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유기견 한마리 데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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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05 22:48:30
부인이 정말 동물들을 좋아 해서
저와 살기전엔 집에 고양이 4마리 개 2마리
앵무새 2마리 까지 키웠던터라,,,
계속 키우자고 했지만 저는 돈 주고 사는건 안된다. 특히 펫샵에서 사는건 안된다고 했더니
핸드폰에 유기견 공고 된 앱을 깔고 찾아서 보여 주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잘했다 하면서 2시간 넘게 운전해서 군청에 유기견 신고된 아이를 데려 왔습니다.
그래도 혹시 일부러 버린게 아닐까 하고 한달을 기다렸지만 주인은 나오지 않아 오늘 부로 입양 신청 완료 했습니다.
아들하고 좋은 친구가 되길 바라는 욕심을 부리고 싶은데 어찌 될진 모르겠네요.
벌써 아들 종아리에 이빨 자국도 나고 손등도 물고는 있는데
그래도 서로 괜찮아 질꺼라고 믿습니다만
혹시 조언 해주실분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동물 병원에선 3개월 정도 라고 합니다.
아마 원래 주인이 한달된 녀석을 대려 왔다가
2~3주 키우고 잃어 버렸거나 버렸거나 했을 꺼라고 합니다. 발견된 곳이 지방대 정문 앞이라...
잃어 버렸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곤 하지만 ㅠ ㅠ
둘다 아푸지 말고 재미있고 행복하게만 자라줬음 하는데,,
저만 잘하면 되는 거겠죠^^?
사진은 아들 이유식 다먹은거 가지고 서로 싸우고 있는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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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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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대졸 출신이군요 ^^
좋은일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