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어제 자 홍혜걸 출연 라디오스타를 봤는데, 편집 안 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인생에서 홍혜걸이 전해준 정보로 얻은 이득이 전혀 없는 사람 입장에서 어제 라디오스타 방송분을 봤습니다. 사실 저는 김어준을 100% 신뢰하기 어려운 것과 같은 이유로 홍혜걸도 신뢰하지 않는데, 얼마 전에 역시나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논객인 진중권이 지적한 것처럼 도저히 신뢰하는 게 불가능한 황우석을 옹호했던 양반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어제 방송에서 안현모 너무 예쁘게 나오더군요. 기자 시절에도 예쁘다는 생각은 했는데, 어째 요즘이 피크인 듯합니다. 어제는 갈색 톤 헤어도 잘 어울렸고, MBC 카메라와 뭔가 상성이 잘 맞나 봅니다.
그리고 윤은혜가 간만에 토크 예능에 나왔는데, 소속사가 기독교 계열의 뭔가 좀 희안한 지향성을 갖고 있는 데더군요. 가요계에 구원파와 연결된 사람들이 꽤 있는 것도 그렇고 연예계에 좀 컬트스러운 영역들이 있는데, 그런 느낌이 좀 들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제의 홍혜걸 분량인데, 왜 안 자르고 그대로 내보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그냥 내내 까입니다. 키트 사건 이전에 찍은 방송인데도 불구하고 그놈의 SNS질 때문에 논란 일으키고 여에스더한테 맨날 욕먹는다고 하고, 본인도 스스로가 경솔한 편이라고 자백하더군요. 마치 자신이 곧 키트 사건을 일으키게 될 거란 걸 예언하는 듯한, 아니 어쩌면 키트 사건이 계획된 거였나? 싶을 정도로 관련 내용이 SNS 논란과 관련된 얘기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듣는 MC들은 다 한심해 하고요.
->이 부분 내용 수정해야겠네요. 논란 이전에 녹화한 줄 알았는데 논란이 일어난 이후에 녹화가 된 거랍니다. MC들이 홍혜걸 대하는 분위기가 왜 그랬는지 대략 이해가 가네요.
아무튼 라디오스타로선 굳이 홍혜걸 분량을 자를 필요가 없는 방송이더군요. 그런데 오늘 결국 SNS 글들을 날렸나 보네요. 본인과 가족의 삶을 위해서 뒤늦게 쓸만한 선택을 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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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다 안현모가 누군지 찾아보고 왔습니다.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