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저도 전작의 골수팬이기도 하고 이번에도 2편 나오기 전에 1편 정주행 다시 하고 예약구매한거 새벽에 풀리자마자 하기 시작해서 중반 넘어섰는데...

당황스러울 정도로 혹평들이 올라오네요..

물론 스토리상에 충격적인 장면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전 충분히 개연성 있다 느껴졌는데.

게다가 초반에는 스토리와 상관없이 pc묻은 라오어2라고 욕을 먹기도 하고....

물론 충격적인 건 사실이고,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까이는 건 좀 당황스럽네요.
그렇다고 게임이 망작인 건 아니라 느껴지는데 말이죠...

2020-06-20 13:00:10

유튜브로만 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애비라는 캐릭터에 문제가 많은거 같아요.

1편에선 사람들이 정말 많은 캐릭터에게 몰입을 하고 감정을 이입했는데

이번 2편에서의 애비는 가장 중요한 한축이고 플레이어블 캐릭터임에도 전혀 감정이입을 하지도 못하고 그로 인해서 스토리에 몰입하기 힘들다는거죠.

2020-06-20 13:16:18

그건 저도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굳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넣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하는 ㅎㅎ

2020-06-20 13:45:53

1편을 여러관점(여러 사람들의 시각)에서 보면 이런저런 결과가 달라지죠.

그래서 일부러 애비를 플레이블 캐릭터로 만든거 같아요. 저는 시애틀 시작한지 2시간 좀 넘은거 같은데 스토리를 크게 진행한게 없으니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근데 애비를 플레이하는 순간부터 이번껀 좀 쌔겠다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닐 드럭만이 의도하고 만든거고 2편을 싫어하게 될 1편의 팬들이 많을거라고 이야기도 했고.

1편의 여러시각에서 봤을때에 대한 이야기도 했고 그걸 파트 2에선 적용시킬거라고 이야기도 했던거 같구요. 본인이 의도한거니 뭐. 싫은 평이 나와도 본인은 만족하겠죠.

저는 지금까지는 100% 만족하며 하고 있습니다^_^

2020-06-20 12:55:58

이미 스토리유출 때문에 외국에서 난리나고....연출자의 유저에 대한 욕으로 예상되었던 일 였죠

Updated at 2020-06-20 13:01:58

금요일 반차내고 지금까지 시애틀 둘째날까지 진행중인데 노멀 난이도인데도 전투는 정말 재밌습니다. AI적이 어디에서 공격해올지 루트가 다양하다보니 긴장감이 끝내주네요. 그나저나 라오어1 에서도 감정 조절이 잘 됐는데 라오어2 초반에는 울컥 한번 했네요. 그냥 라오어1 로 끝냈으면 했는데...

2020-06-20 13:04:30

아무래도 이전까지는 닐드럭만 하고 브루스 스트랠리 공동 연출이었다가 닐드럭만 단독 연출로 바뀌어서 닐 드럭만의 폭주를 막을 분이 없어 스토리가 그렇게 흘러간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누가 제어를 해야 명작을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단독으로 충분히 명작을 만들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보면 닐 드럭만은 누가 제어를 해줘야 하는 사람이 아니었을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