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양평 신내 해장국, 이거 먹으려고 4시간을 밟아 왔습니다

술을 부르는 메뉴인데, 제가 이제 술을 멀리해서요.. ㅜㅠ

봄구경 덤이 더 컸어요.. ㅎ

아쉽네요.. 댓글 보고 찾았는데 벌써 다 팔고 문 닫았어요..

ㅎㅎㅎ 근처 사는 저도 맛보기 힘든 집입니다. 엄청 잘 팔려요.^^

https://m.blog.naver.com/dubbdubb/221727679302

요집인가요~

맞습니다.^^ 이 집 빵 다 맛있는데, 야채빵과 밤빵 강추해요. 야채빵은 주말과 화요일에만 나오는데진짜 맛있고, 밤빵은 진짜 밤 반 빵 반... 밤이 더 많나 그래요.

야채빵 사면 캐첩을 같이 주는데, 처음에는 뭔 빵에 캐첩을 발라 먹나... 싶었는데 먹어 보니 중독성 강하더라고요.

부럽습니다~ 동네빵집 수준이..ㄷㄷ

그나마 저희 동네는 60대 어르신이 하는 평범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동네빵집이 있었는데, 어제 가보니 오늘까지 하고 폐업하신다더라고요..

파바는 가기 싫은데..

이런... 안타까운 일이네요.

요즘 보면, 말씀하신 파바 아니면... 기본에 충실한 빵집도 많긴 한데, 이런 빵집도 규모가 커져서 으리으리한 그런 매장이 점점 늘어나더라고요. 가격도 무척 비싸고요.

동네 작은 빵집은 점점 더 보기 힘들어지네요.

양평 오실 일 있으시면 미리 쪽지 주세요. 광고하는 집들 말고 진짜로 맛있는 집 알려드릴게요.^^

그렇지 않아도 요즘 답답하니 어디 드라이브라도 가고 싶은 계절이네요.

양평은 6번국도 타고 가서 양근대교 건너 강변도로로 분원리 거쳐 퇴촌까지 가기도 하고, 양평 시내 거처 개군 지나 천서리서 막국수 먹고 여주까지도 가곤 했었는데 최근엔 가본지 좀 되었네요.

맛집 좋아 식도락기행 다니곤 했는데 양평쪽에서는 해장국 말고는 화천갈비를 몇번 가본게 다네요. 가게 되면 쪽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

저.. 저 먼저 귀띔 해주실 수 있을까요.? ㅎ

내일 어머니 모시고 양평 다시 가려구요, 해장국집은 아니고...

양평이 생각보다 맛집이 없긴 해요.^^
어머님과 함께 오신다면

마당: 용문산 근처 곤드레밥 집입니다. 곤드레밥과 대나무통밥도 맛있고, 이 집은 도토리묵이 진짜 최곱니다.^^ 가시면 도토리묵 꼭 주문하세요.

해성갈비: 돼지갈비를 시키면 한정식에 필적하는 반찬이 나옵니다. 아마 나오는 거 보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강추! 돌솥밥도 꼭 같이 주문하세요.

고바우 설렁탕: 설렁탕 맛있고, 특히 김치가 아주 괜찮습니다. 김치 색이 엄청 진한데 안 짜고 맛있어요.^^

국수리 국수집: 양평에서 서울 들어가시는 길에 들르면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모든 메뉴가 맛있습니다. 추천 메뉴는 부추수제비, 메밀비빔국수, 녹두전입니다. 이 집 부추수제비 국물은 어디서도 맛 보기 어려워요. 어르신들은 된장칼국수도 좋아하세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쉬는 날이 많아서 꼭 전화 먼저 해 보세요)

요정도 추천드려 봅니다!^^ 어라연님 우모래님 모두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며 가는 길에 갈산공원이 참 맘에 들어, 어머니 모시고 와야겠다 맘을 먹었죠.. 말씀 드리니 어머니께서도 좋아하시구요..

점심을 싸가야 하나 걱정했는데, 돼지갈비가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한 4,5년만인데 예전보다 감흥은 덜 합니다.. ㅎ

저도 한번 포장한 적이 있는데 말씀대로 비추예요.. 포장비도 따로 받는데 말이죠..

그럼 조만간에 김포로도 나서봐야겠어요.. (진지..) ㅎ

여긴 양이 많은게 큰 덕목이지요.. 냄새도 좀 나고 그리 깔끔한 스타일은 아닙니다.. ㅎ
전 해장국은 비슷한 상호의 광명점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

만족스런 하루였습니다..

윗분도 김포 추천하셨는데, 오늘 뛴 거리랑 같은 곳에 있네요.. 조만간 나서보겠습니다..

새벽 드라이브 후 해장국, 맛없을 수 없습니다..

거긴 제 서식지와는 먼 곳이네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샴페인님께서 알려주시는 맛집, 말씀만으로 기대됩니다.. ㅎ 꼭 알려드리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