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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그러고 보니 세종대왕의 리더쉽은 대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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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20 19:11:22

요즘 한국 분위기는 깨끗한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는 신념이 강한 것 같은데요.....

 

세종대왕의 오른팔이자 살아있는 실세였던 황희를 생각하면.... 대왕의 리더쉽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일단.... 기억이 나는 대로 쓰면서 나무위키를 참조했습니다...;;;;;;

 

 

 

황희와 그 가문의 비리...

 

 1. 사위의 살인사건 연류...

황희 사위인 서달이 시골을 지나다 아전이 감히 좌의정의 사위이자 병조판서의 아들인 자신을 몰라보고 인사를 안했다는 이유로 아전을 잡아오게 하고는 작대기로 그를 흠씬 두들겨 패게했고 그 다음날 사망... 그 뒤 지방 관아에서 사건의 전말을 조사했더니 어렵지 않게 정황이 밝혀졌으나, 좌의정 황희는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작에 착수.. 피해자의 처를 협박하고 뇌물을 써서 그 친족을 회유하거나 일의 처결을 맡은 지역 수령을 맹사성과 힘을 합쳐서 동향이라는 연고를 내세워 압력을 가하고 급기야 사건의 전말을 왕에게 올리는 상주문을 도중에 짜고 가로채는 짓까지 저질렀다.

문제는 조작 상소를 읽은 분이 바로  세종대왕이었다는 사실... 의금부에 조사를 명했고, 진상이 밝혀졌으며 가담자 황희, 맹사성은 유배크리... 그 밑의 관리들도 떼거지로 불벼락 맛을 봄.... 황희와 맹사성은 유배명을 받고 가다 하루뒤 바로 복직.. 늙을때까지 주구장창 혹사를 당함... 같은 노신 조말생은 과로사까지했으니 황희는 행복(??)

 

2. 갖가지 뇌물과 청탁...

하도 많아서 세종도 사관원들에게 비난을 받아야 했음.

 

3. 세자궁 도난 사건...

황희와 사찰 종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 황수신이 있었는 데요.. 공부할 생각을 안하다가 아버지 빽으로 세자궁 관리로 들어감. 심시하면 세자궁 물품을 삥땅침.. 계속 치다 적발당해 조사하니 황희 자식들 모두 줄줄이 엮여졌음.. 분노한 세종은 황수신만 파직시킴...

 

황희 집안의 온갖 비리를 눈감아준 대신에 세종대왕이 승하하기 3개월전까지 조정업무로 혹사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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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고.... 가입 한달을 채우고 돌아오겠습니다.. 답대글 못남기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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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朝月夕이라.........
뷰바인더 속에 비춰진 아름다운 세상 그대로를 담길 좋아하는 한 명의 소심한 도시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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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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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19:10:59

사실 세종대왕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느끼는 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백성의 아버지 공정하고 자비롭고 인자한 세종의 이미지는 그의 아주 극히 일부분에 불과 하다는걸 깨닫게 되죠. 그런대 세종같은 저런 용인술은 그가 왕이었기 때문에 가능한거지 현대 사회에서는 그렇게 하기는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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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19:25:14

이방원이 있어서 세종이 더 잘할수 있었던거 아닐까요?

세조 덕에..성종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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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19:25:46

세종의 뒷배였던...아버지가 이방원이죠.
세종 때 군신 간의 힘의 균형이 어느 정도 맞춰진 것은 왕권이 강력했기때문일거예요.
그 왕이 엄청 똑똑하고 합리적인 사람이였을뿐이죠.

예나 지금이나 신하들의 권세가 쎄어지면 나라꼴이...그래서 검찰개혁..^^

2019-09-21 07:19:04

태종이 왕권에 도전할거 같은 외척이나 신하들을 미리 정리(?) 해버려서 일하기 수월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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