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올 겨울이 따뜻해서 난방비도 적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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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3 01:39:41
관리비 명세를 보니까 난방비가 4만5천원 정도입니다. 온도는 23.5도로 맞춰놓는데, 난방은 잘 안돌아갑니다. 이전에 살던 집에서는 23도로 하고 살았는데 역시 난방은 잘 안돌아갔습니다. 2년 전에 지금 사는 이 집에 이사오고부터는 아내가 자기만 춥냐?!고 투덜대서 23.5도로 올렸습니다만... 여전히 아내만 춥다고 하네요. 애들도 저도 사실 좀 너무 따뜻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저는 집에선 상의는 런닝 차림으로 있습니다.
난방은 환기를 좀 하고 나면 잠시 돌아가는 정도?? 외기 온도가 그렇게 낮지 않다보니 실내 난방이 잘 안돌아가는 거겠죠? 난방비 적은 건 좋은데 뭔가 좀 서운합니다.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정말 눈 구경하기 어렵군요. 막상 눈이 쌓이고 하면 귀찮음과 불편함이 더 많긴 합니다만 그래도 겨울이면 눈인데... 이게 안보이니 좀 섭섭하네요. 여름날 더운 건 정말 질색인데 추위는 그닥 싫어하지도 않거든요. 추우면 이불 뒤집어 쓰고 집안에 있으면 그만이고 또 외출해도 껴 입으면 그만이고요. ^^ 근데 그런 겨울이 겨울답지 않으니 또 섭섭합니다.
앞으로도 딱히 더 추워질 것 같지도 않고... 아... 스키장들 어쩌나???
님의 서명
딱히, 그다지 모질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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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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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따뜻해서
이걸 좋아해야하나 어째야 하나 싶네요.
겨울도 겨울다워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