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야구보다 소리질러서 콘도 경비들이 방으로 찾아왔네요 ㅎㅎ

저는 조용히 눈물만^^

전 대충 우익수플라이 아웃인줄 알았는데...

넘어가서 ~~~~~ㅋㅋㅋㅋ 우와 ~~막 소리질렀죠 ㅋㅋㅋ

어제오늘 라장군 컨디션 별로인듯해서 또 거품이니 뭐니 할까 걱정하며 봤은게 역전 끝내기 그랜드슬램은 첨 보네요 동네 형과 집관하며 소리지르고 하이파이브라고 ㅋㅋㅋ

오늘 출근을 했고,

두시부터 문자중계를 봤고,

처음엔 좋았으나 곧바로 씩씩 거렸고,

중간중간 확인해보니 심판진을 씹어먹고 싶다는 글들만 가득하고........

맨 마지막에는 포기를 하고,

퇴근하면서 치킨 반마리하고 이것저것 사들고 숙소로 되돌아 오면서,

다른 팀들 점수 확인을 할려고 앱을 켜는 순간,

어라, 점수 차이가 누군가가 홈런을 쳤네?

얼른 확인을 해보니 라모스가 만루홈런을...

집에 들어와서 여태 프로야구 하일하이트를 다섯개 채널 번갈아 가면서 보고 또 봤습니다..

정말로 중간에 열받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지만,

홈런 한방이 그 아픔을 싹 날려주는군요..

SPOTV에서는 방금 그 대장정의 마지막을 또 찍었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화요일 요맘때까지 우리는 행복합니다..........

정근우 선수는 심판들과 싸웠나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