 인구 일인당 철강생산량이 과장되었다라는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요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 가물하네요

1
2019-05-20 17:46:39

예 그 일인당 철강생산량 자체가 사실 근거도없는 추산치입니다. 

예전 로마vs한나라 철강생산 떡밥때 제가직접 출처검색해봐서 찾아봤는데

문헌이나 고고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게아니라 그냥 아무튼 이럴거임! 하고 아마추어가 추산한거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거더라구요

 

우리는 현재로서 당시의 실제 생산량이 어느정도였는지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생산기술을 놓고 누가 더 발전되있었는지를 비교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WR
Updated at 2019-05-20 17:53:20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2019-05-20 17:48:21

   대륙은 ...

 광무제    文叔 유수와  같거나 비슷한  스타일의  인물들이  늘어나거나 많으면  조으련만 ~     

2
Updated at 2019-05-20 17:56:27

사실 로마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은 아니었죠. 서유럽쪽의 패권국이었지. 교통이 발달하지 않던 18세기 이전에는 세계유일의 초강대국이 존재할 수가 없었죠. 유일한 예외가 징기스칸의 몽골 정도인데 사실 얘네도 정복만 하고 통치를 못한 지역이 많아서... 그래도 18세기 이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에 가장 근접한 국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그 이후는 대영제국이 있었고 이제는 미국이 있죠. 대영제국 시대이후는 중국이 몰락하던 시기라서 중국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의 지위를 가져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옆나라 인도도 어쩌지 못했던 중국인데요. 동아시아의 패권국인 적은 꽤 있었죠. 

2019-05-20 17:51:57

 국력은 보통 땅덩어리로 말하니 원나라시절 아니라면 청나라 강희제때 아닐런지...

2019-05-20 18:04:57

강희제 청나라때 유일무일한 전 세계에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나라라고 어디서 본 기억이 납니다.


2019-05-20 19:37:30

자급자족이란 단어는 매우 의미없는단어입니다.

그 자족의 기준이 어느정도냐에 따라서 달라지거든요

중국도 개혁개방 전까진 전부 자급자족했습니다. 식량도 에너지도 공산품도요. 일부 무기류 정도만 예외 겠네요.

생활수준 향상을 미루고 자족에 만족한다면 못할나라가 없지요

2019-05-20 18:10:06

역사상 유일 초강대국은 냉전 해체 이후의 미국밖에는 없습니다..

로마제국이 세계유일 초 강대국이었던 적도 없었는데요.

Updated at 2019-05-20 18:20:12

단일 국가로 따지면 로마 제국 멸망 이후로는 몽골제국, 대영제국 등장 이전에는 중국 통일 왕조들이 원탑이라고 봐야겠죠.   

Updated at 2019-12-01 00:25:44
2019-05-20 18:43:56

 열병기 나오기전에  동양쪽의 제국이 넘사벽입니다. 

 

뭐 로마제국이야 몇십만 타령은 나오긴 하지만 그 이후에는 몇천이 전쟁을 

 

수나라때 100만 대군을  동원할 경제력과  인구면  넘사벽이죠 

 

중국 통일왕조가 괜히  중원 이외를 오랑캐로 본 건 아니죠 

 

잡설로

 

오리엔탈리즘이라는게 있는데요

 

서양이 동양을 침범하기 위해서 18세기에 만들어진  덩치크고 힘센 민족이  작고 약한 민족을 지배하는 게 당연하다 라는

 

서양은 귀족의 생활과  동양은 서민의 생활을 비교해서 서양이 우수하다 라는 ㅎㅎㅎ

 

그런 부분에서 역사의 현실화도 필요 하다고 봅니다.

 

열병기 나온 후의   서양의 군사력의 비약적인 발전은 인정 합니다. ㅎㅎ

2019-05-20 19:10:21

후한때 일부, 당나라와 청초기 정도라 생각합니다.

2019-05-20 23:07:02

 당나라 때 전 세계 gdp의 60%가 당나라 였다는 기록을 본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 떄 기록이라는게 큰 의미가 있지는 않겠지만 그 중에 저런 통계를 지금의 서구학자들도 어느정도 인정하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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