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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MBC특별기획 드라마 분노의 왕국(1992)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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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3-12 02: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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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왕국]

방영 : 1992년 4월 6일~5월 26일

원작,극본 : 문영남

연출 : 이관희

출연 : 변영훈, 김희애, 이정길, 고두심, 김무생, 임채무, 오현경, 송승환, 김소이 등

 

1992년 MBC특별기획 16부작 미니시리즈 [분노의 왕국] 제3부이다. 현대를 배경으로 순종의 숨겨진 후손이 일왕을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만다는 발상의 착수가 매우 용감하고 도전적이어서 시도만으로도 유의미했던 1, 2부를 지나고 나면 [분노의 왕국]의 흐름은 느슨해진다. 통쾌한 설정으로 민족적 공감대를 형성시키는데는 성공했지만 과격한 설정을 수습하는 방식들이 굉장히 구태의연하고 사족이 많다.

 

위사물로 순종의 숨겨진 적자, 일왕 암살이라는 설정은 신선했지만 짜맞추기 구성에서 16부의 호흡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버거웠는지 이하연의 일왕 암살 동기부여에 대한 설명이 너무 많아진다. [분노의 왕국] 제3부 부터는 마가 낀 가문의 비극적인 가정사가 매우 전형적으로 구질구질한 통속극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3부는 1, 2부처럼 들쑥날쑥한 전개 속에서 긴장감을 많이 잃었다.

 

 

 

 

 

 

3부의 시작은 지난 줄거리 및 배경 설명으로 시작한다. 단순히 1, 2부를 요약한 것이 아니라 배경 설명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 제작으로 찍은 초반 분량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생겼는지 특이하게도 3부에서 1, 2부의 줄거리를 요약하면서 전체 극의 배경 설명까지 더했다. 위 캡쳐와 같이 1, 2부에는 나오지도 않은 장면과 이야기를 배경 설명용으로 추려서 극 전체의 줄기를 이해시키고 있다. 방영 당시 떠들석했던 일본 신혼여행 장면에서 김희애, 변영훈의 혼욕 장면도 배경 설명용으로 낚기에는 효과적이었다.

 

복잡한 설정을 간단하게 해결해버리는 [분노의 왕국]은 16부로 구성되는 동안 이렇게 주기적으로 지난 줄거리를 요약해서 보여준다. 1인 2역을 맡은 이정길의 순종 연기는 7부에서 압축적으로 그려지지만 편의상 3부 도입부의 지난줄거리 및 배경 설명에서 일부 장면이 사용됐다.   

 

그럼 제3부를 따라가 보자.

 

3부도 2부처럼 민재경의 현재 시점인 1990년과 이하연의 어린 시절인 1960년대 속초를 오가며 전개된다.

 

1990년 11월 12일 일왕 암살 시도에 실패하고 현장에서 체포돼 극비리에 취조 당하고 있는 남편 이하연을 구하기 위해 별거중이었던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의 아내 민재경은 2부에서처럼 탄원서를 쓰는데 여념없다.

 

남편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타지에서 민재경을 유일하게 도와주는 인물은 주일 한국 대사관 직원인 최민수. 최상훈이 연기한 주일 한국대사관 직원은 1, 2부에선 이름도 없었지만 3부 도입부 줄거리에서 배역명이 최민수라고 설명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민재경에게 주일 한국 대사관 직원 최민수는 혹시 모르니 탄원서를 써보라고 한다.    

 

민재경은 일본 호텔 숙소를 잡고 밤낮 없이 이하연의 숨겨진 가족사를 쓴다. 탄원서를 쓰다 깜박 잠이 든 민재경은 꿈속에서 남편의 살려달라는 간절한 외침을 듣고 깬다. 3부에서 변영훈은 등장하지 않는다. 민재경이 꿈을 꾸는 도입부에서 목소리로만 잠깐 나올 뿐이다. 2회 이후 변영훈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8부 후반부터다. [분노의 왕국]은 1회부터 16회까지 다 출연한 배우는 없는 작품이다.

 

 제3부 시작. 악몽을 꾼 다음 날 일본 숙소를 나온 민재경.

 

 

민재경은 정체불명의 하수인에게 감시를 당하기 시작한다. 일본 정부측의 사주인지 아니면 1부에서 이하연에게 조선왕조의 신물을 도둑 맞았다고 착각하는 야쿠자의 지시인지는 모르나 공통적으로 일본 측은 남편의 구호를 위해 자꾸 도발을 하는 민재경이 거슬린다. 민재경을 위협하는 집단은 이후 회차에서 드러난다.

 

2부 끝에서 극비리에 심문을 받던 이하연은 이송된다. 일본 측은 보안 유지를 위해 이송된 장소를 숨긴다. 민재경은 남편의 생사가 불분명해진 상황에 불안하고 답답하여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대사관 직원인 최민수를 찾아가 이하연이 새로 갇힌 장소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그녀는 절박하다.   

 

주일 한국 대사관 앞에서 주일 한국 대사관 직원인 최민수와 만나고 숙소로 돌아온 민재경. 숙소가 난장판이 되었다. 그녀가 숙소를 비운 사이 정체불명의 하수인이 민재경의 방을 헤집어 놨다. 민재경에게 이하연을 구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라도 있는 줄 알았나 보다.  

 

 

민재경이 붙들고 있는 탄원서가 타자기 주변에 수십장 있었음에도 정체불명의 하수인은 원고에 이상한 낌새를 느끼진 못했나 보다. 쓰다 만 원고를 보며 다시 1965년 겨울, 속초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이하연 이야기를 풀어가는 민재경.

 

 

가장으로선 무능할 수 밖에 없었던 이하연의 부친 이호는 수년만에 집으로 돌아왔고 가장의 책임을 지기 위해 전에 하던 조합원 서기 일을 다시 맡는다. 그는 국가와 시대의 외면 속에 자조하여 툭하면 절로 들어가 은둔했던 비운의 왕자다. 어린 이하연을 자전거에 태우고 출근하는 이호. 가장의 복귀에 가난에 찌들었던 가정은 모처럼만에 평화를 맞는다. 이호의 천박한 아내 귀순은 남편이 생계를 책임지게 되면서 술집 허드렛일을 그만둔다.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자였던 이호는 역사가 외면한 숨겨진 위인처럼 등장한다. 청렴하고 똑똑하며 학자의 이성과 기품을 갖췄다.

 

도덕적이고 인도주의적이며 태생적으로 남을 속이지 못하는 이호는 조합원 서기 일을 하면서 불법적인 서류 조작 일에 가담하기를 종용 받는다.

 

조합원 사무실에 데리고 온 막내 하연과 어울리는 소녀. 이 소녀의 이름은 유정으로 나중에 김소이가 되어 이하연과 부모 몰래 동거하다가 사생아를 낳게 되고 미혼모가 된다.  

 

1965년 겨울 속초의 어시장 매매 풍경

 

이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사무실에서 놀고 있던 어린 이하연과 아직 배역명까진 소개되지 않은 소녀가 놀고 있는데 갑자기 의문의 사나이가 조합원 사무실에 들어선다.  

 

그는 김무생이 연기한 이자응으로 이호의 비밀스러운 출신 성분을 아는 전주 이씨 종친이다. 왕가의 적자임을 숨기고 사는 이호를 유일하게 왕손으로 인정해주는 직계 혈통이다.    

 

이호가 사는 곳을 수소문해서 찾아왔지만 이자응은 힘이 없다.

 

 

 

 

이자응은 이호가 왕가의 적자라는 것을 아무도 몰라본 것을 용서해달라며 무릎을 꿇고 사죄한다. 세상이 외면해도 자기는 왕으로 모실 것이라고 비장하게 선언하지만 이자응 개인의 인정을 받았다 해서 이호가 왕이 될 수 있을까. 이자응의 외침은 허황돼 있다. 종친을 움직일 힘도 없고 법적인 권한도 없으면서 무작정 이호 가족을 찾아와 왕의 신분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무슨 소용인가. 어떤 해결책도 없이 일단 등장부터 시키는 이자응의 배역 설정이 너무 허술하다.

 

 

민재경의 외삼촌인 이자응의 등장으로 해방 후 자신을 외면했던 과거 전주 이씨 종친회를 떠올리는 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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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시절엔 타국에서 숨어 지내며 독립 운동을 주도하다가 해방 후 자신의 신분을 밝혔던 이호는 그러나 이미 달라진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져 이씨 가문에서도 외면 받는다. 왕가의 적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증표를 보여줬지만 소용 없었다. 달라진 세상은 그를 왕으로 반기지 않았다.   

 

상처 입은 과거를 떠올리며 괴로워 하는 조선의 마지막 왕자 이호 

 

같은 시간 이하연의 누나 복남은 우물에서 물을 긷는다. 살림은 주로 복남이 한다.  

 

 

 

 

 

현실에서 민재경이 쓰는 탄원서를 핑계로 이하연의 어린 시절은 사소한 것까지 일일극처럼 전개된다. 어느 날 구청 직원이 방문하여 어린 하연의 나이를 묻는다. 그때까지 개똥이로 불리었던 이하연은 8살 되던 해에 구청 직원의 집안 방문을 계기로 출생 8년만에 호적에 올라가고 이호로 하여금 이하연이란 이름도 받는다.   

 

"예. 그 아이 이름은 하연이라고 하시오. 아래 하자에 그럴 연자. 이하연이라고 하시오"

 

아무래도 이호는 세상이 외면한 숨겨진 왕족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막내 아들을 태어난지 8년이 지나도록 호적에 올리지 않은건지도 모르겠다.

 

 

이하연이란 이름을 얻게 된 어린 하연은 누나 복남과 동네 이발소를 찾게 된다. 이발소 직원은 복남에게 연정을 품고 복남도 이발소 직원이 싫지 않은 눈치다. 이발소 직원과 복남은 결혼을 약속했다가 함을 받던 날 복남의 오빠 백수에 대한 복수로 속초 불량배들이 윤간을 하면서 파혼한다.  

 

앞날의 비극을 암시하는 설정 중 하나. 갯배 운영권을 두고 속초 청년들은 대립한다.

 

앞날의 비극을 암시하는 설정 중 둘. 조합원 서기 일을 하면서 서류 조작 일에 연루되는 이호. 조합원장은 이호의 입을 막기 위해 뇌물을 건네지만 이호는 단호히 거절한다.

 

 

 

드라마 왕국 시절 mbc의 특별기획 미니시리즈 야심작답게 전개 곳곳에 물량 지원을 넉넉히 받았다는 것이 느껴진다. 1960년대 중반의 속초 시장 풍경.    

 

 

 

 

 

갑자기 무슨 돈이 생겼는지 가난에 찌들어 살던 이호의 가족들은 쇼핑에 나선다. 딸에게 봄, 가을에 입는 원피스도 사주고 자기는 더 많은 것을 사가지고 와서 잔뜩 신난 귀순의 푼수끼.  

 

 

알고보니 이호가 집에 없는 사이 조합원장이 이호의 집을 찾아와 귀순에게 돈을 준것이고 귀순은 좋다고 뇌물을 받아 먹었다. 이때문에 4회에서 이호는 곤경에 처한다.  

 

 

이하연의 형이자 이호 집안의 장남인 백수는 감옥에 수감중인데 속초 지역에선 유명한 싸움꾼이다. 백수의 출소 소식에 그 졸개들은 들떠있다.   

 

싸움질로 방황하는 장남 백수의 출소일. 건달같은 백수를 다잡기 위해 이호가 움직인다.

 

"요번 참에는 다리 몽댕이를 분질르던지 패대기를 쳐서라도 딴 맘 못 먹게 하시오, 개똥 아버지" 

 

백수를 데리러 먼 거리를 떠나는 이호. 며칠 걸릴 여정에 귀순의 바람기가 도진다.

 

잔뜩 차려 입고 나온 귀순이 집 앞에서 목격한 것은 한 겨울에 봄 원피스를 입고 물동이를 지고 있는 답답이 딸 복순.  

 

"인삼이라도 고와 먹은겨? 길~다라게 다리 몽댕이 내놓고 이게 뭔 짓이여? 나가 내년 봄에나 입으라고 사줬지 한 겨울에 입고 얼어 뒈지라고 사줬냐, 이 미련퉁아! 하이고, 참말로 골때린당게, 골때려. 싸게 벗어!" 

 

복순이 일일극같은 상황을 만들어낸 이유는 이발소 총각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였다.  

 

이호가 복귀하기 전 어느 정도는 즐기면서 일했던 술집에 마실 나온 귀순. 이호 몰래 바람을 피웠던 연하의 유퉁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것도 모르고 장남 백수를 데리러 가는 이호  

 

 

왕가의 숨겨진 적자답게 나라 돌아가는 상황에 깊은 관심과 상념에 빠져 있다. 

 

 

같은 시각, 그의 아내 귀순은 외간남자와 통정을 나눈다. 제 버릇 개 못 주는 귀순의 작부 근성

 

기차 안에서 순종의 적자임을 밝혀주는 증표를 확인하는 이호. 반항심으로 가득한 백수를 집으로 데리고 올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인 듯 싶다.   

 

감방에서 나올 백수를 기다리는 이호의 부성애 

 

백수 역을 맡은 송승환 첫 등장. 극중 백수는 스무살 정도로 나온다. 이호가 해방 후 작부 출신인 귀순과 살림 차리고 처음 본 자식이고 극의 배경 시기는 1965년 겨울이다. 1957년생인 송승환. 서른 다섯살의 나이에 스무살을 연기하고 있다. 송승환은 특별 출연 비중이다.

 

 

 

 

 

 

 

근데 워낙 동안이라 서른 다섯살에 스무살 청년을 연기하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고 외모가 되게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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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후 집으로 데리고 가려는 이호의 보수적인 사고관이 못마땅하고 답답한 백수. 감방 동기의 소개로 술집에서 일하려는 계획을 결사 반대하여 억지로 따라나서나... 

 

 

기차가 출발할 때 도망친다.  

 

기차에서 도망친 자신을 애타게 찾는 아버지의 모습에 괴로운 백수. 백수와 이호는 출소 다음 날 오전 기차를 타고 출발하려고 한 것 같다. 송승환이 이때도 진행중이었던 탈모를 감추고 스무살처럼 보이기 위해 모자를 쓴건 줄 알았는데 이후 회차를 보면 모자를 벗는다.

 

다시 현재. 도쿄 시내를 걷는 민재경의 시선으로 카메라가 흔들린다.  

 

발걸음을 멈춘 민재경. 누군가의 감시를 받고 있는걸 느낀다. 현재 시점에선 구성은 엉성해도 정통 추리극의 긴박감이 느껴져서 재밌다. 김성종 추리극 각색물을 보는 것 같다.

 

이하연을 구호하는 문제로 신변에 위협을 느낀 민재경 

 

본능적으로 상황을 파악한 민재경은 도망친다.  

 

같은 시각,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최민수는 서기관 몰래 이하연 서류를 찾기 위해 사무실 서랍을 뒤진다.

 

오전에 민재경의 도움 요청에 마음이 약해져 위험을 무릅쓰지만 서기관한테 딱 걸린다.  

 

그 시각 이하연 문제로 정체불명의 하수인에게 쫓기고 있는 민재경은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이하연 문제가 중대안 사안이라 이하연을 구호하기 위한 민재경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보다 비밀스러운 방법을 쓸수도 있을텐데 일대 일로 미행하는 것에서 그친다.

 

민재경은 도망친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도쿄의 밤 풍경을 이국적으로 담았다. 당시엔 드라마에서 드물었던 해외 로케이션물의 장점을 잘 살렸다.  

 

도쿄 곳곳을 뚫으며 도망치는 민재경의 모습에서 영화같은 스릴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문영남의 극본. 민재경의 성공적인 따돌리기는 문영남 작품답게 엉성하게 처리된다. 오락실의 빈 자리에 그냥 앉아서 몸을 수그린 민재경을 하수인은 오로지 앞만 보고 가느라 찾지 못한다.

 

 

민재경은 오락실에서 자신을 추격하는 하수인을 따돌리는데 일단은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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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연이란 사람이 저지른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요. 이 사건이 한일 관계에 몰고 올 영향같은 것을 생각해 봤어요? 지금은 1990년이요. 이하연이가 일왕을 총으로 쐈다고 해서 박수칠 대한민국 국민 , 한 사람도 없을거요. 대단한 국수주의자라면 모르겠지만."   

 

"일본 측으로부터 항의를 받았어. 손 떼기로 한 이하연 사건을 계속 물고 늘어지는 최민수 씨의 행위가 월권 행위라고. 흥분합디다."

 

서기관한테 이하연 구호 문제로 꾸지람을 듣는 최민수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최민수가 서기관한테 혼나고 있던 시각에 민재경은 계속해서 정체불명의 하수인에게 쫓기고 있었다. 두려움에 떨던 그녀는 최민수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다. 낯선 건물에서 파리한 모습으로 간신히 빠져 나온 민재경은 최민수를 보고 쓰러지듯 달려간다.

 

"민재경씨!"

 

제3부 끝

 

이상 3부 부터 늘어지기 시작한 문영남 극본의 mbc고전 [분노의 왕국] 제3부 해설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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