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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복지부장관 "이국종과 아주대병원 양쪽입장다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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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1 12:26:27

http://m.seoul.co.kr/index.php?cp=go&time=20200121122553&refer=https://www.google.com/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국종 교수와 아주대병원과의 갈등에 관해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 상대를 돌봐주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20일) 세종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과 아주대병원 고위층이 권역외상센터 운영을 두고 갈등을 빚은 데 대해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모 일간지 기사 제목인 '세상을 다 구하고 싶은 의사 대 영웅 뒷바라지에 지친 병원'이 현 상황을 설명하는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양쪽이 다 열심히 했는데 양쪽이 다 지쳐 있는 상황으로 법이나 제도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작년 이 교수가 주장한 의료비 부당 사용을 조사했지만,

아주대가 법과 제도에 어긋나게 행동한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작년 국정감사에서 이 교수는 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원 예산을 모두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데 쓰지 않고 일부만 채용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하지만 아주대는 정부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규정된 이상의 간호사를 고용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아주대 측은 예산을 받은 후 기존 간호인력의 인건비로 사용했을 뿐 전용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장관은 "양자가 포용하는 자세라면 간호사를 10명쯤 더 늘리면서 서로 협력할 수 있었을 텐데 감정 골이 너무 깊었다"며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상대를 돌봐주지 않는 상태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 교수가 (공개된) 녹음파일뿐만 아니라 본인이 받았던 공문을 한 배낭 들고 와서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마음이 아파서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병원에 가서 면담도 했지만 감정이 뒤틀려 있다 보니 병원이 더 도와주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박 장관은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이 과거 이 교수에게 욕설을 퍼붓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 등이 공개된 일에 대해 "이 교수가 다 잘한 것도 아니고, 권역외상센터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센터를 둘러싸고 있는 전체 병원체계가 같이 움직여줘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응급처치가 끝나면 본원에서 나머지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양쪽이 포용하고 안아줘야 환자를 제대로 치료해줄 수 있다"며 "저는 계속 포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의료계 분들이 고집이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박 장관은 과거 이 교수의 요청으로 닥터헬기 규정을 모두 바꿔 대형 헬기를 공급한 예를 들며 "정부는 앞으로도 권역외상센터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병원 고위층과의 갈등으로 이날 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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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하면할수록 적자고 세금 들이부어야하는일인데 양쪽다 안지치는게 이상. 이걸 조절하는게 보건복지부가 하는일 아니었던가요? 정말 무책임하네요.그리고 이국종 교수는 아주대 병원의 뒷배가 복지부라던데, 그럼 이국종 교수가 상황파악도 못하는 사람이라는 소린가요?? 은근히 돌려까는거 같은데..복지부장관이 중립적인척 하지만 결국은 아주대병원편인것 같네요.이국종교수가 괜히 열낸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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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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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12:23:28

왜 나는 아주대병원 입장이 이해가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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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13:03:21

장삿속이죠.
국가 예산지원으로 적자는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의 병상을 일반 환자로 채우면 월 200만원 버는데,
외상환자로 채우면 10만원 남는다.
뭐 그런 논리 아닐까 싶어요.
(외상환자도 국가 보조로 적자는 아니라고 하니)

1
2020-01-21 14:18:06

실제로 재작년까지 적자가 났었고(정부 공식 집계) 그 이후로 정부지원이 증액되었습니다. 현재 운영 상황에 대해서는 정부가 추가조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
Updated at 2020-01-21 12:26:19

지금 이국종 교수는 

아주대랑 복지부 공무원이랑 서로 짜고 고스톱 친거라고 주장하는데

뭔 뜬금없는 상호 이해??  

 

2020-01-21 12:29:58

참 속편하게 말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이네요

1
2020-01-21 12:30:07

아주대 측은 예산을 받은 후 기존 간호인력의 인건비로 사용했을 뿐 전용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응급외상센터에 쓰라고 준 비용으로, 기존 간호인력에 쓴 것을 '전용'이 아니면 뭐가 '전용'이지요?

2020-01-21 12:34:35

기존 간호인력이라함은 외상 센터의 기존 간호인력을 의미하는 것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2020-01-21 12:37:00

음. 그렇다면 그닥 잘못된 건 아니겠네요. 근데 이국종교수님이 열 받았을 때는 이유가 있을거 같아서~

1
2020-01-21 12:40:33

이국종 교수는 기존 인력의 인건비는 병원에서 주는 것이고 정부에서 준 지원금은 새로운 인력의 투입에 오롯이 써야한다고 주장한다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병원은 기준보다 더 많이 고용했던 인원의 인건비를 지원금으로 충당한 것이고요.

1
2020-01-21 12:42:42
이국종 교수님은 정부에서 새로 주는 돈이 전부 신규 인력 뽑는 용도로 쓰였어야 했다는 것이고, 복지부와 아주대는 기존 인력 인건비로 사용한 것도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반적인 대학병원 인력 증원 하는 것 생각하면,
아주대병원에서 외상센터에 지원을 안 한 것도 아닙니다.
간호사 몇 명 늘리려면 몇 년동안 구걸하다시피 해야 합니다.

이상은 높은데 현실이 시궁창인게 문제죠.
1
2020-01-21 20:54:49

그래서 예산이 국회에 통과될 시점에 어떤 명목으로 책정되었는 지가 중요하죠.
아주대 내의 전반적인 간호인력에 지원이 필요해서 통과된 건지, 외상센터의 간호인력의 지원이 필요한 건지...
전자라면, 다른 대학병원에는 간호인력에 여유가 있을까요?
후자이기에 예산이 책정되었다고, 저는 생각하느 것이고 그렇기에 '규정외 전용'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2020-01-21 21:13:14

당연히 후자이죠.
처음에 간호사 28명 더 넣은 것 부터가 병원에서 많이 도와준 것입니다.

2020-01-21 14:20:03

아주대가 기존 외상센터 근무 인력의 인건비로 정부지원금을 사용한 것은 사태 초기부터 이미 밝혀진 사실입니다.

6
2020-01-21 12:34:34

이국종 편을 들어주자니 보복부에서 아주대병원에 수백억 퍼준게 얼척없는 일이 되는거고

아주대병원 편을 들어주자니 논리적으로나 국민정서상 납득이 안되고

그래서 둘다 잘 해보라며 장관은 책임회피하고 앉아있네요.

 

박능후는 2년 반 동안 장관으로 꿀빨고 앉아있더니 정치 자영업자 다 됐네요.

2
2020-01-21 13:04:35

어우 핵심을 무자비하게 찔러버리시네요.

1
2020-01-21 12:44:26

보건복지부장관이 조선일보 타이틀을 갖고왔네~

뒷바라지가 아니던데... 헐...

2
2020-01-21 12:57:13

전에는 유아 성폭력 사건에서는 그럴수도 있다고 한 사람이니 뭐 큰 기대 안합니다

2020-01-21 13:00:07

정부 돈 몇백억을 투자해서 건물을 올리고 노하우를 쌓아가면서 응급의료복지를 실현하는건데

이국종교수 그만두면 그 주요 프로세스가 망가지는 건데

장관은 강건너 불구경이네요.


2
2020-01-21 13:06:19

양비론 같잖네. 둘중 분명히 더 나쁜 놈이 있을건데 그걸 용서해주고 묻어주는 역할 정말 잘하네

2020-01-21 13:21:01

복지부동 장관님 양다리 걸치다 훅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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