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북한이 이러는게, 외부문제때문일까요?

만만한가보죠. 군사력으로 따지면 몇배나는데 ㅋㅋㅋ

아 이미 이런 평도 있었군요 ㅎㅎ

▶ 김어준 : 그러니까 북한에서 김정은 위원장 다음 넘버2는 김여정 부부장이라고 그냥 막연히 짐작하던 것이 이제 공식화되는 과정, 권력을 재편해 가는 과정이기도 한 건가요? 

▷ 정세현 : 바로 그거죠. 

▶ 김어준 : 그런데 김여정 부부장이, 

▷ 정세현 : 권력이 지금 김여정 쪽으로 완전히 제2인자의 자리로 올라가는 것을 당과 국가와 간부들이 전부 지금 인정을 한다고 그럴까 그걸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 김어준 : 그러면 더더욱이 강한 모습, 단순히 여동생이나 가족이 아니라? 

▷ 정세현 : 그러니까 88년생이라는 나이 문제 때문에 밖에서 우습게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일반적으로 지금 남존여비적 사상을 가지고 있는 동양사회 우리나라 같은 데서는 여자이기 때문에, 

▶ 김어준 : 북한은 우리보다 훨씬 보수적이니까? 

▷ 정세현 : 그래서 그런 점을 생각하면, 

▶ 김어준 : 어리고 여성이라고 만만하게 보지 못하도록. 

▷ 정세현 : 그렇죠. 쉽게 이야기해서 지금 김여정의 철의여인의 이미지를 지금 부각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 김어준 : 그래서 말이 더 세군요. 

▷ 정세현 : 말이 더 세지죠. 

▶ 김어준 : 그러니까 무엇을 하겠다고 하는 행위만 보지 말고 그 행위를 김여정 부부장이 내리고 있다. 

▷ 정세현 : 총괄지휘하고 있는데 아주 세게 나온다. 그러니까 최전방 사령관으로 지금 올라섰다는 이야기입니다. 

▶ 김어준 : 그래서 저희가 정세현 부의장님을 현인이라고 하는 겁니다. 아무도 제시하지 않았던 시각인데 말씀을 듣고 보니까 그거 완전히 이해가 되네요. 뜬금없이 김여정 부부장이 이 모든 걸 하고 있을까. 그리고 김여정 부부장은 사실은 남북관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이때까지 해왔는데 지금 정반대 역할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이 어려운 가운데 외부에 적도 찾아야 하겠거니와 그 적을 때린 역할을 김여정 부부장에 부여해서 넘버2로 권한이 넘어가는, 공고히 하는. 

▷ 정세현 : 그러니까 지금 총참모부에게 지시를 내렸다는 이야기는 군대를 지휘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예요. 그게 보통일이 아니죠. 

- 정세현 수석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터뷰 내용중에서

북한이라는 나라를 단순히 사기꾼과 비교하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경제적으로는 북한과의 평화장착으로 얻는 울나라의 이득이 너무 크다고 생각해요

이게 "지구 반대편에 있는" 조그만 나라를 상대하는거면,

님처럼, 저런 허접한 나라랑 왜 굳이? 라고 똑같이 생각할수 있는데,

지리적으로 우리나라를 실질적 섬나라로 만들고 있는 북한을,

그냥 "감정적으로 싫다"고 가만히 두는게 더 이상한거죠.

그래서 북한의 행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고,

그에 따른 우리의 대응으로, 평화장착을 위해 어떤게 이득인가,

분명하게 계산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어야한다,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가슴으로만 사는것도 아닌데,

머리가 있으면 머리를 써야죠.

제가 말한 사기꾼은 북한이 아니라 한국입니다.

문정인, 정세연등 최고 대북 전문가들이 작년부터 한국이 행동해야한다. 떠들었어도 아무런 행동이 없었으며, 결국 그들도 한국이 아무런 행동을 안하는게 문제다. 라고 비판했죠. 북한은 이미 2년동안 지켜보았습니다. 한국이 약속을 지키나? 안지키나요. 2년 동안 지켜본 결과 단절을 선언하고 그 수속 밟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상대방의 행동을 지켜보는건 국제적인 관례로 보면 2년 지켜보았으면 충분히 오래 지켜본것이라고 보입니다.

전 우리나라 입장에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울나라의 잘못으로 그렇다는 다른 시각을 갖고 계셨네요

드래곤님은, 울나라가 어떤 약속을 안지킨게,

북한이 저런 행동을 하게 한, 이유라고 생각하시나요?

합의문 내용 읽어보셨나요?

그 합의문 내용중에서 대다수는 미국 허락 못받으면 하지도 못하는것들이니 제외 하겠습니다.(사실 이것도 문제이지만...) 당장 삐라건만 가지고 묻겠습니다. 작년 삐라 안보내기로 합의 하고서, 삐라를 1년넘게 수수방관 해왔습니다. 이건 약속을 안지킨것인가요? 안 지킨것인가요?

상대적이긴 한데,
대부분 미국 주도인 약속들을 제외하고
삐라건 가지고 그정도 도발하는건
너무 균형이 안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내부문제로 보는 시각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국가간의합의는 작은거라도 안지키면 파국이되는게당연합니다. 내부문제라기보다 절단의 노선 정한거라고봐야죠

그럴수도 있겠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공감이 안가기에,

내부문제일 가능성이 높을거라고 봤습니다.

내부문제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북한 내부문제 어쩌고 하는건 다들 그냥 뇌피셩일뿐이죠.

북한 경제 운운하는것도 어이가 없는게, 북한만 어려운게 아니라 전세계 모두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 경제문제 때문에 운운하는것은 세계 역사를 모르는 언급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근 2년동안 아무런 행동이 1도 없는 입만털은 사기꾼들과는 다시는 행동하지 않는다. 강한 단절의 의사 표현이라고 보여집니다.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죠.

우리나라야 북한과 평화를 이루면서 이득이 눈에 보이니 그런거지만,

북한이 우리나라와 단절해서 생기는 이득이 뭘까요?

저는, 김씨 일가의 권력강화 말곤, 솔직히 다른 이유는 공감이 안갑니다.

그러면 왜 절대권력을 강화하려할까.

 그건 내부권력유지 이상말고는 이해가 안가서요.

뇌피셜이지만, 나름대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나온 결론이거든요.

드래곤님의 의견엔,  "왜" 라는 물음이 중간에 끊겨서 공감이 힘듭니다.

우리나라가 양아치여서 단절한다. 왜?

그래도 국가 대 국가로 행동하는데, 너무 얕은데요.

이게 이해가 되려면, 북한도 양아치 수준이라서밖에 설명이 안돼요.

앞서 말한듯이, 지구 반대편 나라도 아니고, 국경 맞대고 있는 나라로서,

여러 조건들이 복합적으로 얽여있는 국가사이인데요.

사기꾼과 친하게지낼아유거뭐죠? 제가묻겠습니다. 님이라면 이웃이라는 이유하나로 사기꾼과친하게지내실건가요?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유리한 구석이 있으면 당연히 친해져야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님 말씀대로라면, 어차피 우리도 사기꾼인데,

북한도 그러면 우리랑 친하게 지낼이유도,

우리도 미국이랑 우리가 친하게 지낼 이유도 없잖아요?

사소한 인간 대 인간도,

여러 이해관계가 묶여있으면 함부로 속단하는게 아니듯,

남북관계를 사기꾼 vs 사기꾼 정도의 깊이가 없는 비유를 하신게,

공감이 안간다는 겁니다.

그냥 제가 드래곤님에게 다시 질문드려볼께요 답변이 가능하실까요?

Q. 북한이 이번 연락소 폭파로 얻는 이득이 무엇일것 같습니까?

여기서부터 대화를 해야 생각의 차이를 서로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Q. 북한이 이번 연락소 폭파로 얻는 이득이 무엇일것 같습니까?

그 답은 이미 이명박근혜 시절에 있는것 같습니다만?

제가 묻겠습니다. 북한이 행동1도 없는 한국따위와 친하게 지내서 받을 이익이 뭐죠?

말씀드렸잖아요. 내부 결속 공고히 하는서. 그게 질문에 대한 답변이고요.
제질문에대한 드래곤님은 어떤데요? 이명박근혜에 답이 있다고 하면 제가 이해하실수 있다고 보십니까??

절 설득할수 있게 간단하게 정리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제 북한 내부결속에 대한 의견이 , 이해는 안가실수 있어도, 역사를 설득에 필요한 논거를 든 점에 대해선 이해해주실수 있다고 생각해서 전 그렇게 말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