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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어제 보이차, 홍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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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24 19:57:34


첫번째 사진은 임창지구 맹고 고수차입니다. 주로 대익 보이차만 마시고 있는 데,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홍보용으로 싸게 고수차로 만든 보이차를 공구하더군요. 덕분에 처음으로 고수차라는 걸 맛보네요. 차 나무도 오래되면 차 잎의 성분이 조금은 변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향과 맛이 지금까지 느끼지 못하던 완전 다른 보이차 맛이더군요. 마치 오래전 외가택 골방에서 느끼던 그 냄새 같은 맛.

차를 마시고 그간 벼르던 홍대 나들이를 갔습니다. 디피에서 여러번 올라온 냉면을 맛보기 위해서입니다. 홍대가 먼 저에게는 한번 갈려면 맘 먹고 가야하는 거리입니다. 확실히 슴슴한 국물맛이 좋더군요. 냉면의 식감도 나쁘지 않았지만 국물 맛이 저를 더 사로 잡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만오천원짜리 냉면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단점은 냉면에 올라가 고기가 약간 저하고 안맞더군요.

냉면을 먹었으니 후식으로 피자 도전. 이 피자는 전에 한번 먹었는데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다시 찾았습니다. 사진에 나온 할배분이 피자 장인이시라는 데 개업 초기라 한동안 피자를 직접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 조만간 다시 이태리로 돌아가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피자 장인 이태리로 돌아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먹어둘려고 들렸습니다.쫄깃한 도우는 여전히 좋네요. 단점이라면 제가 그간 먹던 피자 도우보다 약간 짭니다. 뭐 이건 제 개인 취향이라. 단점이라고 이야기하기 힘듭니다.

이렇게 먹는거에 집중한 주말이 다 갔네요. 내일은 또 출근이라는 슬픈 현실이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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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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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24 21:23:05

그야말로 즐기고 놀거리는 온천하에 널려있는데.. 이 몸에 허락된 시간은 참으로 유한하네요^^;

매일 출근하며 밥벌이하는 시간들이 그대로 나의 여유-자유시간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어제 주말은 손흥민 경기 하나 볼 짬밖에 안났지만, 슈퍼손의 맹활약 덕에 즐거웠네요.

WR
2019-11-25 05:58:27

직딩은 밥벌이의 고달픔이 있어서 주말 시간이 더 애달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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