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부터 피해자에 관심이 많았다구... ㅎㅎ

* 피해자의 입장은 제각각입니다. 어떤 피해자 중심의 운동을 하자는 건지?

* 정대협, 정의연 활동은 운동입니다. 어떤 방향을 정하고 뜻을 모아서 연대해서 싸우는 운동입니다. 방향이 다른 경우를 가져와서 “피해자 중심”따지는 것은 그냥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말이죠? “어? 그 운동? 이 피해자분은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피해자 생각은 안하는 지들 맘대로군!”

* 뜻한바가 다르면 스스로 방향정해서 운동 하던지. 방해 안할테니.

* 정대협, 정의연의 30년간의 투쟁은 많은 김학순, 김복동 할머니를 비롯해서 많은 피해자의 뜻을 담은 운동이고, 그에 동의하는 수많은 시민들의 연대 운동입니다. 개별적 사안을 들이대면서 “피해자 중심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은 이 운동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죠.

* 불과 몇년전, 직전정부인 박근혜정부시절 한일졸속합의에 의해 돈 몇푼으로 해결하려 했을때... 일부 피해자들은 그 돈을 받았고, 이용수 할머니는 그 피해자들에게 “치매”라고 하셨습니다. 그때의 이용수할머니와 지금의 이용수할머니는 분명히 다른 목소리를 내고 계시죠. 그때와 지금의 서로 다른 이용수 피해자 할머니가 계신데, 어떤 피해자 중심이요?

* 지난 30년간의 노력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그 목소리가 무엇인지 따지지말고 대충 “피해자 중심”??

* 어젠가 어떤 댓글에 “소녀상이 우상이라 싫다”라고 달리더군요. 피해자의 목소리가 어떤 것인지 따지지도 않고 태클걸기위해 “피해자 중심...” 운운하는 것보다는 훨 솔직해보입니다. 피해자 중심... 운운하지 말고, 차라리 소녀상 철거하고 대충 돈받아서 시끄럽지 않게 끝내라고 하던지. 괜히 피해자 팔아먹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 주장을 하시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 누가보면 정의연이 그동안 가해자 중심 운동한줄 알겠네. 에혀.

님의 서명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Comments

2020-05-22 10:19:49

이런글은 "안보여 안들려 안읽혀 에베베베베베베" 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참 문제입니다... 원칙 원칙 거리면서 왜 시점마다 다른 원칙을 적용하시는건지 ㅎ

Updated at 2020-05-22 10:26:36

이것도 사실이니깐 답니다. 이걸 가지고 할머니 공격하니 정파성이 어떠니 하는 분 없겠죠?
개인적으로 90 넘으신 할머니에게 정확한 판단을 기대 안 합니다만, 적어도 '시다바리 하던 니까지께 감히 의원을 나서' 라고 해서는 안 되죠.

Updated at 2020-05-22 10:38:24

저도 조금전에..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32009

이 기사를 봐서 알았네요..

할머님도 8년전에.... 비례 신청 했다는 것을..

Updated at 2020-05-22 11:29:50

새누리당...

몰랐는데

이런일이 있었군요....

하...

2020-05-22 12:02:06

공격하긴 싫고 슬프네요. 참

2020-05-22 10:36:11

이슈가 왜케 번지는지

그냥 횡령, 배임 이슈인거 같은데 말이죠.

숨긴 예금도 나왔다는 기사도 봤는데 비례는 예금액 미리 알려야 하는 의무없나요?

2020-05-22 10:41:24

T2R2님.......

지금 많은 분들이 '피해자 중심'을 이야기하는것은 예를 들어 정의연의 "쉼터" 문제 같은거라 생각합니다. 정의연이 쉼터를 할머님들의 입장에서 사업을 했다면 서울에서 2시간이나 걸리고 휠체어가 올라갈수도 없는 쉼터를 만들지는 않았을겁니다. 더군다나 할머님들이 쉼터가 있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정의연의 "쉼터'에는 할머님들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작 피해자인 할머님들은 없습니다. 더 무슨 이야기가 필요할까요?

이건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니 결국 할머님들을 비하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T2R2님의 글에도 할머님들을 언급하고 잇습니다.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님이 말씀하신대로 할머님들의 주장은 각자 다 다를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부분은 제외하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할머님들의 기억력을 탓하는 순간 일본 극우들이 치매할머니라고 비아냥거리는 비난을 방어할 논리가 사라집니다.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