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평결제도에 블만이신가요?

제 표는 반영이 안되는 거 같아서 좀전에 껐습니다. 제 선택은 거의 결과와 반대더라고요.

모든 사람은 그 사람만큼의 평결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진보주의자다운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인정하지 않아도 운용되는 것은 내가 인정하지 않아도 인정하는 사람이 나보다

훨씬 더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나보다..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도 유지된다면... 이유는 각자 생각하시구요.

마지막 글에 핵심이 있습니다... 그럼 된거죠..

저도 어제부터 껐습니다.  

제 애너지 낭비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다 부질없는 짓 같아서요.

이젠 뭐...논쟁하는것도 귀찮습니다.

망하던지 말던지... 

기존에 활동하며 투표를 하는 회원은 투표를 하면 할수록 한표가 안되고 그냥 1년 넘은 처음 투표하는 회원은 한표로 행사되는게 지금 시스템이죠. 소수의견이라고 판단된다면 한표가 넘구요.

여기는 특정당 게시판이 아니기 때문에 매너를 지키며 이성적으로 적은 글은 어떤글이라도 용납된다고 봅니다.

자신의 정치관과 맞지않다고 삭제를 바라는건 아집과 독선입니다.

다만 룰을 지키지 않고 도발하는 듯한 글들은 님이 아니더라도 다른 회원분들이 투표로 처벌할겁니다.

아군 지키고 적군 응징하려고 눈에 불을켜고 투표하는 회원보다는 그냥 무덤덤하게 글 한번 읽어보고 룰에 따라 편한 마음으로 투표하는 회원들이 많아지길 운영자님도 바라실듯 합니다.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겠죠.

전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전 적극적으로 어떤 의견을 표출하기보다는 단순히 지켜보기만하는 사람도 많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논쟁이 된 글을 알리기 때문에 비로소 이런 분들이 의견표현이라도 하는 것이겠죠

항상은 아니지만, 제법 높은 확률로 제가 한 결정과 제법 잘 들어맞기도 하고요.

평결시스템이 불공정하다고 느끼시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평소의 댓글 반응이 

이성보다는 감성이나 친목 성향이 반영되다보니,

평결성향에서 괴리감을 느낄만 한데,

이건, 많은 분들이 

디피의 분위기에대해 착각하고 있었음을 알려주는 결과입니다.

조금 더 이성적인 판단을 요구하는 평결시스템은,

그동안의 감성과 친목에 기반한 추천, 공감 댓글의 분위기와는 다를수 밖에 없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차단'이라고는 하지만, 발제글 보호시스템이라고 공지에서 말은 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많은 발제글들이 사라지고 있는 또다른 역설적 현실.

제 생각과는 거의 반대로 가더라구요

댓글로 의견 표현해주신분들의 성향을 살펴보니

평결제도에 대한 우호적반응/바판적반응이 정치성향에 따라서 갈리는군요.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는분들은 모두 같은 정치성향,

비판적인 평가를 내리는분들은 모두 같은 정치성향.

우연인가?

저도 베타테스터 느낌으로 참여 하다
자꾸 너므순간 스킵하게 되면서
제의견이 도움이 안된다 생각
껐습니다.

뻔히 보이는 분란성 글도 안 접히는 것보고
이건 아니다싶더군요.
회원들 인내테스트 하는것도 아니고 뭐하는건지.
뭐 초반에 홍보효과는 충분했다싶네요.
추가로, 오늘부터 어그로들 죄다 차단시켜버렸네요.
그런것들에게 시간낭비하는 제자신이 한심하기도하구요.

욕,비하,알바타령 등 상식적이지 않은 글만 접히는데 굉장히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이전에 그냥 맘에 안든다는 이유만으로 우르르 몰려가서 다 신고 먹이고 접어 버리는 폭력행위에 비해선 훨씬 낫죠

저도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