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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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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미국 참 무서운 나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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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14
2020-06-06 22:01:06

 

자기 보호를 위해 총기 소유가 합법화 되다보니

너도나도 총 들고다녀서 아이들과 여자들이 가장 불쌍하네요..

 

저도 이전에 출장차 미국가서 운전 한번 하는데

선배가 무조건 경찰만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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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0-06-06 22:17:02

괌만가도 한인렌트할때 사장님이 그러더라구요
"여기도 미국입니다... 경찰 조심하세요...."
지금보니 좋은건지 나쁜건지...

WR
1
2020-06-06 22:19:45

괌도 그렇군요...  

1
2020-06-06 22:26:28

너무 끔찍하네요;;;;;; 신은 없다는게 또 다시 증명되는군요.

WR
1
2020-06-06 22:31:29

4살 아이가 저런 상황을 겪어야하는게 참 ㅠ 

1
2020-06-06 22:36:19

하... 참... 뭐라 할 말이...

WR
1
2020-06-06 22:46:00

저도 부녀가 갇혀있는 뉴스보다 정말 말이 막히더군요..

5
2020-06-06 22:43:00

 경찰차에 캠이라도 달려 있어서 그나마 이 정도지 옛날엔 진짜 무고한 사람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 버리는 건 일도 아니었겠네요. 

WR
1
2020-06-06 22:47:58

그래서 요즘 미국에서 더욱 더 흑인들이 뭉치는 것 같습니다.

4
2020-06-06 23:00:04

아메리칸드림...에라이...퉤퉤퉤

WR
2
2020-06-06 23:04:31

70-80년대엔 진짜 드림인줄 ㅠ 

2
2020-06-06 23:00:06

우리도 비슷한거 같아여. 아주 안타까운 사건이 있어서 여론이 불나도 그 결과는 한참 뒤 조용할떄 나와서 그냥 과거일이 돼버리죠. 그리고 반복반복.

WR
2
2020-06-06 23:05:04

그렇죠..

13
Updated at 2020-06-06 23:13:55

제가 미국에서 유 홀 트럭 빌려서 밤에 이사하다가 고속도로에서 경찰에게 브레이크등 안켜져 있다고 정차 지시받았었을 때 엄청 쫄았었습니다.

고속도로 달리고 있는 데, 경찰차가 애앵 하고 사이렌 울려서 멈췄더니, 젊은 백인 남자 경찰이 오더니 제 유 홀 트럭 뒤에 등이 안켜져있데요. 운전면허증, 보험서류 확인하고 경찰이 자기 차로 돌아가더니 십분 가까이 안돌아오는 겁니다. 기다리다 지쳐서 '왜 안오지?' 하고 차밖에 나와 경찰차쪽으로 걸어가려는 데, 경찰차에서 움직이지 마, 차로 돌아가! 라고 방송하는 겁니다.
총맞겠다 싶어서 겁먹고 바로 차로 돌아와 5분 더 기다리니 경찰이 와서 왜 걸어왔냐며 화를 내고는 티켓 끊었습니다.

다음날 유홀 트럭 사무소에 차를 반납할 때 왜 후미등 고장난차 빌려줬냐고 따졌더니, '뭔소리냐. 정상'이라는 걸 눈앞에서 라이트 불 들어오는 걸 보여주더군요. 차가 정기 점검 받은지 닷새밖에 안됐다는 서류도 보여주고.
유 홀 직원은 '그 경찰이 딱지 할당량을 채우고 싶었나보지' 라고 하고 말더군요.

결국, 그 경찰이 왜 멀쩡한 차를 갖고서 저를 한밤중에 잡았었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 경찰이 차로 돌아간 후, 15분의 침묵이 뭐였는지도.


...좀 이상한 얘기죠.

일주일 뒤 교통 범칙금 딱지 날라왔을 때 불복하고, 이의신청했습니다. 그러면 법원가서 출두해서 이의 소명하고 나를 잡은 경찰과 대면하도록 되어있는 데, 그 경찰이 안나왔습니다.
보통 경찰이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딱지 하나로 법원나오기 귀첞다고.

상대편이 출두안해서 제가 이기고 딱지 벌금은 취소됐습니다만... 그때가 트럼프 당선되고 백인우월주의 시위 터지던 때라서, 이거 경찰이 만만한 유색인종이라고 나를 잡았던 건가 라고 정말 별별 생각 다 들었습니다.

그 15분의 침묵은 정말 이상했어요. ㅡ.ㅡ

미국에 있으면, 그런 류의 사건들이 종종 있어서, 이게 내가 인종차별 당한 건지, 그냥 이상한 사람에게 걸린 건지, 아니면 또다른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게 사람에게 불신감을 안겨주는 데, 저는 그 스트레스가 싫었습니다.

WR
3
Updated at 2020-06-06 23:07:37

제가 렌트할때 선배가 그러더군요. 싸이렌 키며 뒤에서 달려오는데 길막 조금이라도하면, 

얼굴 묵사발 피투성이 되도록 쳐맞는거 매일 있는 일이니 조심하라고;;;  (경찰 무죄)

 

왜 여기 사냐니깐 마이너리티 라서 어쩔 수 없고 그냥 집 나오면 쥐죽은듯이 산다고 ㅠ  

3
2020-06-06 23:11:55

저도 제가 마이너리티고 그래서 몸을 사려야 한다는 자각의식이 있었는 데... 그게 은근히 행동에 제약을 주더군요.

2
2020-06-07 07:34:51

미국에서 경찰이 싸이렌 키며 달려오는데 길막하면 쳐맞는게 매일 있는 동네가 어디일까요? 흑인 할렘가에서도 그러지는 않을 거 같은데요. 

 

그리고 싸이렌 키며 달려오는 경찰 길막하면 경찰이 열받아서 폭행할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을 소수인종에게만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싸이렌 키며 달려오는 경찰 길막할까봐 외출을 삼가고 조용히 있는다는 건 솔직히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어느 동네건 지킬 건 지키면 별 문제가 없는데 잘 모르고, 혹은 무신경으로 안 지키고서는 인종차별이나 다른 걸 핑계대는 분들도 있더군요. 

1
2020-06-07 15:00:38

그건 내가 저사람이 아니고서야 알수 없습니다.
문제는 지킬건 지킴에도 저렇게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지요.

2020-06-07 21:49:57

아마도 이부분이 가장 의견이 다른 텐데요, 세상 어디가서든지 지킬 건 지키면 대체로 문제는 없습니다. 미국에서 경찰에 걸리면 함부로 나오지 말고 손을 운전대에 올리고 있으면 별 문제 없습니다. 위 댓글에서 어느 부분이 지킬 건 지키는데도 일이 벌어진 거죠? 

2020-06-08 21:04:56

제가 다음 댓글을 다 못봤더군요.
그래서 제가 쓴 글에 대해 시나몬롤님에게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WR
1
2020-06-06 23:10:16

아무튼 무사히 지나가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7
2020-06-06 23:27:46

미국 상황을 잘 모르고 경찰에게 검문당할 때 차밖으로 나오다가 총맞는 외국인들 이야기가 많죠. 유홀 밖으로 나와 걸어가셨다고 하는 순간 저도 모르게 긴장했네요.

저도 경찰 검문에 걸린적이 있는데, 경찰이 제 차로 다가올 때, 차량 등록증과 자동차 보험증을 미리 꺼낸다고 글보르 박스 열다가, 경찰관이 갑자기 총를 빼들고 "꼼짝말고, 두 손 핸들위에 올려!" 고함을 질러서...나중에 알고보니 저처럼 하다 총맞아 죽은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ㅠㅠ

1
Updated at 2020-06-07 08:06:03

통계를 보면 경찰에 맞아 죽은 사람 숫자가 그렇게 엄청나게 많지는 않습니다. 해마다 한 천명정도? 생각외로 백인의 비율이 가장 높구요. 미국 인구와 범죄 지역등을 고려해 보면 핸들에 손 안올려서 총맞아 죽은 사람의 숫자는... 엄청나게 많지는 않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물론 한명도 없어야 하는 겁니다만, 한국에서도 범죄나 사고가 0은 아니니까요. 아마도 특히 외국에서 온 경우 무심결에 손을 올리다가 레인트리님 같이 경찰에 경을 치는(?) 경우는 꽤 있을 겁니다. 아마도 외국에서 보기 힘든, 미국만의 모습이니까요.


댓글 읽다보니 심지어 경찰 검문 중에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습니다만, 어느 동네건 그 동네 룰이라는게 있기 마련입니다. 운전하다 경찰에 걸렸을 때 마음대로 나오지 말라는 건 미국 도착하면 거의 처음 듣는 얘기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한국과는 아주 다른, 정말 중요한 거죠. 어쩌면 죽는 사람 많다는 말도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말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런 걸 생각해 보면, 지금이 7, 80년대도 아니고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인데 불과 3년 전에 그런 행동을 했다? 그것도 할렘가 흑인도 아닌 미국에서 나름 오래 공부했다는 한국인이? 다른 곳에서 누군지 모르고 들으면 당연히 MSG 친 얘기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아니면 그런 사안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위해서 대대로 전해지는 전설이라거나요. 

 

한국 상황을 비유하면 한국에서 오래 공부했다는 A 국 출신 외국인이 (A국은 원래 자동차 길을 마음대로 건넌다고 가정해서...) 저녁 7시에 올림픽 대교 옆을 걸어가다가 길을 건너야 해서 하던대로 그냥 건너니 자동차들이 빵빵대고 사람들이 죽을 뻔 했다고 말해 주더라는 정도인데요.....

 

1
2020-06-07 02:12:29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6
2020-06-06 23:31:40

너무 가슴아프고 분노가 치미는 영상이네요.

WR
2
2020-06-06 23:34:06

저도 뉴스보고 한동안 멍 했습니다 ㅠ 

5
2020-06-06 23:41:09

미개한 새끼들이네 아휴 빡쳐

WR
2020-06-06 23:45:49

ㅠㅜ

2
Updated at 2020-06-06 23:48:55

그래도 미국에서 좀 덜비상식적인 주는 어디인가요..중국이 더 심하다고 할수있겠지만

미국도 오십보백보라 할수있게 이상스럽기 짝이 없는 그런 나라네요 이제보니까...

2
2020-06-07 00:02:06

아이고... 아이가 하는 말들이

더 가슴 아프게 하네요. 

Updated at 2020-06-07 04:17:08

경찰이 꺼내지 말라고 두번이나 빠르게 반복하여 얘기하는 어투에서 다급함과 긴장감이 잔뜩 느꺼집니다. 경찰이 연기를 한게 어니라면 운전자가 한 행동이 어떤 이유에선지 경찰을 자극했다는 얘기죠. 위에.매향인님이 차밖으로 나와서 경찰차쪽으로 걸어가는 행동이 경찰을 긴장시켯듯이요... 문제는 이런 상황이.. 흑인이란 이유로 그냥 멀쩡한 흑인까지 피해를 본다는.. 백인이었다면 경찰이 저렇게 까지 긴장 안했겠죠..

2020-06-07 01:28:58

뒷주머니 지갑 속 면허증 꺼내는 중 아니 었을까요.

1
2020-06-07 04:14:51

뭐든지 간에 경찰이 꺼내지 말라고 두번이나 말을 할때는 일단 하던 행동을 멈추는고.. 지갑꺼내는다.. 허락 구하고 움직였어야 되는건데..  미국사람이면 그 정도는 알텐데... 어쨋든 안타깝네요.. 

2020-06-07 07:35:43

대개 글로브박스에 총이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라이선스와 총이 같은 곳에 보관되어 있어서 등록증 꺼내는 행위 자체가 위험 행위죠. 이런 식으로 억울한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요

2
2020-06-07 00:48:41

 아휴~

저 아이보다도 백배는 못한 놈들이네요. 

보는 동안 열받아서...

정말 저 나라는 상식이 없는 나라인듯...

1
2020-06-07 01:22:51

차안의 어떤 스위치를 누르면 글로브 박스 안이 훤히 보이겠끔

필수적으로 장착되면 사고가 좀 덜하지 않겠습니까

 

재들 주기적으로 교육 시킨다한들 사고가 나니까  오버방어, 살인하는건데 

2
2020-06-07 01:35:42

 총기로 흥한자 결국 총기로 망한다.

5
Updated at 2020-06-07 09:12:36

예전부터도 미국가기전에 교육받는 것이... 미국 경찰 앞에선 항상 양손을 잘보이는 상태로 있어야하고, 신분증(여권) 꺼내서 보여주겠다고 주머니에 함부로 손 넣으면 안되고, 운전중 차세우라고 하면, 양손은 반드시 핸들을 잡고 절대로 떼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안그러면 바로 그자리에서 총 맞는다고... ㄷㄷㄷ

 

아이가 받은 트라우마는 평생 갈텐데... 참 슬픈 영상입니다.

1
2020-06-07 06:27:41

예전에 nc 출장 갔을때 바다구경해 볼거라고 가다가 과속 함정수사에 걸려서 동행이었던 운전자를 수갑채워서 될고 가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 운전가능하면 자기 따라오라고^^
증거금 얼마내고 풀어줬는데 3달뒤에 코트에 출석하라고 해서 이거 처리한다고 애먹었습니다

1
2020-06-07 08:32:09

저는 운이 좋았군요. 

한 번은 후미에 등을 켜고 가고 있다고 끄라고 세운 적 있고, 한 번은 한적한 길가 공간에 잠시 주차하고 있는데 어떻게 알고 왔는지 여기서 쉬는데 아니라고 하데요. 

둘 다 친절했습니다.

2020-06-07 10:37:15

좀전에 제가 경험한 미국 경찰들 이야기를 남겼는데요. 몇가지 원칙만 지키면 이런 불행한 사고는 피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디오를 보니, 처음 몇개의 대화는 아주 정상적인데, 총이 차에 있다고 하면서 콘솔박스나 글로브 박스쪽으로 손이 갔다고 경찰이 과잉 반응을 해서 발생한 어처구니 없고 슬픈 사고처럼 보이네요.

 


2020-06-07 17:32:15

무서워서 어떻게 살지 저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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