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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오래된 회원은 오래된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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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21 11:06:45

올드팝송이 기득권 팝송일까요? 아니면 그냥 오래전에 발표되어 불리었던 팝송일까요?

 

오래된 회원은 그냥 오래된 회원입니다. 신고권한, 평결참여권한, 글쓰기권한, 댓글달기권한... 모두 1/n입니다. 

 

익명제도 전부터 활동하던 회원들은 익명시대에 잘 적응하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어려운걸 어렵다고 말하면 기득권질이 될까요? 

 

오래된 싱글몰트 위스키 숙성통 부셔버리고, 유리나 플라스틱 혹은 금속통에 이런 저런 술을 혼합해서 만들겠다면... 그건 선택의 문제일뿐입니다. 질은 좀떨어지더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저렴하게 즐기게 하겠다는 선택은 나쁜 것이 아니죠. 다만 싱글몰트 애호가들은 실망할수 있고, '아... 싱글몰트는...ㅠㅠ' 실망의 표현이 갑질, 기득권질, 노인네 꼰대질... 같이 취급받으면 안되는거죠.

 

집에서 기르던 토끼는 집토끼고, 야생에서 돌아댕기는 토끼는 산토끼입니다. 집토끼가 산토끼에게 산토끼라고 말했다고 지분 자랑하는 걸까요? 물론... 산토끼를 잡기위해 집토끼 몇마리 도망가도 어쩔수 없다는 토끼주인의 판단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선택의 문제죠.

 

 

(익명에 대한 불만을 '개인이 잘못하고 운영자 탓'으로만 몰아가는 것에도 반대합니다. 저는 운영자님의 익명제 취지를 존중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싫지만 선택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존치될때까지 인정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익명제도가 익숙하지 않거나 거부감이 드는 것까지 '그렇게 생각하는 개인의 잘못'이라고 치부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싫은데 뭐 어쩌라구요... -_-;; )

님의 서명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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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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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21 11:13:09

홍길동도 아니고,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고... 눈치보느라 싫은걸 싫다고 말하지 못하니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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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21 11:34:53

오래전 단골 갈비집이 있었죠. 단골을 떠나서... 갈비집 사장님이 제 제자셨던... 

월급 많이 받는 주방장님이 계실때는 제법 맛있었는데요, 어느날 인건비가 아까운 사장님은 주방장님을 해고해버렸죠. 사장님이 주방으로 들어가시고...

 

맛이 급추락하는데... 도저히 말해줄수가 없더군요. 어느날은 김치에서 채소 썩는 맛이 나는데... "X싸부, 내가 담근 김친데... 직원들이 다들 맛있대! 어때 맛있지?"하시는데, 죽겠더군요. ㅠㅠ

 

결국... 맛이 없어지고 있다는, 이미 썩은 맛이 난다는 조언은 못했습니다. 그리고 1년 못가서 문들 닫더군요. 

 

회원들이 싫은 거 싫다라고 하는거... 그거 좋은거죠. 그런말 그나마 오랜 단골이니까 할수 있는겁니다. 뜨내기 손님은 한번 먹고는 다시 안오면 그만이고요.

좋은 피드백을 "웃기네! 느네가 문제임!"이러면 사장님 손해고요.

2019-10-21 11:37:09

의미심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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