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충치는 치료하는게 아니고 없애는거네요.

 오늘 어금니가 구멍이 뚫린것처럼 느껴져서 치과에 갔더니 치아의 윗면이 닳아 없어져 그 밑에 층까지 도달해서 급격하게 마모가 되었다고 하네요.

급한데로 GI (이건 보험이 적용되는 것)으로 구멍난 곳을 메꿨는데 문제는 치료를 하다보니 어금니 옆면에 충치가 있답니다. 당장 신경까지 도달하지 않아서 아프진 않을건데 치료를 하는게 좋을거라고 하네요.

문제는 충치는 치료라는게 없어요. 

그냥 그 부분을 절제하고 다른 보형물로 대체시키는게 치료입니다.  

참 무식하고... 간단한... 윗면에서 쳐 내려가서 충치있는 부분을 절개하고 옆 이빨로 전이된 부분도 절재해서 메꾸는게 충치를 치료하는 법이라는거죠.

하~ 그걸 하자고 온 것도 아니고... 그냥 구멍난 곳을 메꾸고 스켈링받고 왔는데...

또 치료를 받아야 한다니 심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