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프로포즈 하고 왔습니다
66
4560
Updated at 2020-07-10 01:56:13
예비신부님이 엄청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결과물도 결과물이지만, 이걸 만들기까지 제가 얼마나 노력했을지를 생각해주는 게 참 좋더라구요. ㅎㅎ
물론 그렇게 좋아하는 예비신부님의 모습을 보니.. 하길 잘 했구나 생각도 들고 기분이 좋아지구요
이렇게 평생 까일 일 하나는 없어지...
그러고보니 엊그제 썼던 글엔 트렁크 이벤트에 대한 별도 얘기가 없었는데요
트렁크, 스케치북, 장소, 시간 모두 포함한 프로포즈 계획은 1달 전부터 구상했고, 결혼반지 인도일 나오고 구상이 완료되어서 1주 전에 꽃집 예약하고 이벤트 물품 및 스케치북, 펜 등을 구입하였습니다.
결혼반지는 보통 인도일보다 빨리 나오니 미리 문의해서 입수해두고요.
(참고로 결혼반지 인도일은 원래 어제였습니다.)
막상 해보니 스케치북만 좀 손이 가지, 절대 후회하진 않습니다.
트렁크에 블루투스 스피커 놓고, 미리 스케치북 넘겨보고 연습해두면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오늘은 푹 자겠네요 ㅎ
어제 많이 응원해주신 디피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님의 서명
영화는 내 시야의 너비를 확인하고
독서는 내 생각의 깊이를 시험한다
독서는 내 생각의 깊이를 시험한다
37
Comments
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