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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많은 교통 체계는 신호등없는 횡단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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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01 09:44:43

 이걸 만든 목적은 

 

1. 횡단 보도가 적은 곳에 횡단보도를 만듬으로서 보행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2. 신호등을 없게 함으로서 보행자가 없을 때 주행차들의 원활한 이동성을 보장하고

 

3. 비용의 절감

 

정도가 있을 텐데요.

 

문제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의 우선권...아니죠. 우선권이 아니라 절대권이 보행자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주행차들이 우선권을 가지고 있는게 우리나라 도로의 현주소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멈추었는데

 

반대쪽 차들이 슁슁... 몇명은 차량 피하면서 건넜고

 

여성분 한명이 남아 있어서 잠시 더 멈추었습니다. 

 

길어야 8초 안쪽인데 

 

뒤어서 크락션이 울리더군요. 

 

여성분은 버스 때문에 시야가 좀 가려져 있고 반대 차들이 있어서 최종적으로 약 5초정도 걸려서 제가

 

막고 있는 차선까지 뛰어서 건널수 있었습니다. 

 

총 15초 안쪽으로 멈추어 서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일 때마다 뒤어서 크락션이 울려서 오늘 아침에는 저도 화가 나서 

 

하지 말아야 될 행동을 했죠. 

 

창문열고 뻑큐 날렸습니다. 반성합니다. 

 

그 차가 제차를 막고 세우라고 하길래 내렸죠. 

 

그 사람은 왜 뻑큐 날리냐고 하고

 

저는 왜 횡단보도에서 사람 지나가는데 멈춘것에 크략션을 울리느냐고 했죠. 

 

물론 크략션은 한번 밖에 안 울렸고 그 사람은 사람 못봤다고 하니 

 

뻑큐 부분은 사과했습니다. 

 

그 사람은 단 한명이겠지만 저한테는 거의 100명 정도가 크략션을 울려서

 

사람이 지나가는거 뻔히 보면서 크략션 울린거라 생각하고 울컥했다고 했더니

 

본인은 절대 사람 못봤고 차가 서있어서 크락션 울렸다고 하더라고요. 

 

사람 지나가는거 봤으면 크략션 울렸겠냐고 하는데...

 

사실 전 오픈된 공간에서 횡단보도 앞에 사람지나가서 멈출때도 수 많은 크략션을 경험했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반대편 차들이 멈춤을 안하기 때문에 보행자가 건너지를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때로는 10~215 가량 제가 멈추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해서이죠. 

 

근데 사실 무신호등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있으면 무조건 멈추어야 되는 것이고 

 

주차된 차량이 많은 곳에서는 보행자가 없어 보여도 엄청 서행해야 되는 곳입니다. 

 

인터넷 상에서 멈춘다 서행한다는 분들 봤지만

 

실제 운전하면서 1%도 못봤습니다. 

 

오히려 서행 혹은 멈춤하면 뒤에서 크략션이나 먹고요. 

 

그분께 뻑큐 사과했지만 

 

저도 최소한 횡단보도 앞에서 멈추어 있는 차량이 있으면 

 

그 차도 이유가 있어서 멈춤한 것을 알아야 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요즘 민식이 법이 말이 많지만

 

제대로된 운전을 하는 사람이 5%도 안되는 현실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뿐더러

 

그 사람들이 자신이 베스트 드라이버라는 착각 속에 빠져 있기도 하죠. 

 

빨리 이동하는 운전자가 운전을 잘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위협을 느끼지 않게 운전하는 사람이 운전을 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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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6-01 09:48:54

1. 인도-차도 구분 없는 곳

2. 인도-차도 구분 없는 곳에 주차되어 있는 곳

 

신호등 없는 횡단 보도는 (주로 왕복2차선일텐데...)

과속방지턱 설치 필수로 했음 하네요

5
2020-06-01 09:47:30

운전자가 밀고 가면 사람은 멈출수 밖에 없고
그러니 운전자는 그냥 가는게 이득이라는걸 알고서 하는 행동이죠

WR
7
2020-06-01 09:49:22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시내 운전 다 다시 배워야 할 정도로 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개념이 그냥 없습니다. 밀고 가는 운전자는 본인 가족이 똑같은 상황일때는 썅욕 하겠죠. 

7
2020-06-01 09:49:43

운전하다보면 앞 차의 상황이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앞차가 안 가고 있으면 이유가 있겠지 하고 뒤차가 기다려야하는데 왜 안 가냐고 빵빵거리고 지랄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핸드폰 보느라 안가는 운전자도 있긴 하죠.  한 번은 트럭이 하도 안 가길래 내려서  무슨 일이 있나하고 가봤더니 운전자가 자고 있더군요.  택배차인가 본데 얼마나 고됐으면 짧은 신호대기 중에 잠이 들었나하고 참 안 스러웠습니다.  택배기사님들 진짜 고생하십니다.

WR
2
2020-06-01 09:51:02

자고 있는건 심하네요. 택배 기사 고생하는거랑 달리 엄청난 위협운전이라서요. 아무리 고생한다고 해도 운전중에 졸음운전은 음주운전이랑 동급 혹은 그 이상입니다. 

3
2020-06-01 09:52:12

 참 본문 내용에 충실해서 그런 횡단보도 앞에는 반드시 일단 멈춤이라는 표지판을 하고 사람이 있으나 없으나 일단 정지한 다음 출발하게 해야 합니다.  외국 나가면 이게 잘 되어 있는데 저는 익숙치가 않아서 사람이나 차가 없길래 정지 안하고 속도만 줄이고 살살 지나갔더니 어디선가 금방 왱왱하고 경찰차가 나타나더군요.

WR
1
2020-06-01 09:54:21

우리나라는 순찰차도 우선 멈춤 잘 안해요. ㅜㅜ

1
2020-06-01 09:52:32

도로는 통행자 우선이고

자신도 차에서 내리면 단순한 통행자일 뿐인데

그게 그렇게 역활 구분이 안되나 봅니다. 

애쓰셨습니다.

WR
1
2020-06-01 10:01:33

통행권에 대해 운전자들이 무지합니다. ㅜㅜ

1
Updated at 2020-06-01 09:54:18

큰 도로는 어쩔수 없겠지만 편도 2차선 정도, 이면도로 정도라면 신호등을 아예 없애면 좋겠습니다.

주행중인 차량은 횡단보도나 교차로에서 무조건 정차(보행자가 있건 없건), 정차한 순서대로 통과하는 식으로 바뀌면 좋겠습니다.

WR
5
2020-06-01 09:55:48

신호등 없으면 10분 동안 못 건너는 일도 허다 합니다. 제가 진짜 겪어 봤어요. 우리 아파트 앞에 신호등없는 어린이 보호구역인데 10분을 못 건넜어요. 차들이 워낙 쌩쌩 달려서요. 진짜 무조건 정차 이걸 지켜야 되는데요. 

2
2020-06-01 10:01:01

칼같이 단속해서 벌금 먹여야죠. 몇개월만 강력하게 처벌하면 적응 되리라 생각합니다. 

신호등이 있건 없건, 보행자가 있건 없건 무조건 정차 후 출발... 이거 꽤 효과 있다고 생각합니다.

WR
1
2020-06-01 10:02:22

신호등이 없는 곳에 무인단속기를 설치할 돈도 없고... 단속이 사실상 힘들죠. 뭐 신호등 대신 무인단속기 다는 것도 방법이라 그러면 좋겠지만요. 

2
2020-06-01 09:57:25

사실...보행신호가 빨간불이더라도 보행자가 걷는 경우도 많이 보네요..
당연히 멈춰서 뒤에서 빵빵하든말든...걍 기다립니다.
사람이 먼저죠..신호가 먼저겠습니까???..

WR
1
2020-06-01 09:58:32

후발자들도 보호해야 되지요. 저도 그냥 쌩까고 기다리는데 가끔 흥분해서 뒷차에게 뻑큐를 날려서 사단입니다. ㅜㅜ

2
2020-06-01 10:01:08

지난 정권때 운전면허 날림으로 준 결과가 김여사만 있는게 아니라 이런것도 포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교통법규 규정속도 지키는 사람이 교통흐름 방해한다며 욕먹는 지경이니 말 다한거죠..

WR
5
2020-06-01 10:03:31

김여사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운전자들이 더 많이 쌩하고 지나가고 크략션도 더 잘울립니다. 전 제가 남자지만 도로에서 남성운전자 여성운전자 딱 두개로 나누면 남성운전자가 더 많은 잘못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
2020-06-01 10:03:01

미국 여행가서 경험한게 사람우선으로 다니는게 참 부러웠습니다. 차가오길래 지나갈때까지 기다리려고 했었는데 먼저 지나가라고 수신호 하더군요.
사람우선 인식만 되어도 작은도로 신호등 없애면 사람이나 차량이나 더 편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사람우선 인식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3
2020-06-01 10:03:52

 여러나라를 다녀봤지만 한국이 참 조금만 머뭇거려도 크락션 빵빵거리고 보행자보다 차량 우선으로 하는 문화가 심한 느낌은 들긴 합니다...

 

반면 미국 같은 곳은 너무 횡단보도가 없고, 있어도 건너야 할 길이 너무 넓어서 보행자로서 위협적이더군요...;;;; 신호 한번에 조금 과장해서 100m정도 지나가야 되는 곳도 있고...;;;

2
2020-06-01 10:06:05

 횡단보도 앞에서 멈추면 지나는 사람들이 가볍게 목례를 많이 하죠. 고맙다고....

당연한 일인데 이걸 인사를 받을 일인가... 하죠.

씁쓸합니다. 

WR
1
2020-06-01 11:19:38

저도 같이 인사합니다. 어떤분은 저보고 먼저 가라고 계속......

2
Updated at 2020-06-01 10:48:03

영국에서 면허를 따서 확실하게 인식되어있죠 보행자는 당근 우선권있습니다. 보행자가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같이 인사 안했다고 시험 떨어지는 사람도 봤습니다. 그리고 시험관이 휭단보도를 지나갈때 운전자의 발이 브레이크에 대고 있는지 아니면 떨어져 있는지도 봅니다. 당연히 차가 서야하고요 그런데 자전거는 내려서 끌고가면 보행자니 양보하고 그냥 타고 건너가는 자라니들은 양보안합니다. 오토바이는 말할것도 없고요 근데 킥보드의 경우는 도로교통법이 어떻게 되나요?

WR
1
2020-06-01 11:19:09

영국에서 1년 살아봤는데.. 진짜 신호등 상관없이 횡단보도는 보행자 중심이여서 좋았습니다. 

1
2020-06-01 10:12:33

유럽에서 가장 인상적인게 횡단보도 앞에 사람이 서 있으면 차가 무조건 서는 것이었습니다.

그들도 난폭 운전을 하는 경우를 보기는 했는데 횡단보도 하나만큼은 칼같이 지키더군요

1
2020-06-01 10:17:42

차선 위반, 신호 위반, 주정차 위반에도 벌금을 엄청 세게 물리고 벌점 누진제로 벌금도 늘어나게 만들어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이것 만큼 효과적인게 없죠.

1
Updated at 2020-06-01 10:22:44

신호없는 횡단보도에 서있으면 차가 서야할까봐 최대한 빨리 훽하고 지나가죠, 

심지어 먼저간다고 크락션 울리기는 차도 봤네요. 

전반적인 운전면허 교육을 다시 시켜야할듯.... 

2020-06-01 10:28:58

일일히 반응하면서 살기는 좀 피곤하네요.
릴렉스하고 잊어버리세요.

2
2020-06-01 10:36:42

전 그래서 민식이법 찬성합니다.
우리나라는 운전자들중 상당수는 기본적으로 양보를 안해요 그런 양보안하는사람들중 다수는 자신이 양보당했다 생각하면 보복운전도 하구요
지속된 교육과 법으로 의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WR
1
2020-06-01 11:21:46

저도 민식이법을 찬성하는 이유가.... 일반도로에서도 너무 운전자 중심이라서요. 어린이 보호구역도 운전자들은 자기 땅이라고 생각해서 민식이법을 찬성합니다. 

1
2020-06-01 10:49:58

전 보통 차가 횡단보도 방향으로 달려오면 그 차를 주시하면서 보도를 건넙니다. 멈추라는 수신호를 하면서요.

그럼 차 멈추기를 기다리면서 한참을 횡단보도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던 다른 사람들이 제 뒤를 따라 건너갑니다.

 

WR
1
2020-06-01 11:22:36

저도 애들이랑 다닐때는 수신호를 합니다만...그냥 쌩까는 차들이 많아요. ㅜㅜ

1
2020-06-01 10:50:49

개인적으로 면허시스템에 리셋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율주행 전까지 손 놓을거 아니면 말이죠.

WR
1
2020-06-01 11:20:44

10000% 찬성....면허증 리셋 진짜 필요해요. 이후 더 엄격하게 벌금 물렸으면 합니다. 

2
2020-06-01 11:59:29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도 안지키는 차량이 체감 90%가 넘는데 무신호등 횡단보도야 뭐...

20세기에 영국에 떨어져서 제일 놀란게 횡단보도가 따로 별로 없는거였어요.
사람은 아무데서나 건너고 차량은 당연히 사람 우선...

WR
1
Updated at 2020-06-01 12:00:45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도 안지키는 차량이 체감 90%가"

 

팩폭이네요. 

1
Updated at 2020-06-01 12:21:51

이게 다른 나라에 가니까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영국엔 건널목에 신호등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길 건너려고 차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으면 차들이 먼저 멈춰주더라구요. 윗분 말씀대로 건널목이 아닌 곳에서 무단횡단이 굉장히 자유롭기도 하구요. 한국에선 습관적으로 차가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타이밍 맞춰 건너는데 그렇다보니 영국에선 이 타이밍 잡기가 어렵더군요. 나중엔 익숙해지긴 했었는데 처음엔 한사람 건너라고 양쪽 차선의 차들이 달리다 멈추는게 희한하기도 하고... 보행자 우선이란 말이 딱 이런게 아닐까 싶었네요.

1
2020-06-01 12:20:22

다시 한번 반성하고 운전하겠습니다.

2020-06-01 13:55:44

앞차가 정지했으면 앞에 무슨일이 있나보다하고 잠깐 기다려야하는데 왜 섰지 왜 빨리안가 빵! 빵! 나 가야하니까 빨리가! 비켜! 우리나라는 경적사용이 너무 많아서 문제입니다
뒤에서 경적울리면 전 더 천천히 갑니다 급하면 어제 나오지...

2020-06-01 15:21:04

저는 미국의 도로 표지판중 STOP을 한국도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미국은 아무도 없는 주택가에서도 철저히 STOP 위치에서 잠시 정차 후 이동하거든요. 안지키면 어디선가 신고 들어와서 큰 벌금을 물죠. 일단 STOP 신호 준수가 정착되면 신호등 없는 건널목에 STOP 표지판을 세우는 것 만으로도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 될 것 같습니다.

2020-06-01 16:08:29

신호등 있어도 안지키는데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는 오죽하겠나요;;
그 뭐라고하나 도로 중간부터 신호등이 있는 거 그거도 없애야 합니다. 파란불이 켜져도 신호등까지 갈 수가 없어요. 양보해주는 넘도 하나도 없고..;;;

2020-06-01 19:14:55

저도 횡단보도에 사람있으면 무조건 멈춥니다.
뒤에서 지랄을 하든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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