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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보수 언론들의 수작질에 속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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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11 18:19:05


긴 말 필요없이 조국 일가족과 같은 방법으로 유시민을 함정에 넣어 수사하고 먹칠하려던 방식 그대로 몇년 간의 수사는 폐인이 된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크게 보세요. 선비는 바보가 되는 세상이며 윤짜장 무리들만 즐거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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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995
나에게 지난 5월7일은 한국 보수언론과 많은 기성언론들의 문제를 드러내는 세 가지 보도가 있었던 날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첫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과에 대한 보도다. 알맹이 없고 정작 피해자는 배제된 이 기만적 쇼는 언론보도를 통해서 그럴듯한 의미있는 사과로 탈바꿈했고 심지어 노조 혐오로도 이어졌는데, 그것은 삼성홍보실의 승리였고 광고의 힘이었다.

둘째,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과 성적지향을 연결시켜서 공포와 혐오를 부추기는 국민일보 등의 보도가 있었다. 중국인, 신천지 때와 마찬가지로 희생양을 삼기 위해서 방역과 아무 관련없는 감염 피해자의 소수자성을 매개로 삼아 이미 존재하던 혐오와 편견을 조장하려는 의도가 아주 노골적이었다.

셋째, 윤미향 당선자에 대한 보도였고 이것이 이 글에서 주로 다루고자 하는 것이다. 보수언론 등은 늘 그랬듯이 검증되지 않았고 당사자의 반론도 없는 보도를 통해서 한 사람의 인생을 난도질하기 시작했다. 수 십 년간 일본 제국주의의 전시 성노예 범죄에 맞서 피해자와 헌신적으로 연대해 온 사람들은 순식간에 기금횡령범이자 거짓말쟁이로 둔갑했다. 그 오랜 세월 동안 쌓인 역사와 성과는 한순간에 누더기가 됐다. 그것도 피해자와 연대자의 오랜 인간적 관계를 파괴하고 이간질하는 가장 악랄한 방법을 통해서 말이다. 곧 ‘그럴 줄 알았다’, ‘그 돈들은 조총련으로 갔을 것’, ‘파렴치한 위선자’, ‘기생충’, ‘간첩’, ‘빨갱이’ 등 온갖 막말 댓글들이 달렸다. 공격받는 당사자에게는 피눈물이 날 일일 것이다.


아마 다음 수순은 뭔가 수상쩍은 ‘시민단체’가 등장해서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당선자를 고발하고 그러면 검찰은 기다렸다는 듯이 수사에 나서고, 그러면 사람들은 더욱 기정사실로 생각하고… 진실은 아주 나중에 이미 모든 게 무너지고 만신창이가 되고 나서 밝혀질 것이고, 공격과 의혹을 쏟아내던 언론은 그것을 귀퉁이에 작게 싣거나 무시할 것이다.

왜 그런 식으로만 보냐고? 이런 식으로 당하는 사람을 한 두 번 본 게 아닌지 않은가. 바로 얼마 전에도 유시민 씨를 상대로 이런 장난을 치려다가 들통난 사람들을 보지 않았는가. 그때 채널A 기자의 이야기는 ‘유시민이라는 사람은 적도 많아서, 거봐라 위선적인 인간이 많이 설쳤네 라며 온갖 욕을 먹을 거고 인생 종치는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는 ‘개혁과 정의를 말하던 사람의 이중적 행태’가 아주 잘 먹히는 기사거리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나라의 보수언론과 기성언론들을 보면 마치 먹이감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같을 때가 많다. 누가 또 표적이 돼서 속보, 단독, 특종 경쟁 속에 실검에 오르고 영혼까지 탈탈 털리게 될지 걱정하게 된다. 물론 이런 일이 반복되고 이런 수법이 통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이런 자극적인 기사들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혹하게 해서 단기간에 클릭수를 높이고 그것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님의 서명
십리 호수에 서리는 하늘을 덮고
푸른 귀밑 머리에는 젊은 날의 근심이 어리네
외로운 달은 서로를 지키기를 원하니
원앙은 부러우나 신선은 부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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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9
2020-05-11 18:25:19

'보수'언론이라... 보수 다 죽었네요.  

조중동은 그냥 매국/왜곡 찌라시들이죠. 

15
2020-05-11 18:27:21

그런데 얇은 귀의 소유자들이 더 흥분해서 우리편의 티끌을 찾으려 난리피지요...  더 깨끗하게 우리를 비평해야 한다구요...  그 결과가 180석을 가져 왔다구요... 다시한번 이야기 하지만, 문제 없는 사람도 단체도 없어요...  범죄를 저질렀으면 그 시점에서 비평과 비난하면 됩니다.  그런데 확인 된 것도 밝혀 진 것도 없는 데 미리밀 우리편 물고 뜯으려 하지 맙시다...

1
2020-05-11 18:37:47

당연히 그러할진데...고고한분들이 많으셔셔...

3
2020-05-11 18:38:15

동의합니다. 

'그 결과가 180석을 가져 왔다구'하는 사람들은 만약 폭망했다면 그 결과 때문에 폭망했다며 똑같은 행동을 할 겁니다. 

3
Updated at 2020-05-11 21:09:03

국민들이 피땀흘려 낸 세금으로 만든 국민들 노후자금 국민연금 슈킹한 이재용이 한테 한 번 그렇게 열심히 비난을 해보지. 사는 동안 조선일보 망하는 꼴을 꼭 보고 싶습니다.

WR
1
Updated at 2020-05-11 21:55:13

역시 큰 도적놈이 장땡이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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