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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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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혐오는 또다른 혐오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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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4 18:12:16

(펌) "이백충·월거지"……초등학교 교실에 퍼진 '혐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4310805 

 

월거지·전거지·빌거·엘사…. 초등학생 사이에서 '사는 곳'이 놀림거리가 되고 있다. 주거 형태뿐만이 아니다. 부모의 월 소득을 빗댄 '이백충' '삼백충' 등의 은어도 별명처럼 쓰인다.

월거지는 '월세 사는 거지'의 줄임말로, 월세 거주자를 비하하는 신조어다. 전거지는 '전세 사는 거지'다. 이와 비슷하게 빌거는 '빌라 사는 거지', 엘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는 모두 주거 공간에 따른 혐오적·차별적 표현이라 볼 수 있다.

'이백충(삼백충)'은 월수입 200만원(300만원) 이하인 사람을 벌레(蟲)에 빗대 낮잡아보는 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누리꾼 사이에서 통용되던 신조어지만, 지금은 초등학생들도 사용하는 은어가 됐다.

3년 전엔 '휴거'라는 말이 유행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LH의 아파트 브랜드인 '휴먼시아'와 '거지'의 합성어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들을 비하하는 뜻을 담고 있다. 2016년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휴거'가 놀림감이 되고 있단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휴거에서 시작된 혐오와 차별이 최근엔 빌거, 월거지, 이백충 등으로 확산하고 있는 셈이다.

 

 

 

섬뜩하지 않으신가요?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이며 스폰지처럼 그대로 흡수합니다

부모의 경제력으로 친구를 판단하고 놀리는게 대부분 평소 부모들의 말과 태도로부터 기인한겁니다

자식들이 그렇게 크길 원하는 부모는 아마 아무도 없을겁니다

그런데

또 다른 혐오가 디피에도 존재합니다

 

"기,레,기"

 

물론 이런 용어가 광범위하게 쓰인 배경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특정 기자가 '객관적인 근거없이' 또는 '추상적으로', '사실과 정반대의' 기사를 썼다라는 사실을

명시한 글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가고 공감이 가지만

아무 맥락없이 기자라는 직업전반을 비하하는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를 올리는건 

재미도 없을뿐더러 공감이 가지도 않고 단순한 혐오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디피에는 수많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누가 본인의 직업을 비하하는 글이나 그림을 올리면 기분이 어떨까요?

'7등급이면 용접이나 배워야 한다'라는 최근의 논란을 용접공의 자녀가 들으면 기분이 좋을까요?

중소기업사장님이 '월급쟁이 근로자' 싸잡아 비난하면 기분 좋으실까요?

'요즘 교사는 다 쓰레기야'

'짭새는 월급루팡이지'

'치과의사는 전부 사기꾼'

 

아이들이 다 보고 배우며 성인이 되어 그런 분위기의 사회를 만들어갈 뿐입니다

 

모두 서로의 직업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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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3
2020-02-14 18:11:38

전두환에게 개새끼라고 해도 혐오라고 안하죠.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썩은 기자를 기레기라고 부르는 것이지

기자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말은 아닙니다. 

4
2020-02-14 18:44:40

일부 아니고 대다수죠

12
2020-02-14 18:12:15

불가능한 걸 요구하시네요. 여기 정치글 보면 욕, 비하, 혐오 온갖 나쁜 것들은 골라서 사용해요.

4
2020-02-14 18:28:58

님은 아는 사이트가 디피밖에 없죠?

9
2020-02-14 18:48:10

신고했습니다.
이런 모욕은 오랜만이군요.
여기 정치글을 쓰는 회원들에 대한 욕과 비하를 님이 하고 있는 중입니다.

3
2020-02-14 18:55:29

ㅎㅎ
신고했다니까 2분만에 차단하는군요.ㅋ
가끔 뻘글을 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2
2020-02-14 18:57:08

저도 차단당했으요 ㅋㅋㅋㅋㅋ 

2
2020-02-14 19:06:35

누군지 모르겠지만 글가리기 한 회원이네용 ㅎㅎ

2
2020-02-14 18:59:19

내가 차단해야지.

6
Updated at 2020-02-14 18:13:41

이런 혐거 새퀴들. (혐거 : 남을 오하는 지)

 

그리고, 기레기는 혐오가 아니에요. 

5
2020-02-14 18:12:38

쓰레기한테 미안하니 기레기들을 앞으로는 '기자'라고 불러 주는게 어떤가요...?

사전적 의미는
기자 : 기레기를 뜻하는 단어

15
2020-02-14 18:12:46

기레기들을 기레기라 부르는건 잘못된 것도 혐오도 아닙니다.

11
2020-02-14 18:13:46

개독이라는 말이 계속 공감을 얻고 사라지지 않는건 일부리거만 문제라는 책임 회피 때문입니다.

기레기라는 말이 듣기 싫으면 먼저 무분별하게 나오는 가짜뉴스에 대한 책임과 특정당 나팔수짓에 대한 반성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언론이 제대로 일하면 싸잡아서 기레기취급받는 일은 없겠죠. 근데 현실은 뭐.ㅋ

3
Updated at 2020-02-14 18:14:55

부모가 못나서 저러죠.

저런 애들이 다수는 아닐듯해요.

그간 만났던 요즘 아이들은 착하고 똑똑한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근데 사족이지만 이백 삼백 버는데 자식 키울 수나 있나요? 혼자 살고 저 두 배 넘게 벌어봤자 나름 아끼고 모아도 서울에 집 한 채 살 돈엔 택도 안되는데...

12
2020-02-14 18:14:51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 민중이 조롱하는 건 혐오와는 상관없어요.

4
2020-02-14 18:14:54

원론적으로 동의하고 추천합니다.

 

다만 기레기는 기자비하의 의미를 넘어서, '가짜뉴스를 만들고 배포하는 행위'의 전반에 대한 지적으로 사용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뿐 아니라 그런 행위를 하는 대중들도 책임을 피할수 없다고 보고요. 기레기짓은 기자뿐 아니라 누구라도 할수있고 지금도 행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저도 포함되는... 그들 모두가 기레기입니다. 

8
2020-02-14 18:15:01

그럼, 기레기 보고 기레기라 부르지 뭐라고 부릅니까. ㅎㅎ

21
2020-02-14 18:15:36

신종 코로나와 우한폐렴에 관한글을 읽어보니 이런 글을 쓰신 이유가 쉽게 납득되네요

8
2020-02-14 18:16:37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네요.ㅎㅎㅎ

10
2020-02-14 18:20:30

본문도 기레기였네요.

추천 회수!

9
2020-02-14 18:17:14

디피에는 수많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누가 본인의 직업을 비하하는 글이나 그림을 올리면 기분이 어떨까요?
=> 건강한 사람이라면 반성을 할것이고 아픈 사람은 지랄을 하겠죠. 비교할 것을 비교 하세요.

가난에 대해서 욕을 하거나 비난을 한다.
=> 욕을 하거나 비난을 하는 쪽이 아픈 이들 입니다.

거짓 정보로 속이는 이들에 대해서 욕을 한다.
=> 속이는 이들을 욕하거나 비난하는게 정상인 겁니다.

4
2020-02-14 18:17:20

왜 잘 나가다가 딴데로 빠지시고...
자기보다 약자에게 혐오멸칭 갖다붙이는 것에 대한 비판으로 기레기 앞까지만 수용하겠습니다

7
2020-02-14 18:17:38

혐오는 위에서 아래로 흐릅니다.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혐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노동자가 자본가를 혐오하는게 말이 안되는 것 처럼 말이죠. 

6
2020-02-14 18:17:56

때려놓고도 맞을 짓을 했으니 때린다는 편리한 사고 회로를 가지신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8
2020-02-14 18:19:14

저런 기사나 쓰니 기레기 소리 듣는 거죠. 

9
2020-02-14 18:19:33

기레기들과 한편 먹고 그들과 동급이 되겠다는 거야 자유니 어쩌겠습니까. 

12
2020-02-14 18:22:39

핀트를 잘 못 잡으셨어요.

약자에 대한 혐오는 없어져야 하지만

권력과 자본에 기생하는 기레기에 대한 혐오는 아직 약합니다. 

11
2020-02-14 18:24:24

논점의 범위를 확대해서 대충 두루치기 백반 만드는..

요즘 저런 화법 자주 보게 되네요.

 

7
2020-02-14 18:25:49

기레기라는 타이틀을 얻게 한건 그들의 줏대없음과 졸렬함이지

아무도 이유도 없이 근거도 없이 그냥 저냥 누구말처럼 ㄲㄹ는대로 붙인거 아닙니다.

그런 소리가 듣기 싫음 자기의 본분을 지키면 되는겁니다.

매우 단순하지요...

 

그 많은 목사중에 빤스를 입으라 벗으라한 사람과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을 욕하지

전체를 욕하는 글을 디피에서 본적이 없습니다만...

11
Updated at 2020-02-14 18:26:38

기레기가 왜 혐오표현인가요?

지금 이 글은 곡학아세 글입니다.

 

실제 혐오를 조장하는 건 현재의 언론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존경을 받았던 언론인들이 이제는 기자+쓰레기 를 합성한 기레기라는 어휘로 조롱받는거죠.

자아성찰과 반성과 개선이 없는 직업과 직업관은 결국에는 조롱의 대상과 천대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역사가 증명하죠.

 

기레기는 지금의 현실에서는 혐오나 비하 표현도 아니고 그냥 정확한 명칭입니다.

본인들이 그게 듣기 싫으면 저널리즘에 입각한 제대로 된 기사와 취재를 하면 됩니다.

세상의 인식은 본인들이 만들어가는겁니다.

7
2020-02-14 18:26:41

직업 윤리의식에 벗어나 특권의식에 쪄든, 저널리즘의 기본이 되는 진리와 진실에 대한 탐구 그리고 자아비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기자들 칭하는 “기레기”를 천박한 자본주의적 혐오와 동일한 선상에서 비교 하시다니 잘못된 예시죠.
택배일을 하는 부모나 택시기사 또는 환경미화원 같은 고소득자가 아니고 사회적으로 무시되는 업종에 종사하는 분들에 대한 혐오 표현이나 그릇된 사회적 인식과 비교를 해야 좋은 예시 아니 일까요? 어디 써먹을 비교가 없어서 분리수거도 안되는 기레기하고 비교를 합니까

3
2020-02-14 18:27:04 (110.*.*.230)

국내 자동차공장 정직원들도 자신보다 돈 못번다고 자녀들 선생님에대해 하대하는 것만 봐도 심각하죠.

2
2020-02-14 19:01:02

기사 링크 좀 부탁드립니다.

2020-02-14 23:14:02

와이프가 그 동네 초등교사 였습니다.

4
2020-02-14 18:27:06

필 꽂힌 단어 귀 막고 반복한다는 뜻에서
혐무새 인증드립니다.

2
Updated at 2020-02-14 18:29:06

직업이나 출신지 가지고 공격하거나 비하하는 풍조가 우리나라에서 심하더군요..비하대상 직종이란게 안좋은 이미지가 굳어버린 직들 인데 보통 학교선생, 기자 , 경관들 이럼니다

그외에도 비하 및 차별이 아주 광범위하게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잇져,, 사는 주거형태 가지고 등급 매겨 비하도 그기 포함이죠

정말 심한거는 학벌 가지구 차별하고 무식해도 차별 합니다,,전세계에 우리나라 만 유일하다 합니다

얼핏 보면 악명 높은 인도 카스트제도 다음으로 차별이 내재화 된게 한국사회 같습니다

11
Updated at 2020-02-14 18:35:19

https://www.reportrash.com/?content=reporter/detail&id=117

"뉴스가 정부를 비난할 때는 그들이 말하지 않는 것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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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2-14 18:30:39

일본 아베가 어떤 가족이란 영화를 수치스럽다고 여기는 것과
봉준호 기생충이 한국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묘사했지만 받아들이는 차이가 분명하죠.
아베처럼 대응한다고 사실이 사라지는건 아닙니다.

4
2020-02-14 18:33:20

욕하기 젤 편하잖아요. 싸잡아서 하면.
편가르기도 쉽고.
나라 전체, 성별 전체도 싸잡아 욕하는데, 직업군 전체 정도야..

4
2020-02-14 18:44:04

'민주주의'에서 민심을 호도하는일이 얼마나 심각한 '악'인지 생각해보셨어요?

자극적인 제목으로 앞 뒤 자르고 맥락을 다르게하는 정도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민주사회의 정의인 민심을 흐트리고 갈등을 유발하고 표심을 바꿔버리는것..바로 민주주의의 적입니다.

히틀러 같은 정치 선동과 다름없습니다.

적민주주의입니다. 

게다가 일부는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심각하게 구제불능 집단이죠.

그래서 현재의 기자들 전반은 충분히 쓰레기라 불리울만 한겁니다.

존중해주면 계속 자기가 옳다고 잘한다고 생각할텐데... 정녕 존중해줘야 할까요?

지금은 태평시대가 아닙니다.  거의 내전상황입니다.

ps : 그냥 너는 혐오다.. 라고하면 혐오가 되는 세상이네요.  대체 혐오의 기준이 뭔가요?

1
2020-02-14 18:47:14

혐오가 문제가 되는 것은  타자,  소수자 , 약자를 집단화 시켜놓고 혐오하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장애인, 가난한 사람, 성소수자 등이 대표적 대상입니다.

 

그러나 개별적인 특정사람의 특정행동을 비판하면  그것은 혐오가 아닙니다.

나쁜짓을 한 장애인에 대해서 비난할때 장애인이라고 언급하면서 비난하면 혐오가되고 ooo씨라고 언급하며 비난하면 혐오가 아닙니다.

 

4
2020-02-14 18:55:22

그냥 지나가려다 웃고는 갑니다유.

1
2020-02-14 18:58:28

기자라는 직업을 비하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행동을 비난하는 거죠

3
2020-02-14 19:00:45

ㅎㅎ "기자새X들" 이라고 대 놓고 욕 안하는 것만도 감지덕지 해야죠.

4
2020-02-14 19:02:43

기레기라는 말이 거슬리는 기자가 있고 그말이 뼈아프게 느껴지는 기자가 있겠죠.
기레기가 되지않기 위한 노력은 하고 있는지도 귱금하군요.

2
2020-02-14 19:26:31

기!레!기!

3
2020-02-14 19:43:22

오죽하면 기레기라는 단어가 나왔을까요
혐오 부추기는 기레들 보고 욕을 하니 혐오하지 말라고요?

1
Updated at 2020-02-14 19:59:28

쓰레기한테 미안한 단어 기레기. 재벌에게 국수 잘 받아 쳐먹었다 굽신 문자날리는 짓거리에 검새 빨대 노릇에 온갖 조작과 왜곡하는 것들한테 언론이란 가면을 쓴 족속을 일러 기레기라 한 건 너무 약하죠

1
2020-02-14 21:00:49

아무리 어리석은 '혐오' 의 감정에도

다 핑계거리는 붙일 수 있군요.

2020-02-14 22:31:36

이제 호기(레기)호쓰(레기)도 못하게 하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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