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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부동산 정책은 변동성 관리가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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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5 00:14:28

우리나라는 우리식으로 토착화된 제도가 몇가지 있는데,

대표적인게 국민건강보험과 부동산 관련제도 입니다.

 

국민건강보험은 아슬아슬하게

마치 지구와 태양과의 거리처럼,

균형점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살짝만 잘못 건드려도 골로 가는데,

(의약분업 할 때 잘못 건드려서 회복하는데 10 년 가까이 소요 되었습니다. )

지금까지 그래도 큰 탈 없이 굴려오고 있죠.

물론 여러가지 단점들은 있습니다만,

종합 점수 면에서는 꽤 괜찮은 편입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제도도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입니다.

세입자와 신규진입자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2가지 때문에 그런데,

하나는 국가에서 관리하는 청약이고,

다른 하나는 전세 입니다.

 

청약 같은 경우는

공공부문이야 그렇다 치고

민간부문은

재건축 조합원의 이익을,

아무 상관도 없는 청약자에게 뿌리고 있을 정도로,

국가에서 강하게 개입하면서 무주택자에게 유리하게 유지하고 있죠.

 

이것도 잘 못 건드리면 골치가 아프다는 증거는,

이번에 청약 가점제 어설프게 도입해서,

30대가 서울 아파트 매수에 폭발적으로 참여하게 바꿔 버렸죠.

일정 점수별로 확률을 다르게 해서 추점하는 식으로 했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점수가 낮으면 가망이 없게 하지 말고요.

그래야 좀 더 청약 대기로 사람들을 묶어둘 수 있었을 겁니다.


이번에는 자기들이 주욱 끌어올리고 있는 전세가 상승에 놀라서,

전세제도를 건드리려고 하는데,

잘 모르는데 열심히 하는 것 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전세제도의 특징을 살펴보면,


1. 다달이 나가는 돈이 없다.

2. 집값의 절반이다.

3. 심지어 은행에서 대출도 해준다.

4. 아파트는 소액의 보증료로 전세금 지급보증도 가능하다.

 

엄청나죠.

 

특히 막 이제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는 신혼부부와 같은

자산이 부족한 계층에게 상당히 안정적으로 주거를 제공해 주는

꿈같은 제도입니다.

 

물론 집주인의 갭투자를 용인해 주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동전의 양면과 같죠.

좋은 점만 있는 제도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세를 내지 않는다는 것만해도

자산 형성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 겁니다.

2년에 1~2천만원씩 월세로 까먹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10년이면 5천-1억입니다.

월세로 하면 절대로 돈 못 모아요.

그래서 다른 나라들이 무주택자는 LTV 80~90% 로 집 사게 해주는 겁니다.

 

이렇게 전세로 주거 안정과 반대급부로 갭투자 허용을 통한 공급물량 확보라는 장점과 부작용으로 매매가 상승 이라는, 일종의 균형점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최근 몇 년간

균형을 흔들어 버렸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서 안정적으로 만드는 제일 좋은 방법은

충분히 공급해서, 유통물량을 늘리는 겁니다.

특히 서울처럼 빠른속도로 아파트가 노후화 되는 도시에서는

이런 적절한 공급이 더 필요하고요.

 

지금은 반대로 공급이 장기간 억제되는 상황을 만들었고,

( 현 정권 들어서 공급을 막은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옵니다.)

여러 규제로 인해 유통 물량은 더 줄어들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균형점을 새로 만들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변동폭이 말도 못하게 커지고 있죠.

최악의 경우에는 말도 안되는 지점에서 균형이 맞춰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구 공전궤도가 금성이나, 화성으로 바뀌어 버리는 수준 ?

전세의 종말이라던가, 아니면, 매매가의 폭등 같은 그런 일들 ?


공청회 같은거 하면,

가서 한번 물어보고 싶을 정도네요.


지금 무슨 짓 하고 있는지는 알고 하는 거냐고요.


우리나라는 전세때문에, 외국의 예를 가지고 올 수가 없어요.

우리가 부동산에서 걸어가는 길은 우리밖에 모르는 길입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다들 예측만 하는거죠.


확실한 건,

잘못 건드리면 변동성이 일파만파로 커진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발 좀 조심해서 부작용도 생각하고 정책 세우면 좋겠습니다.

님의 서명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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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Updated at 2020-06-15 00:24:31

걱정하시는 바에 공감합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부동산에 특히 서울과 경기일부에만 국부가 쌓이는 이 상황을 타계하는건... 상대적으로 수도권의 매력을 낮추는 방법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나라 안그래도 4차 산업 진입 늦어있는데....사회에서 일을 하면 할수록,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동산 놀이가 도를 지나친다고 생각합니다. 첨단 외국회사의 한국 지사정도가.. 본사 지침(이라기 보단 부동산을 비용으로 접근해서 자산 취득에 관심없음)으로 부동산 놀이 덜 하는것 같더군요. 이제는 부동산에 손 댈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WR
4
2020-06-15 00:32:08

이제 수도권 집중은 피할 길이 없고, 단기간 공급도 글렀으니, 부동산 말고 다른 곳으로 돈을 빼야 하는데, 그런 노력이 너무 없죠. 그냥 부동산 규제만 해서는 해결 못 할 겁니다.

1
2020-06-15 00:35:34

그점은 동의합니다. 규제만으론, 안됩니다.
지방 발전의 강력한 이니셔티브가 있어야 하는데... 표도, 헌재판결도, 언론도 ... 코로나상황도 남북문제도 쉽지 않죠.

WR
2020-06-15 00:38:01

지방에 SOC는 엄청나게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이외에 투자할 걸 만들어줘야 합니다. 지금은 돈이 다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죠.

2020-06-15 00:40:40

나름 이번엔 주식으로도 많이 가지 않았나요?

WR
2
2020-06-15 00:56:43

계속 남아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냥 많이 빠져서 들어간 거니까요. 공매도 제한도 일시적이고요. 정부에서 아무 투자도 지원을 안하니까, 집만 보게되죠.

7
2020-06-15 00:27:56

요즘들어 드는 생각은
그 부작용이 목적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개천을 더 깊게파서 가재 붕어는 개천에만 있게 해야죠

WR
6
Updated at 2020-06-15 00:36:12

정권 초기에 워딩을 던져 버려서 누구나 그런 의심을 하고 있죠. 사다리 다 끊어버리려고 하는 거 아닌가. 그 전에 올라가야 겠구나.

저성장 시대로 가면서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는데, 그걸 결과적으로 이번 정부에서 조장했다는 게 좀 씁쓸하죠. 정말 알면서 그런건 아닐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6
2020-06-15 00:37:40

정권 초반에 부동산 거의 다 말아먹었다고 봐야죠. 현 정부 비판할 것이 있다면 해야죠.

WR
5
2020-06-15 00:43:13

지금에서라도 방향 전환해서 멈출 수만 있으면 그래도 선방입니다. 내년 부터는 더 골치가 아플 확률이 높습니다.

2
2020-06-15 00:40:33

도대체....
부동산 정책은 알수가 없더군요....
집을 한채만 사라고 강요해봤자 그럴리 없을테고....
대출을 졸라맨다고....전세로 대출되는데....
이건 뭐......
불난집에 불끄려고 장난감 물총을 쏘는 기분이랄까......

이왕 할거면...확실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WR
2
2020-06-15 00:47:46

무주택자 1주택자가 사는 상황에서는 규제하기가 힘듭니다. 실제로 규제 겪으면 욕 나오거든요. 되게 복잡하고 예외도 많아서요. 정치적으로 자살 행위입니다.

언론에 panic buy 경고가 나오던데, 작년에 30대가 뛰어든 시점부터 이미 panic buy 였습니다.

제가 작년부터 쓰다시피 규제만 가지고는 못 잡습니다. 시간은 벌 수 있어도요.

2020-06-15 00:43:15

솔직히 정부 정책 나오면.....

부동산 관심없던 사람도 관심 갖더라구요.

그냥 조용히 내비두면 낫지 않을까 싶은데......

뭐 이명박근혜때 내린게 정책 때문이 아니었듯이....알아서 내릴땐 내리고 오를땐 오를거 같은데....

WR
2
2020-06-15 00:49:30

말씀처럼 정부에서 계속 개입하면 주기가 달라지면서 꼬이지요. 정부가 너무 깊숙히 들어와서 이제 손 놓는 건 불가능할 듯 합니다.

6
Updated at 2020-06-15 03:50:52

이번 9억 이하 규제안 관련 어쩌고 하는 건 뉴스를 통해 보니 대부분의 서민들이 아파트 구매로 진입하지 못하게 막는 거더군요.

전세 끼고 집 사면 안 된다는 거고 전세 살면 그냥 죽을때까지 그렇게 살아야지 집 살 생각하면 안 된다는 논리로 풀어서 설명하든데 ㅎㅎ 계층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너무나 강하게 듭니다. 진짜 자기들 기반인 30~40에서 민심 이반 작렬할겁니다. 당장 저부터도요.  

그런점에서 홍준표는 똑똑한 거 같아요. 키워드를 부동산에 잡고 공급 확대를 위한 규제 철폐를 내 걸었죠. 그러면서 자기 지역구인 수성구의 1세대 신도시였던 지산 범물 지구 재개발 꺼내들구요.

WR
1
2020-06-15 05:54:14

규제가 다주택자에서 일주택자. 고가아파트에서 저가아파트로 범위가 늘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죠. 이런 이유로 강력한 규제를 모두에게 적용하는 것이 어렵거든요.

앞으로 점점 규제에 대한 비난이 커질겁니다.

7
2020-06-15 05:32:45

고의죠 일부러 그런거라고 봅니다.
노통때 제대로 말아먹은 김수현을 다시 데려와서 같은 자리에 두고 폭등후 좌천이 아닌 정책실장으로 영전시킨것만봐도 ㅎ

WR
1
2020-06-15 05:55:41

일부러 그랬다면 결말이 뻔하거든요. 그 정도로 멍청하진 않을 겁니다.

7
Updated at 2020-06-15 06:19:09

이래도 지지해주거든요 임사자 혜택만봐도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봅니다 고의가 아니라면 무능력하단건데 그건 그거대로 화가납니다 ㅜㅜ

WR
2
2020-06-15 06:32:07

임사는 손 안대고 코 풀려고 하다가 망한것으로 생각합니다. 나랏돈 안 들이고 무주택자 주거 안정 시키려고 한거죠.
정책의 흐름을 볼 때 큰 그림을 못 봤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8
2020-06-15 06:59:16

제가 도저히 쉴드 못치는부분이 부동산입니다.
가만히 뒀으니만 못한...괜히 들쑤셔놔서 지금은 감당이 안됨...

오히려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랐고(관망하던 대기자들이 모두 매수세로 돌변)
대출을 막아서 이젠 돈없으면 매수가 안되니 양극화가 너무 심해졌죠.
최저지급 백날 올리면 뭐하나요. 주택보유유무에서 빈부격차가 갈려버렸는데요.

WR
3
2020-06-15 07:34:25

제가 장관 바꾸고 정책 방향 수정하라고 작년부터 썼던 이유가 이겁니다. 처음에는 흙수저 대기업 맞벌이만 타격받았는데, 이제 그런 계층이 점점 넓어지는 형국이죠.

3
2020-06-15 07:19:41

본문글은
집값 떨어지는건 반대
그러기 위해
공급량은 계속 쭉
갭투자 찬성
터치 하지마

의 내용이네요

다른 나라들이 무주택자는 LTV 80~90

이러면 위 내용중 무주택자 걱정은 해결 되겠 네요

3
Updated at 2020-06-15 07:53:08

세계적으로 이미 올라간 부동산의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공황떄 거품 끼여있던 부동산 가격이 떨어졌던 것 정도..

15억 9억 제한 걸어놓으니 가격이 15억 이하로 떨어지던가요?

16억이 15억이 될수는 있겠지만 20억이 15억이 되지는 않죠. 오히려 12억이 15억이 되기는 했습니다.

WR
3
2020-06-15 08:25:32
집값 떨어지는 것 반대 -> x ( 제가 지금까지 쓴 글 중에 집값오르라고 쓴 글이 있던가요 ? )
공급량은 계쏙 쭉 -> 기본적으로 노후화되고 멸실되는 만큼은 지어야 하죠.
갭투자 찬성 -> 양날의 검입니다. 장단이 다 있죠. 갭투자가 없어지면, 공급도 줄고, 건설사들 망하는 곳 나오고, 전세도 오릅니다.
다른나라 무주택자 LTV 80-90 -> 월세 위주로 재편되면,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쓴 글을 보시면,
정책 이렇게 세우면, 저렇게 터지니까,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죠.
5
2020-06-15 07:49:12

정확한 지적이세요.

상황이 이런데 어이없게도 전월세 무한연장법같은걸 추진하고 있다고 하죠?

 

WR
5
Updated at 2020-06-15 09:24:44
무한 연장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봅니다.
2+2도 갑론을박 끝에 결정될 거라서요.
그런데, 무한 연장 같은게 나오는 걸 보면, 현실 인식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4
Updated at 2020-06-15 08:14:50

최저임금 전국민 고용보험 기본소득 우리가 많이 챙겨줄게 평생 전월세 사세요. 이런 얘기죠 ㅎㅎ

WR
3
2020-06-15 09:09:28
간단히 요약하면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하는게 문제죠.
여론조사하면 내집마련하고 싶어하지, 임차인으로 계속 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2020-06-15 09:23:49

중산층 이상 자기집이 있거나 난 내집 필요없어 평생 전월세 살거야 이런 분들만 여당 지지 하셔야죠 근데 현실은 ㅎ

4
Updated at 2020-06-15 08:14:38

집주인의 주택가격 상승은 불로소득 이라고 하면서 세금의 망치로 보유세 올리라고 하고 전세는 무한연장에 5프로 이상 못올리게 세입자보호를 한다고 하나 정작 돌아오는건 선진국수준의 월세로 평생사세요. 이게 현실이죠.

WR
2020-06-15 09:11:06
최근 몇 년이 여러가지 의미에서 우리나라의 변곡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보면, 뻗어나가는 국력에 맞춰 주거용 부동산도 선진국형으로 변화하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5
2020-06-15 08:24:57

현정부 다른 분야는 대체적으로 지지하지만 부동산 정책은 도저히 쉴드를 못 치겠어요..가뜩이나 저같은 30대초반 무주택자는 사다리 걷어차인 기분입니다...

WR
1
2020-06-15 09:13:53
원래는 장단기 주기 변동이 있어야 하는데,
정책 때문에 단기변동만 반복되고 있어서, 진입 시점 잡기가 너무 어렵죠.
몇 달 사이에 휙휙 바뀌니까요.
기본적으로 1주택 진입은 항시 준비하셔야 합니다.
포기하지 마시고요.
원래 서울 아파트 주 구매층은 40대 50대 입니다.
전통적으로 사회 진입하고 20년동안 모아서 사는 게 서울 아파트라는 걸 잊지 마시고, 내려가는 주기가 오면 노려 보세요.
 
 
4
2020-06-15 08:35:52

주변에 집 가진 사람과 무주택자 자산 격차 너무 커졌습니다.몇년 사이에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네요.
전세는 공급이 줄어들것 같네요

WR
2020-06-15 09:24:18
지금은 공급이 꽁꽁 막혀 있지만,
나중에 공급 풀리다보면,
또 2010년대 초반처럼 아무도 안 사는 시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전세는 지금 추세로는 좀 더 오를 것 같습니다.
3
Updated at 2020-06-15 08:51:12

대출규제, 재건축재개발 억제, 임대주택 확대, 청약은 로또됨, 무한전세(?), 기본소득으로 인한 소득세 인상 등..
수년 내로 막차 떠나면 집 가질 기회가 영영 사라지고 계급 고착될 것이 뻔히 눈에 보이니 패닉바이가 안 일어날 수가 없다고 봅니다. 강남 알짜집 들고 있는 실세들은 뭐 땡큐죠

WR
2
Updated at 2020-06-15 09:28:26
현 정책들이 기존에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에 집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 유리하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더 희귀하게 만들고 있어서요.
왜 이렇게 하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7
2020-06-15 08:49:10

제가 여러번 오징어님에게 포기하라고 말씀드렸지만 포기를 못하시는군요........

 

이미 부동산 정책에 관련하여서는 여러번 지적이 있었고 정책의 실패는 이미 오래전에 확정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정부에서 정책 실패의 주범인 김현미국토부장관과 김수현정책실장에게 책임을 묻기는 커녕 굳건히 자리를 지키거나 영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 180석을 얻었습니다. 결론은 현 집권세력은 이미 잘못된 부동산 정책에 대하여는 국민이 수긍하고 그 정책의 방향에 대하여 합의하였다고 생각할겁니다. 물론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아전인수격의 해석입니다만 딱히 부정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러면 지금과 같은 바보같은 부동산 정책에서 절대 물러나지 않고 무한 전세제도같은 정신 나간 정책을 계속 생산할겁니다. 

 

물론 이런 잘못된 정책의 결과는 서민들이 모두 뒤집어 쓰고 특히 젊은층이 심각하게 감내하여야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포기하세요. 포기하면 편합니다......

WR
3
Updated at 2020-06-15 09:27:31
할 님께서 제 글에 포기하라고 댓글 다시는 것을
포기하는 쪽이 빠르실 겁니다.
2
2020-06-15 09:59:34

ㅎㅎ

 

몰론 오징어님은 제가 이런다고 포기하실 분이 아니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징어님이 보시기에도 이번 문통정부의 부동산정책의 결말은 이미 예견하실수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말은 "파국"이죠. 안타깝기는 하지만 결말은 파국입니다. 물론 파국의 결말을 보고난후 현 집권세력은 우리의 의도는 선했다고 주장하겠지만 역사에 그렇게 기록되지는 않을겁니다. 이미 부동산에 있어서는 역대 최악의 정부라는 타이틀은 획득했습니다.

 

제가 요즘 별달리 시사 글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결말이 너무 뻔한지라 더 이상 토론이 유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코 들을려하지 않는데 무슨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문통정부가 추구한 소득주도성장,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막가파식 부동산 정책, 대북 유화책 등등 많은 식자들이 그런 정책들의 참담한 결말을 수도 없이 이야기했지만 결코 듣지 않았고 결국 그대로 실현되었습니다. 

 

오징어님의 안타까운 마음은 글 전반에 걸쳐 흠씬 묻어 납니다만 그들은 전혀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WR
2
2020-06-15 12:10:55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이는데
입 닫고 있으면
박근혜의 재림
좀 멀리 나가면
나치 독일의 재림이죠.

1
2020-06-15 13:30:25

오징어님은 아직 인정 안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미 "재림"되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세요........

WR
1
2020-06-15 14:32:39
저희는 사실 평행우주에 살고 있습니다.
같지만 다르죠.
2020-06-15 09:39:05

아파트.. 지금 불장입니다.. ㅜㅜ

WR
1
2020-06-15 12:13:23

네. 그렇죠.

정부에서 작년 여름의 재림이 되지않도록
대책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겁니다.
과연 먹힐지는 두고 봐야 겠지만요.

2020-06-15 11:12:25

너무 공감합니다.

 

동탄 전세 거주 중인데 제가 사는 아파트는 전세가가 80프로 올랐어요..(2.5에서 4.5)

 

작년에 매수를 하지 못하고 버벅이다가 정신차려보니 이제 저는 탈 계급을 못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WR
2020-06-15 12:16:45

당장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시라면, 3기 신도시 입주 시점을 노리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기회는 계속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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