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94 월드컵 볼리비아전 하이라이트

어우... 이 경기 진짜... 발암 경기죠....

황선홍 이 경기 이후로 진짜 ......

이때 우리도 답답했지만..
볼리비아도 뻘짓 많이~했어요

말년 병장으로 군대에서 본 기억나네요
이등병부터 모든 부대원이 황선홍에게 쌍욕을 퍼부은 날 ㅋ

제가 기억하는 첫 번째 월드컵이었는데

이 때 16강 갔다면 16강이 쉬운 것인 줄 알았을 듯.ㅎㅎ

팀 스포츠라 누구 하나 탓을 하면 안 되지만

볼리비아전은 황선홍 골 결정력이 날려 먹은 거죠.

그 후 2010년에야 첫 원정 16강을 갔으니 역사가 16년 늦춰진 셈.

한국 선수들은 모래 운동장에서 커서 잔디에서 슛이 뜬다 어쩐다 말이 많았는데

중거리슛은 요즘 국대도 별로더군요.

축구 찰때 개발인 친구들에게 불려지던 멸칭
"구사황"
차라리 황성홍이 독일전 말고 볼리비아전에서 골을 넣었더라면 좀 더 빠른 16강을 볼수 있었는대... 뭐!! 다 추억이죠!!

 고구마 먹은것 같네요

94년이 참 멤버가 좋았죠. 제가 본 월드컵 중 아까운 대회론 이 대회가 탑인거 같아요

경기 마지막에 김주성이 하석주한테 백패스하면서 좀 멀긴했어도 골키퍼랑 1:1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 골 들어가는줄 알았어요

하일라이트 10분경이네요. 

 결과적으로 저 경기에서 여러 찬스를 놓쳤던 황선홍이지만 자세히보면 그만한 테크니션도 없는것같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축구선수이기도하지만 젊은시절 유럽쪽에 진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선수입니다.

기술로 수비수 한두명정도 쉽게 제낄수있는 스트라이커였고 헤딩도 잘하고 젊은시절엔 스피드도 있는편이었죠. 한때 일본 j리그에서도 활약했고 득점왕도 했었던 유일한 한국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