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프라임차한잔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시사정치]  때로는 하기 싫어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125
  4308
2019-10-16 22:55:43

맛있는거 먹은 얘기
멋진 곳 여행한 얘기
가족들과 따뜻한 정을 나눈 얘기
어머니, 아버지, 아내, 아들, 딸 얘기
이웃에게 친절을 배푼 사람들 얘기
추억의 음악얘기...

이런 얘기들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 게시판에 올려볼 때 너무 반갑습니다.

그런데요.

현실에 우리는
나라를 통채로 사유화한 이명박
우리 사회를 국정농단으로 썪어 문들어지게 한 박근혜 보다
공소장에 무슨죄가 있는지 적지도 않고
3달 동안 수사를 한 검찰제국에 살고 있습니다.

내가 여기서 재미없고, 귀찮다고 외면하면
누가 검찰개혁, 언론개혁, 적폐청산을 대신 해줍니까?

내가, 우리가 정치에 조금 더 관심이 있었다면, 박근혜, 이명박, 그리고 자유당이 만들었던 헬조선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저는 다시 이명박, 박근혜, 자유당이 만들었던 핼조선에서 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귀찮고, 불편하고, 때론 밤 잠을 설쳐도 계속 정치 얘기를 할 겁니다.

내 아들, 딸들이 정치 얘기 좀 덜하고
영화얘기, 음악얘기, 일상 얘기를 더 많이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으면...그걸로 족합니다.


님의 서명
앞으로 넘어지기.
18
Comments
7
2019-10-16 22:58:34

아닙니다! 전 하고 싶어요!

WR
3
2019-10-16 23:04:14

T2R2님/ 얘! T2R2님 글을 보면서 제가 배우는게 많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5
Updated at 2019-10-16 23:09:07

소닥소닥 소근소근..

 

때로는 시끄럽게..  때로는 조용하게..

 

저도 같이 얘기할렵니다..

 

 

 

 

레인트리님과도 만나서 얘기할 날이 오겠죠..

 

제가 맛난 술 한잔 사고 싶어요  ^  ^

 


WR
2
Updated at 2019-10-16 23:13:05

미려노님/ 디피에 따뜻한 글 많이 올려주셔가 감사해요. 혹시 아내가 미려노님 글 볼까 조마조마해서 저 혼자 몰래 봅니다.

얘, 언젠가 한국을 가서 디피회원님들과 소주 한 잔 기울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 일에 방금 추가했습니다.

노가리는 제가 쏘지요! :)

2
2019-10-16 23:12:21

동감합니다

WR
2019-10-17 11:23:34

컨트롤팅커님/ 동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게리 올드만 프로필 사진은 언제봐도 멋있네요. 

4
2019-10-16 23:26:25

레인트리님과 미려노님의 일상이 묻어 있는 글들 참 좋아합니다.

덕분에 피식, 흐뭇 등등 웃은 적 많습니다.

본문의 내용 역시 읽으며 웃음이 나왔어요.

일상의 연장선상에 있는 내용이니까요.

광화문이든 검찰청이든 집회가 이루어지면 갑니다.

주변인처럼 서성이다 오곤 하지만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최선이 그 정도거든요.

이렇게 본문에 공감한다는 말을 적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WR
2019-10-17 11:48:38

조금만더님/ 광화문이든 검찰청이든 집회가 이루어지면 갑니다....라는 문장을 읽는데 가슴이 뭉클하네요.  감사드립니다.  그냥 인사로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조금만더님 덕분에 제 아이들에게 늘 한국인이라는 걸 자랑스러워 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5
2019-10-16 23:35:07

옛날에는 군부도 신경써야했고 기무사, 국정원이 무서웠고 떄로는 정체가 불분명한 그 무엇을 두려워해야 했는데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이제는 검찰과 기레기 정도만 남았으니 그 얼마나 다행인가요?


수십년간 해오던 것, 때로는 쉬기도 하고 다른 곳을 바라보거나 몸을 피하기도 하겠지만 내 새끼들이 최소한 죄를 지으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죄를 지은 만큼 벌을 받고 죄를 짓지 않았으면 그 무엇도 가격할 수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금씩 나가고 있습니다.


할 일이 늘어나거나 싸워야 할 적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많은 것을 보게 된 것이니 보이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한발씩 나아가면 될 듯 합니다.


제 다음 세대가 잘 먹고 잘 살고 돈 많이 벌고 행복하게 해줄 수는 없지만 최소한 상식적인 일만 당하도록 하고 싶네요.

2
Updated at 2019-10-17 01:32:02

많은 분들의 피와 땀으로 이룬 소중한 결과물들을 뒤에서 욕하던 사람들이 더 잘 누리네요.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반복되겠죠.

거지에게도 동냥하는데

좋아진 국가의 혜텍을 주어먹는 그들이 한편 측은하기도
합니다.

WR
1
2019-10-17 12:12:33

맥밀란님/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피땀 흘려 노력했던 사람들이, 파렴치한 인간들에게 온갖 모욕을 당하는 일을 목격할 때 마다, 피가 꺼꾸로 솟는 것 같습니다.

맥밀란님이 말씀하신 그들이 비싼 음식을 먹고, 비싼 차를 타고, 비싼 집에 살지는 모르지만, 전혀 부럽지는 않네요.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그렇게 개, 돼지 처럼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WR
2019-10-17 12:04:25

쩜쩌미..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를 어떻게 지내왔나 싶습니다.  쩔저미..님 말씀처럼 정말 많은 분들이 조금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희생하셨죠.  할 수 있는 만큼 한발씩 나가가면 된다는 말씀을 들으니, 요즘 답답했던 제 마음에 큰 위안이 됩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라는 말씀 참 좋네요.

제가 딱 원하는 사회입니다. : )

2
2019-10-16 23:47:06

조용히 추천 드렸습니다.

WR
2019-10-17 12:14:53

fourplay님/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들 소개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fourplay 님 정말 부지런 하시더군요.  한국 시간으로 이른 아침에 올라오는 글을 볼 때 마다 게으른 저를 반성합니다. : )

1
2019-10-17 00:35:10

저도 사는 이야기만 가득한 프차를 조만간 보고 싶습니다. 그해서 정치글도 좋아요. 추천!!!!

WR
Updated at 2019-10-17 12:23:12

얼바인님/ 늘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제가 배우는게 많습니다.  말씀을 듣고 생각해보니, 사는 이야기 가득한 프차를 더 빨리 만들기 위해서도, 지금 정치글이 필요하군요.  이렇게 신통할 수가!!!

2
2019-10-17 08:24:37

10 여년간 발제글은 커녕 댓글 조차 안 못달고

눈팅만 하던 제가

요즘 글올리고 댓글 달고 추천 세우는 이유가

레인트리님과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격.하.게. 동.감.합.니.다!!!

 

WR
1
2019-10-17 12:28:27

Dian님/ 디피 회원이 되신지 10여년이나 되셨군요! 저는 이제 1년 반 정도된 신입이에요.  작년 초만 해도 이런 멋진 곳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이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까봐 걱정할 정도네요.  멋진 커뮤니티를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운 날씨에 촛불을 들고 애쓰시는데 제가 할 수 있는게  이렇게 말로 때우는 것 밖에 없네요.  동감해주셔서 기쁩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