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어제오늘 개인적으로 겪은 평화로운 중고나라.
새해 벽두부터 평화로운 중고나라 에피소드를 제가 겪었네요.
- 모싸이트에 고가의 스피커 내놓음. 극상임을 표시
- 구매자 연락 옴. 할인 해 달라고 함.
-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많은 금액 할인 요구하여 거부
- 다시 연락옴. 우리집에 와서 청음 안하는 조건으로 전액 지금 송금할테니 깍아 달라고 함.
- 새해부터 좋은일 하라며 계속 할인 요구.
- 저는 극상이긴 한데 그래도 와서 보라고 함. 그러나 빨리 받고 싶다고 그냥 진행하자고 하여 그러기로 함.
- 사람 왔다갔다 하는거 귀찮아서 그냥 할인해 줌. 저두 빨리 팔고 다른거 사고 싶은 생각도 강해서.
- 다시 연락이 와서 그래도 물건 받고 잔액 보내는 게 좋겠다 하여 저도 충분히 공감하여 그렇게 하기로 함.
- 물건 보냄
- 물건 받고 1시간 후에 확인 후 잔액 송금 함. 그것도 몇번 독촉 전화와 문자해서 받아 낸 것임.
- 물건 받고 10일이 지나고 갑자기 연락 옴. 스피커 전면 크롬에 이물질이 너무 많이 묻었는데 지워지지 않는다함.
- 사진 보니 한눈에 알아보는 이물질들이 묻음.
- 환불해달고 함.
- 너무나도 한눈에 보이는 그것도 전면에 있는 이물질을 10일이나 지난 후 발견 했다는거 납득하기 어렵다 함, 더군다다 상태확인하고 잔금 보낸거 아니냐 함. 후면도 아니도 전면 그것도 번쩍번쩍하는 크롬에 묻은 이물질을 어떻게 10일동안 몰랐는지...그리고 잔액 송금하기전에 확인 안됐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감.
- 당신이 확인하고 잔액 송금 했고, 10일이나 지난 후 환불 요구는 받아드릴 수 없다 함.
- 그럼 본인이 일정 금액 손해볼테니 계속 환불해 달라고 요구함.
- 정상적인 물건 받아서 이러면 안된다고 했는데도 계속 요구 함
- 진절머리가 나서 구매자가 이야기한 환불 조건 문자 정리하여 보내고 동의 요구함. (또 말이 바뀔 것 같음 불안감 때문에.근데 그 불안감이 후에 일어남)
- 구매자가 동의하여 주말에 진행 하기로 함
- 오늘 다시 아침에 전화 홈.
- 다른 샵 알아보니 내가 비싸게 판것 같다고 함.(확인해 보니 그 모델은 10년전 단종 모델). 제거는 현역기.
- 그러니 자기가 그냥 사용할테니 50만원 달라고 함. 이게 뭥미?
- 장난하냐 하니까 30만원이라도 달라 함. 가치가 없어 연락 안받음
- 그 이후로 사기꾼이라고 하면서 욕과 함께 문자 옴,
- 대꾸안함
- 다시 자기가 욱해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연락 옴, 그래도 전 연락 안함.
- 다시 욕 문자 옴. 인생 그리 살지 말라는 둥
아 나 그리 나쁘게 살지 않았는데 새해부터 짜증이....
제가 잘못했나요?
아 정말 짜증 이빠이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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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쎄하다 싶을 때 연락처 차단부터 해야 합니다~ 액땜 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