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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취향저격 드라마 화양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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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27 12:48:14

 

 

 

 

 

 

 

 

 

파업전야 포스터 붙어있는거 보니..

1990년대초

제가 입학할때 얘기라 그런지

왠지 더 감정이입되는 듯한 느낌이..

 

평소 드라마 잘 안보는데.

화양연화를 넋을 놓고 봤더니만 

아내가 왜 "첫사랑 생각나?" 하며

핀잔 주길래, 언능 정신차리고 커피한잔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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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4-27 12:45:29

첫사랑 생각 나셨군요

WR
2020-04-27 12:49:16

새내기때 생각했을 뿐입니다!!!

2
2020-04-27 12:46:15 (211.*.*.203)

제가 그래서 꼭 혼자 봅니다 ㅠ.ㅠ

WR
Updated at 2020-04-27 13:04:25

아내가 과, 동아리, 직속후배여서

저에대해 너무 잘 알아요 ㅜ.ㅜ

1
2020-04-27 12:46:41

후욱 들어오는 질문에 대처를 잘 하셔야~

WR
1
2020-04-27 12:50:38

밥먹다가 사리 들릴뻔 했습니다..  ㅎㅎㅎ

1
2020-04-27 12:47:02

영화 <파업전야>가 개봉한 날은 1990년 3월 28일입니다. 

WR
Updated at 2020-04-27 13:08:26

제가 90학번이거든요..

선배들따라가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드라마상에서 유지태가 91학번으로 나오더라구요..

8
2020-04-27 12:49:31

다른 건 불만 없는데...제목을 굳이 유명 홍콩영화에서 가져왔어야만 했나하는 불만(?)이 있네요...

2020-04-27 12:54:45

그렇게 초기 시청자 확보를 노렸겠죠^^

WR
2020-04-27 12:55:14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

이 그때였다는거 같긴한데.. 

 

영화제목과 오버랩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  ^;; 

2
2020-04-27 13:00:00

화양연화 -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사자성어 입니다.

이승환의 화양연화라는 곡도 있었고

방탄소년단의 앨범과 콘서트 이름도 화양연화 였습니다.

요새 사람들 잘 알지도 못하는 왕가위 영화에서 따왔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3
2020-04-27 13:21:15

그 전에는 '화양연화'라는 사자성어가 없었어요...

 

그냥 왕가위 감독 영화 제목에서 나온 거에요...

1
2020-04-27 12:54:03

지난주인가 유지태씨 가게에 다녀갔는데,

키하고 등빨이 멋지시더군요.

WR
2020-04-27 12:57:36

직접 보셨군요..

 

드라마상에서도 코트빨이 좋더라구요 ^  ^

1
2020-04-27 12:55:09 (223.*.*.62)

이거 재밌을거 같더군요. 날씨가 좋아지면 찾아가겠어요 잘보고 이제 볼거 없나 싶었는데 재밌는 드라마는 꾸준히 나와주는군요.

WR
2020-04-27 13:00:32

귀에 익은 러브레터 OST도 친숙하고..

연기자들 연기도 잘하고

찬란했던 20살을 떠올리게 해서 재밋게 보고있습니다  ^  ^

1
2020-04-27 13:03:42

지금 보고 있는데 먹먹해지네요

WR
2020-04-27 13:05:36

1회 마지막

기차역에서 이보영이 유지태 알아보는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ㅜ.ㅜ 

1
2020-04-27 13:06:35

저는 그녀가 알아보게 살빼야돼요

1
2020-04-27 13:20:06

너무 맘 아플거같아서 못보겠어요

WR
2020-04-27 13:26:22

사실..

저도 보는 내내 맘이 아팠습니다...

2
2020-04-27 13:37:30

화양연화  영화도 좋아하고  같은 제목의 김사인 시인의 시도 좋아 합니다.

예전에 영화보고 나서 마지막 장면에 꽂혀서  앙코르와트 날아갔던 기억도 나고  

  

 

 

화양연화 (花樣年華)

               김사인

 

모든 좋은 날들은 흘러가는 것 잃어버린 주홍 머리핀처럼

물러서는 저녁 바다처럼. 좋은 날들은 손가락 사이로

모래알처럼 새나가지 덧없다는 말처럼 덧없이, 속절없다는

말처럼이나 속절없이. 수염은 희끗해지고 짓궂은 시간은

눈가에 내려앉아 잡아당기지. 어느덧 모든 유리창엔 먼지가

앉지 흐릿해지지. 어디서 끈을 놓친 것일까. 아무도 우리를

맞당겨주지 않지 어느날부터. 누구도 빛나는 눈으로

바라봐주지 않지.

 

눈멀고 귀먹은 시간이 곧 오리니 겨울 숲처럼 더는 아무것도

애닯지 않은 시간이 다가오리니

잘 가렴 눈물겨운 날들아.

작은 우산 속 어깨를 겯고 꽃장화 탕탕 물장난 치며

슬픔 없는 나라로 너희는 가서

철모르는 오누인 듯 살아가거라.

아무도 모르게 살아가거라.

WR
2020-04-27 13:49:33

문과의 마음을 아리게하는 시네요..

 

좋은 시 소개 감사합니다!

2020-04-27 14:00:35

 응답하라 시리즈의 성인판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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