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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보도블럭은 도대체 왜 까는 걸까요?

 
  7304
2019-07-19 09:29:01

 

산책하는 길이 보도블럭도 있고 차도도 있습니다.

한밤중에 차도가 한가해서 차도로 걷기도 합니다.   비교가 안되게 차도가 걷기 편합니다.

아시다 시피 보도블럭은 아무리 잘 깔아도 굴곡이 느껴지고 그나마 제대로 깐곳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새로깔고나서 장마철 한번 지나면 굴곡이 아주 예술입니다.

 

미국에 가보면 보도블럭 자체를 찾기 어렵습니다.

그냥 콘트리트를 편편하게 깝니다.   

새로 보도 공사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나름 콘크리트를 붓고나서 평평하게 하기 위해서 애를 많이 쓰더군요.

 

아무래도 보도블럭이 공사비도 비싸고  유지비는 말할것도 없이 비쌀텐데 

그럼에도 불국하고 처음에 보도블럭을 깔기로 했을때는 나름의 장점이 있을텐데

그 장점이 뭘까요?   

 

 매년 교체해서 돈받아 먹고 이런 배후의 장점 말구요  

54
Comments
1
2019-07-19 09:30:10

도시미관?

Updated at 2019-07-19 09:32:25

보도블럭이 걸을때 접지르는데 복병입니다. 정말 최악! 아스팔트가 전 좋더라고요. 보도블럭은 공기가 짧아서 일겁니다. 깔고 바로 사용이 가능하니 시공때 별도 관리도 필요없고..

17
2019-07-19 09:31:06

땅속으로 스며드는 물 양도 무시 못합니다. 

1
Updated at 2019-07-19 11:46:25

조금 더 발전된 보도블럭이

 

공영주차장이나 공원주차장에 깔려있는 친환경 보도블럭입니다.

 

담수, 지열, 산소 등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2
2019-07-19 09:32:51

보수나 재구성시 뜯기 좋으라고요.

아스파트, 시멘트 등은 뜯기 힘든데 보도블록은 쉬우니까...

1
2019-07-19 09:33:38

 유럽의 도시는 단단한 돌맹이가 수십 수백년 그대로 보도블럭이 되어 있어 바닥이 맨질맨질 좋더만요... 돈 안들고... 친환경적이고...  전체를 그리 할 수는 없겠지만 보존해야 할 동네는 그런 식으로 한번에 돈 좀 들여서 오래 유지 관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
2019-07-19 09:33:44

물이 스미게 할려고 까는거죠. 그냥 콘크리트 부어놓으면 장마철에 그 많은물이 갈곳이 없어요.

WR
Updated at 2019-07-19 10:05:07

그런 장점이 있네요

그런데 미국같은데는 보도 블럭 없이 어떻게 그걸 관리할까요?

거기는 집중호우가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오해가 있을듯 해서  덧붙입니다

 

보도 -  차도와 구분해서 일정한 높이로 높여 사람이 다니는길

 보도블럭 - 보도를  작은 블럭으로 채워서 마감

 보도콘트리트 - 콘크리트를 부어 보도를 마감

5
Updated at 2019-07-19 09:41:48

미국이 보도블럭없이 다 콘크리트라고요?
제가 간곳은 도보에 다 보도블럭 깔려있던데..
사람들이 콘크리트 바닥을 차와함께 걷는 도시도 있나요?
그런곳은 애초 통행량이 상당히 적어서 아예 인도라는 개념이 없는 지역이지 않을까 싶은데..

Updated at 2019-07-19 10:01:20 (121.*.*.51)

제가 있던 엘에이쪽은 전부 콘크리트였습니다. 아마 비가 잘 안와서 그런거 같네요.

2019-07-19 10:03:59

맞아요. 제가 갔던 도시들(10개)도 큰 길가는 모두 콘크리트였습니다. 

WR
2019-07-19 10:02:24

보도가 없다는게 아니라요

보도를 블럭으로 까느냐  보도를 콘트리트로 까느냐 이걸 말씀드린겁니다.

보도야 당연히 차도와 구분되어 있죠 .

WR
1
2019-07-19 09:37:49

그런데  건축하는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시방서 대로만 시공을 하면 시간이 지나도  울퉁불퉁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공사하는 경우가 잘 없다고 ... 

2019-07-19 09:42:07

왠지 분기마다 보도블럭에 돈 쓸려고 일부러 시방대로 안 하는 것일지도...

1
2019-07-19 09:41:05

 저는 안전을 위해서라도 분리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  요즘 새로운 방식의 보도블럭이 나오기는 하는데 기존 방식이 물도 잘 빠지고 유지보수도 손쉬워서 좋습니다 ... 

도로랑 같은 높이에 아스팔트라면 아마 차들이 인도로 다니거나 죄다 주차해 놓을 듯 ....  

WR
2019-07-19 10:11:51

분리는 당연히 해야죠 .  

분리된 보도를 어떤 방식으로  채우느냐 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2
2019-07-19 09:41:31

미국 어느 지역을 가셨는진 모르겠지만 켈리 뉴욕 네바다 라스베가스.. 다 보도블럭있었습니다.
간혹 아주 주택가로 들어가서 집과 차길과의 경계가 모호한곳은 없지만요..
제가 한국와서 정말 불편한게 조금만 주택가로 들어가면 보도블럭 사라지는건데.. ㅠㅠ

WR
2
Updated at 2019-07-19 09:50:38

보통 미국의 보도는 아래그림 같지 않나요?

이것도 블럭이라고 한다면 블럭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1달동안 미국 여기 저기 다니면서 유심히 관찰했거든요 

 

 * 제가 갔던 곳의 구글스트릿 뷰를 가져와봤습니다    뉴욕과 워싱턴 DC

 

 

2019-07-19 10:00:42

정확히 저도 모르겠지만, 저게 말씀하신것 같이 도로까는마냥 콘크리트 시공을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https://la.curbed.com/2018/1/4/16829800/broken-sidewalks-repair-data
일단 개별적으로 분리가 되고 설치도 개별적으로 진행되는것 같네요

2019-07-19 10:07:23 (121.*.*.51)

제가 엘에이 쪽 살다왔는데 걍 콘크리트 부어요.
http://www.nury-martinez.com/van_nuys_blvd_sidewalk_repairs

1
Updated at 2019-07-19 10:11:03

지역마다 차이가 있나봅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몬타나 뉴욕 미네소타 시애틀에 있었는데 제 기억상 콘크리트를 붓는 형태는 아니었거든요

WR
2019-07-19 10:09:01

제글에 오해가 좀 있었나 봅니다

'보도블럭'이라 함은  보도에 깔린 블럭자체을 얘기하는 거였습니다.

'보도'는 차도와 구별해서 높이 올라온  사람 전용도로 

 

아무튼 위 그림정도의 블럭이라면 적어도 걷기에 전혀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블럭처럼  바닥의 굴곡을 살펴서 걸을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1
2019-07-19 11:37:12

그러네요 그냥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면 인도를 보도블럭으로 깐다라고 생각해서.. ㅎ

근데 아스팔트 까는거 안좋아요.. 시멘트도 안좋고.. 환경적으로나 보행자생각하면

보도블럭이 최고입니다. 물론 개판으로 시공하면 블라지미님이 언급하신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판으로 시공해도 보도블럭을 선호합니다

에레이 같은 지역에는 날씨가 여름되도 30도 후반 가까이 올라가지 않지만

한국같이 30도 후반가면 아스팔트까 찐득해지기 시작하거든요

게다가 배수까지 잘되는 아스팔트는 깔기 더 힘들구요..

2
2019-07-19 10:03:38

우리나라 저렇게 깔면 겨울에 노인들 미끄러러져서 중상,,,민원 감당 못합니다

3
2019-07-19 09:47:04

아스팔트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하중을 오래 못 견디고 비만 오면 쉽게 구멍이 뚤리죠. 차선 도색도 대충합니다. 야간에 차선이 잘 보이지 않고 정확하게 도색되어 있지도 않으며 쉽게 지워지죠. 이것 말고도 무수히 많죠. 보도블럭이 문제가 아니라 공사해서 먹고 사는 인간들의 무책임과 비양심이 문제죠. 

2
2019-07-19 09:48:19

 이런 질문은 좀...

이유가 뻔합니다.

내가 너거 청장이랑 밥도 묵고 사우나도 가고

블록도 다시깔고 ㅋㅋㅋ

 

9
Updated at 2019-07-19 09:59:26

보도블럭을 한번에 매끈하게 깔기는 힘듭니다.

비가 몇번오고 시간이 지나면 지반이 약한곳이 꺼지게 되니 보수작업은 필수적이죠.

그리고 보도블럭을 까는게 친환경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땅속으로 빗물이 들어가야 지하수도 수량유지가 되거든요.

도시의 포장율이 높아지는 것도 침수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빗물이 빠질 곳이 없어서 전부 우수/하수관로로 모이니 용량에 한계가 생기는 거죠.

추가적으로 미관상으로도 좋아보입니다. 아스팔트로 깔아놓은 곳보면 붉은색 푸른색으로 칠해놓는데 정말 보기 싫어요. 한마디로 없어보입니다. 기능과 비용만 생각해서 도시미관을 해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지간하면 보도블럭 까는데 좋다고 생각합니다.

WR
2019-07-19 10:00:06

그렇군요.

정확한 이유를 이해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도블럭을 자주교체할게 보도블럭 정기적으로 평탄화작업을 하고 기존 보도블럭으로 재시공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2019-07-19 10:42:11

우리동네는 그렇게 하더라구요. 모래를 채워서 평탄화하고 기존 블럭은 다시쓰고. 깨진건 교체하고.

예전처럼 연말에 예산소진하느라 싹 교체하고 이런건 내외부에 보는 눈이 많아서 못할겁니다.

2019-07-19 10:00:51

요즘 관공사는 최저가 입찰이라 뇌물 이런거 꿈도 안꿈요...

Updated at 2019-07-19 10:08:29 (121.*.*.51)

비가 와서 울퉁불퉁하면 이해라도 하지 새로 깔자마자 울퉁불퉁하죠ㅋㅋㅋ 근데 지금 들어온 신규 아파트 단지는 10년이 됐는데도 보도블럭이 멀쩡해요. 뭐 통행량이 적은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얼마나 잘 까냐 가 큰 요인인듯 합니다.

2019-07-19 11:06:09

그게 시공당시의 지반다짐의 용이성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의 경우 싹 밀어버리고 도로나 인도를 구분하지 않고 대형 롤러를 이용해서 장기간 다지니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데 관로 공사후 보수를 하거나 새로 인도를 까는 경우에는 소형장비밖에 사용을 못해요. 거기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2019-07-19 10:05:20

한달사이 집앞 보도블럭을 두번 교체 하더군요 어이가

6
Updated at 2019-07-19 10:17:47

뭐, 일종의 도로공학 같은데서는 인도의 경우는 보행자 통행 중심이기 때문에 보도블럭이 맞다고

하더라고요. 평평하게 깔아놓으면 유아차나 휠체어 등등의 속도가 높아지고 자전거나 차량의

인도 침입 우려도 있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한다고 보는 것 간습니다.

 

근데 이건 학문적인 얘기인것 같고, 우리나라 현실을 봐도 보도블럭이 더 낫긴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도블럭 밑으로 온갖 게 다 지나갑니다. 도시가스, 통신선, 무슨 선 등등 그렇고

특히 신규 건축물 지으면 인입관로 공사는 보도를 들어내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보도가 아스팔트일 경우 그거 절단기로 자르고 함마로 깨부수고 해야하는 불편도 따르는데다

나중에 복구할때도 골치아픈게, 보도 부순 부분이 얼마 안 되다보니 결국은 아스팔트 몇 삽 떠다가

공사한 부분 매우는 식으로 복구하는데 미관상 당연히 좋지 않고

(예전 아스팔트랑 차이가 확 나죠. 일반 차도 땜질해 놓은거 생각하시면 이해되실듯),

큰 도로 아스팔트 깔듯이 기계로 하는 게 아닌 경우는 아스팔트도 의외로 금방 파손되어 버립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차도 임시 땜질해 놓은 거 또 금방 망가지는 거랑 마찬가지 식이거든요.

그리고 깔아놓은 아스팔트 양생하는 동안은 보도 막아놓을 수 밖에 없는데, 이거 민원도 상당하고요

 

즉 초기비용이나 대규모로 뜯어내는 공사는 아스팔트가 좋긴 한데, 사후관리 측면에서는 보도블럭이

관공서든 주민이든 더 편하긴 합니다. 다만 여러가지 문제로 보도블럭 질이나 공법이

멍멍이 판이 되다보니 잡음이 생기는 거고요.

관련업자들 얘기 들은적이 있는데 보도블럭 좋은걸로 공사잘하면 어린이 보호구역 같은데 차도를

보도블럭으로 써도 10년 넘게 쓸 수 있다고...  그런데 일이년마다 보도블럭 바꿔제끼는 건

커넥션과 관리부실 등등의 문제가 얽히고 섥힌거겠죠.

 

아.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비 많이 오는 나라 + 인도에 가게들 즐비한 나라는

더더욱 인도에 보도블럭 깔아야합니다. 아스팔트 자체가 물과는 상극이라,

비가많이 올때 순간적으로 땅으로 투과를 못시키고 인도에서 물이 넘쳐 가게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1차 피해가 나중에 땅으로 투과 못시키고 아스팔트 내에 남아있던 우오수가 아스팔트 갉아먹어서 

2차 피해가 생겨요.  아닌게 아니라 비슷한 수준으로 배수시설이 되어 있는 상가지구의 경우

보도블럭 깔아놓은 인도 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침수 피해를 비교해보면

후자쪽이 더 많다는 얘기도 얼핏 들은 것 같네요.

2
Updated at 2019-07-19 10:12:59

아스팔트는 비가오면 침투율이 아주 안 좋아요.. 비는 어느정도 지하로 침투하게 만들어야 지하수도 생기고 수분을 땅밑으로 가도록 해야 하는게 중요합니다...도심개발로 인한 들어나지 않은 문제점이 많아서 요즘은 지자체에서 도시건물 주변을 최대한 자연친화적으로 만들려고 노력중이죠.. 도심열섬현상을 줄이려고 다양한 노력 중입니다만 ...사람들에게는 불편현상이 생기기는 합니다.

1
2019-07-19 10:24:37

예전에 들은이야기라 정확하지 않응수는 있지만
로마에서 마차가 달리게하려면 그당시엔 포장기술이 없으니 돌을 깔았는데 보도불럭과느느달리 세로로 길게 박는다고 해요 가로로 넓으면 쉽게 꺼지고 깊이로 길게 박으면 그만큼 잘 안꺼지고... 물론 자갈깔고 흙덮고 자갈깔고릉 몇번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이게 세월이 이렇게 지나도 그대로 있다고...

그런데 요즘 도로는 보수도 생각해야하니 그리 할수는없고 시공만 제대로 해도 되눈데 사공도 엉망이고
거기다가 인도에 차가 올라가면 시공제대로 해도 말짱 꽝이라고 하더라구요
물을 먹은 보도블럭위를 차량이 주차해버리면 하중으로 침하될수밖에 없죠.

미국도 콘크리트 금간 도로도 많아요 특히 외곽으로 갈수록이요. 단차가 생겨 넘어지기도 하구요. 뭐가 좋다라는건 사람에 따라 느끼는게 다를거같습니다.

WR
2019-07-19 11:22:53

맞습니다

로마에서  도로공사하는 것을 봤는데  실제 박아놓은 블럭이 세로가 가로의 두배 정도 길더군요.

그야말로 블럭을 까는게 아니라 박는거죠  

2019-07-19 10:31:19

우리나라 보도 블럭이 진짜 최악인게...

휠체어나 유모차 끌고다녀보면 보기엔 그럴듯해도 기본인 평탄화가 개판인곳이 대부분입니다.

그냥 슬쩍 밀면 차로쪽으로 저절로 방향전환되거나 굴곡이 너무 심한경우가 어마무시 많아요. 

아마 시공을 대충대충하는게 문제인것 같은데...에휴 

2019-07-19 12:17:16

보도블럭은 원래 차로쪽으로 경사지게 설치합니다
배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요
저절로 굴러갈 정도면 시공이 잘못된 거지만요

2019-07-19 10:33:45

4계절이라 수축평창에 유리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4
2019-07-19 10:41:18

본인 편하다고 차도로 걷는 건 하지마세요. 밤에 가끔 그런 사람 있는데 정말 식겁합니다!! 그러지 마세요!!

Updated at 2019-07-19 11:25:16

 제 생각에는 건축기술이 안좋았던 옛날에 벽돌을 찍어내어 집도 짓고 건물도 올리던 때에 고착화된 시스템 같은 거라고 봅니다.

기술은 없고 싼 노동력만 있던 시대였죠.

 

몇 분이 말씀하신 도시에서 빗물 침투율이 중요한가요?

진짜 중요하다면 주택가 골목을 비포장으로 하던가 보도블럭으로 도배를 했어야죠.

오히려 빗물 침투로 인한 문제점이 더 크지 않을까요?

상하수도관 손상으로 인한 지반 침하로 싱크홀이 생기는 걸 보더라도 적어도 도시에서는 지반에 빗물이 침투되는 것이 적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보도에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게 좋냐면 글쎄요.

우리나라는 서울쪽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도로(차도 & 보도) 관리가 제대로 안된다고 보는데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를 한다고 해서 관리가 제대로 될까요?

얼마 안가서 누더기로 변하겠죠. 

대표적으로 가장자리 차로를 들 수 있습니다.

가장자리 차로는 각종 대형차량이 과속이나 과적으로 달리면서 노면 파손을 발생시키는데다 각종 도시 기반 시설이 매설되어 수시로 공사가 이루어진 후에 복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면서 비포장 수준의 노면 상태인 곳이 많습니다.

10년이 지나도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곳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런 관리 수준으로 보도에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깔아봐야 금방 누더기가 되겠죠.

도시가스 공사한다고 뒤엎고, 상하수도 교체 한다고 뒤엎고, 돈 남는다고 뒤엎고...

 

뭐... 어쨋든 지금의 보도블럭보다는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하는 게 보행자에게는 더 나으리라 예상됩니다.

보도에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곳 중에 자전거도로 구역만 아스팔트를 깔아놓은 곳이 있거든요.

보면 보행자들이 아스팔트로 된 자전거도로로 다녀요. 더 편하니까...

2019-07-19 11:48:49

공사업자들이 저걸로 먹고살거든요. 저게 꽤 큰 공사입니다. 관공서에서 하는거라 돈 떼일 염려도 없고요. 매년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일감이고요.

지자체장이 누구냐에 따라서 거기서 밀어주는 업자들이 먹고사는거라서 저건 보도블럭으로 합니다.

매년 교체해야 하니까요.

영구적으로 쓰는거면 업자들 먹고 살기도 어렵고...

나라장터에서 입찰받는거라 특정업자들에게 특혜 안준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업자들끼리 담합해서 이번엔 이 공사를 너가 하고 다음엔 내가 한다고 짜고 하거든요

그래서 그 업체만 최저가 내고 나머진 비싸게 입찰합니다. 그러면 그 업체가 되는거죠

저건 지역제한이나 각종 제한을 걸어두고 시방서도 미리 몰래 돌리기때문에 쉽게 담합이 가능합니다.

 

Updated at 2019-07-19 12:40:33

몇천만원 공사비의 조달청 입찰이 담합가능하다는 소리를 듣네요.

Updated at 2019-07-19 12:43:52

수십억도 담합합니다

몇천만원 담합은 당연하고요

 

조달청 담합 검색해보세요

수많은 사례, 엄청난 가격의 담합이 나옵니다

Updated at 2019-07-19 12:48:09

수의계약이라면 모를까 조달청 경쟁입찰 담합이 쉬운게 아닙니다.

추정가격 300억 미만이면 적격심사 대상공사이고,

아무리 지역제한 걸어도 참가업체 50개는 넘어갈텐데 몽땅 담합해야합니다.

결정적으로 적격심사 대상공사는 예정가격이 random입니다.

조달청 시스템 해킹해야 가능하단 겁니다.

2019-07-19 12:52:31

한가지 더 추가합니다.

입찰 전에 설계서(시방서/도면) 다 공개하는 겁니다.

비밀이나 대외비 아닙니다.

2019-07-19 13:00:04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58028.html

 

담합이 얼마나 심하면 책까지 냈을 정도입니다.

조달청 담합 검색해보세요

2019-07-19 13:14:22
'입찰 담합과 돌려먹기, 원청-하청-재하청까지 줄줄이 이름만 빌려주고 커미션 챙기기, 부실한 현장 감리가 얽히고설킨 거대한 카르텔이었다'

 

저글의 '입찰 담합'이 '조달청 담합'의 근거로 제시한 겁니까?

뭘 입찰담합으로 생각하는지 짐작이 가는데 '제도의 맹점' 입니다. 

2019-07-19 13:45:17

조달청 공개입찰이나 요즘 관공서 입찰은 담합이 정말 어려울텐데요.. 발주부서도 누가 낙찰됐는지 몰라요.. 한정된 업체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저런 토목공사는 업체가 너무 많아 어려운ㅈ걸로 압니다.. 그리고 요즘 공사 발주시에는 사전 규격공고가 또 있어서 입찰제한도 심하게 못합니다... 요즘은 지자체 공무원들 깨끗합니다. .. 어쩌다 한번씩 나오는 비리가 전부를 대변하진 않아요... 서로 감시체계도 되어 있어서요...

2019-07-19 12:59:16

댓글 추가하셨네요?

님이 이야기하는 조달청 담합은 턴키/대안/기술제안형 입찰일 때 가능합니다.

입찰 가격을 상한만 두기 때문이죠.

일반 입찰은 입찰가격과 예정가격의 차액으로 점수매기는 방식입니다.

300억 미만은 해당 안돼요.

2019-07-19 13:01:51

http://www.kns.tv/news/articleView.html?idxno=339347

 

일반입찰도 담합합니다

기사 보세요

2019-07-19 13:18:58

기사가 '입찰행위'의 담합인가요?

'입찰자격' 문제 아닌가요?

'조달청 입찰시스템에서 담합이 가능한지 여부'를 이야기하는데 엉뚱한 걸 들고 오시네요.

2019-07-19 13:23:57

한가지 더,

위 기사의 조합 이야기는

물품구매 입찰이구요, 공사입찰은 또 다릅니다, 기준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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