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야구] 키움이 감독을 교체하네요

뭐 한국시리즈 2위 팀 감독이 경질된게 처음은 아니긴 합니다. 대표적으로 2013년에 김진욱 감독이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패하고 2위를 했지만 경질되었죠. 

3승1패 상황에서 우승 놓침+윤석민 트레이드 건으로 구단과 마찰이 이유였죠. (구단이라기 보다는 단장과의 마찰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지만요.)

그 다음해에는 두산이 야구를 했었던지 기억이....(-_-;)

그리고 나서 새로 감독 선임 후에 5년동안 우승 3회 준우승 2회...

그 때 윤석민과 트레이드한 선수가 장민석이었죠.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원....

거기에 김진욱 감독 후임이 일수 강점기를 연 송 뭐시기...... 쩝. 

일수 강점기 ㅠ

그때는 제가 야구를 보긴 했어서 대강 느낌으로만 알긴 아는데 그때는 약간 단두대 끝장매치처럼 양팀 다 완전히 사활을 걸고 경기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ㅎㅎ 특히 삼성은 만년우승팀, 두산은 요즘이랑 다르게 계속 우승문턱에서 넘어지는팀 느낌이 있던거같은데 아무튼 뭐 결국 패배한 두산에서는 또다시 준우승을 하니까 다시 분위기쇄신이 필요해진 상황이라, 그리고 또 대기업이기도 하고, 계약도 그렇고 그래서 커피감독님이 자의반타의반 잘렸던걸로 알거든요ㅎㅎ 근데 히어로즈에서 왜 굳이 가성비좋은 감독 내비두고 손코치님을 감독으로 올리는지 그 의중은 잘 모르겠습니다ㅋㅋㅋ 뭐 손혁코치님도 감독 잘하실거같긴한데ㅋㅋ

사실 한국시리즈도 1차전을 끝내기 패배로 지지 않았더라면 이후 전개가 어떻게 될 지 모를 정도였죠. 

근데, 그러면 SK나 LG도 마찬가지죠

아마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단, 류중일 감독도 저는 싫지 않아요. :)

감독 문제라기보다 팀 DNA 문제가 클 듯 해서 ㅠㅠ

그 말씀이 옳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트 시즌에서 죽을 쑤면 마치 화룡점정을 못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죠.

대표적인게 롯데의 로이스터 감독일 것입니다. 

빵형 나오는 영화 "머니볼"에서도 나오지만 결국 토너먼트에서 이길 수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걸로 인식되는 것 같더군요. 하기사.. 취업할 때에도 아무리 서류 심사 결과가 좋아도 결국 면접을 잘해야 하는 거니까.

군기는 쎄고 연봉은 짜고...

뭐 그래도 한대화 선수같이 OB에서 해태로 트레이드 되어서 완전 야구 인생이 뒤바뀐 선수도 있죠. 

해태는 가기 싫다고 징징 거렸나 보군요..  두산은 트레이드 결정 나니까 바로 은퇴해버렸습니다. ^^;;

그때 양준혁하고 트레이드 되자 대놓고 거부해서 한바탕 시끄러웠죠. 양준혁은 

그 이전해 임창용이랑 바꾸면서 역시 거부하다 응룡 할배가 1년만 같이 하자고 설득해서 

마지 못해 왔었고.. 이래저래 기아 올드팬으로선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흑역사들입니다. 

지금 기사에서는 이장석 라인을 쳐내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라는 말도 있더군요. 

그럼, 그 N모 게임회사에서 영입한 모 인물의 영향 때문일까요?

무엇보다도 최근에 이장석 전 대표가 옥중 경영을 한 여파라고도 볼 수 있겠죠. 이장석 전 대표는 프로야구계에서 영구 퇴출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