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어린 시절의 행복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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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2 05:33:18
긴 연휴를 맞아
아무 데도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 밤새 웹서핑하고
유튜브 영상을 보며
시간을 때우고 있습니다.
우연히 예전 알쓸신잡의 한 클립을 보게 됐는데,
어린 시절의 행복했던
한 순간을 이야기하네요.
그런데 애를 써도 어릴 적
행복했던 순간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나도 무언가 그런 기억이 있지 않을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영상이 다 끝날 때 쯤,
그제서야 희미하게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 있네요.
애를 써야 간신히 하나 떠올릴 만한
어린 시절이었을까?
아니면 수없이 행복한 순간이 많았음에도
그걸 모조리 잊어버린 것일까?
영상에선 어릴 적 행복한 순간이 많은 사람이
작은 일에도 기뻐할 줄 아는 사람이 된다는데...
씁쓸하네요.
동이 틉니다.
이제 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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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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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 희미한 기억이 뭔지 얘기를 해주고 자러 가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