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안대로 70%지급하였다면 못 받을 대상인데요, 제로페이 상품권 써보니 시장에서도 사치합니다. 한우 4~5만원어치 살 거 7~8만원어치 사고 그래요. 동네 커피숍에서 커피 하루 한 잔 사먹을 거 두 세 잔씩 사먹기도 하구요. 동네슈퍼에서 아이들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10개씩 사던 거 귀찮아서 3~40개씩 사서 냉동실에 채워넣기도 합니다. 15% 할인된 구입가격이라 아무래도 평소보다 돈 쓸 때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재난지원금은 공짜니 더 마음 편히 소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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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2 23:37:10
처음엔 기부를 생각했었는데 마음을 바꿔서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해서 쓰기로 하고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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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2 23:42:50
여유있는 분들이라면 기부하는걸 칭찬해 줘야죠.
기재부 미워서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기부하는거 보다 쓰는게 낫다는 얘기를 할 필요까지는 없어보입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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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13 01:31:30
기재부가 미워서가 아니라
소상공인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게
물건을 사 주는 것이니까 그러는 건데요.
여유 있으니까 굳이 필요 없다는 생각으로
기부하는 것이라면 동기는 좋은데 방법이 틀린 겁니다.
돈이 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뿌리는 지원금이니만큼
굳이 기부를 하겠다면 아래 댓글 다신 분의 말씀처럼
기부는 지원금이 아닌 다른 돈으로 하는 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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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3 07:31:54
그게 그거 아닌가요. 정부의 기대에 맞춰 기부하고, 소상공인레 대한 지출을 다른 돈으로 해도 되는데,
굳이 기부하는 분들의 선의를 꺾을 아유가 뭐가 있을까요.
정부에서는 일정량의 기부를 기대하고 있고, 지급을 위한 재정을 계산에도 10%정도 이상이 기부될거란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정부에서 기부를 얘기하면 반강제적 캠페인이 될 수 있어서 그러지 못하지만, 정부입장에서는 속이 타는 상황일거고요.
소비 진작의 목적이 의미가 있지만, 정부가 감내할 수 있는 선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 선에는 일정비율의 기부가 계산되어 있는 상황이죠.
기부가 적어 진다고 나라망하진 않겠지만, 그만큼 다른부분의 코로나 대응 정책예산이 줄어들 수 있겠죠.
개인의 참여여부는 자신이 알아서 하되, 기부하는 분들의 선의를 칭찬하는게 바람직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0인 가구로 조회되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