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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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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라스트제다이를 본 부기영화의 평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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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0 13:35:15


피키캐스트에서 연재할 당시 부기영화 웹툰이 라스트제다이에 PC 묻은 것에 대한 평가를 단 한 컷으로 압축한 장면... 솔직히 맞죠. 라스트제다이는 못만든 영화인데, PC 앞세워서 극찬하던 자칭 평론가들의 똥꼬쇼가 얼마나 추하던지... 라스트제다이 이후로 개봉 전 시사회 평 절대 안믿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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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3
Updated at 2020-06-20 13:44:18

전 예나 지금이나 저게 대단한 명언이나 딱히 통찰력 있는 비평이라 여겨지지 않던데
정말 무슨 전가의 보도처럼 여기저기 소환되는 거 보면 꽤나 신기합니다
오히려 저 말을 가져오면 인용한 이의 의견을 딱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되는 효과가 있더군요 즉 본인의 식견을 별달리 보탤 여지가 안 보이니까요

WR
10
2020-06-20 13:45:11

그만큼 PC앞세워서 라스트제다이 과대평가하는 영화평론이 많았으니까요. PC 묻은 평론가들보단 부기영화 웹툰의 평론이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 것도 있고...

3
2020-06-20 16:06:39

라제를 pc때문에 과대평가한다고요? 그건 그거대로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라제에서 평가를 높게 받을 구석은 스타워즈 시리즈가 스카이워커 일가의 사가에서 더 넚은 세계관으로 확당될 가능성이었죠. 팬덤의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6-20 14:07:07

부기영화에는 "이 영화를 관람하지 마십시오. 목격하십시오."(액트 오브 킬링), "이 영화는 쉬운 영화예요. 하지만 쉬운 것을 어렵게 얘기하면 간지가 나죠."
같은 많은 명언이 있지만, 굳이 명언에 집착하지 않아서 좋아요. (하지만 낚시에 집착하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는 그닥 관심없어서 위의 평가가 맞는지는 논외로 하더라도.

9
Updated at 2020-06-20 14:10:20

저말이 정말 웃긴 게 저 논리대로면 PC를 내세우는 모든 영화들이 일괄적으로 평단의 기계적인 호평을 받는 상황이어야 하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죠. PC앞세웠다 혹평 받은 작품들은 그럼 뭘까요? 그냥 본인 맘에 안 드니까 성급하게 일반화하는 걸로 보이네요.

또 라제에 호평 주는 평론가들 중에 대체 누가 결과가 아닌 의도만을 평가하고자 하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차라리 오랜 전통을 깼다고 까는 건 주관의 차이니 그려려니 하는데 이런 억지는 참 한심합니다.

WR
6
Updated at 2020-06-20 14:17:39

PC가 아니라면 전문가 평과 관객평이 이렇게 극으로 나뉜 원인을 그럼 뭘로 설명하실 건가요?

5
Updated at 2020-06-20 14:18:56

당시 로튼 팝콘 지수는 온라인 평점이므로 제대로 된 지표라 할 수 없습니다. 혐오조장해서 평점 테러당한 작품들 라제말고도 많죠.

반면에 북미 개봉일 실관람객 평가 지표인 시네마스코어에서는 라제 A등급인데요,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

WR
5
Updated at 2020-06-20 14:23:55

혐오조장이라고 하기엔 라제 개봉 이후 관객들의 악평이 국내외적으로 엄청 심했는데요. 스타워즈 팬이 많은 해외에선 더 심했죠. 이 지표가 지금까지도 유효할 정도로 공신력은 있는지요? 찾아보니 트랜스포머 3도 A받는 사이트던데 딱히 의미가 있는지는...

8
2020-06-20 14:23:42

시네마스코어가 뭔지 모르면 스스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실관람객 평가 지표엔 의문을 품고 온라인 평점을 신뢰하는 게 이해가 안가네요.

WR
3
Updated at 2020-06-20 14:26:26

찾아보니 스타워즈 프리퀄 1,2도 A가 나오는 사이트인데 아이고 의미없다 라고 생각하네요. 저 두 영화가 라제 이전에 얼마나 악평받던 영화인지 안다면 말이죠

5
2020-06-20 14:29:57

원래 관람객 평가는 후한 편인 거 감안하고 봐야 하는 게 맞습니다. 다만 명백히 실제로 보고 온 관람객들이 내린 평가니 핀트 나가면 테러가 손쉽게 일어나는 온라인 평점보다는 낫다고 보네요. 알아서 판단하시길.

그런데 제가 처음 지적했던 모든 pc영화가 호평이냐는 반박에는 할말이 없으신 걸로 알아도 될까요? 수많은 반례들이 있는데요.

WR
3
Updated at 2020-06-20 14:33:41

개봉 전 시사회 호평과 라이언 존슨 감독의 발언들이 전부 PC와 연관된 말들이었으니까요. 특히 라이언 존슨은 불난집에 기름붓는 발언을 자주해서 스타워즈 기존팬덤과 많이 부딪쳤죠

5
2020-06-20 14:34:58

PC앞세웠다가 평가 폭망한 작품들은 그럼 뭔가요? 시간의 주름이나 미녀 삼총사 리부트 같은 작품들은 왜 일괄적인 호평을 못 받았죠?

WR
2
Updated at 2020-06-20 14:40:53

라제 때 호평한 평론가들도 개봉 이후에 도매급으로 같이 쌍욕먹었던지라, 라제 이후로는 영화 평가내릴 때 PC 기준을 라제 때보다 덜 적용하게 된 것도 있죠.

7
2020-06-20 14:44:41

그럼 그전에 개봉한 미녀와 야수나 고스트버스터즈 리부트의 경우는 묻지마 호평을 받았겠군요? 반례는 찾으면 계속 나오는데 억지가 심하십니다.

WR
3
2020-06-20 14:29:10

시네마스코어에 대해 찾아보니 여기도 딱히 대중들 평가와는 거리가 먼 평가들도 많네요 뭘... 로튼토마토만큼이나 못믿을 수준인데요?

8
2020-06-20 14:32:42

참고로 로튼은 pc혐오로 라제에 캡틴마블 팝콘지수 평점테러 당한 이후로 실관람객 평가제로 전환했습니다.

못믿고 아니고를 떠나서 지표 자체는 실관람객 맞습니다. 판단은 본인이 여러 요소를 보고 해야죠. 무조건 믿으라는 거 아닙니다. 적어도 온라인 평점보다야 낫죠. 왜 여러 사이트들이 실관람객 평가제도를 도입하는제 생각해보시길.

1
Updated at 2020-06-20 14:54:09

저도 개인적으로는 라제에 대해 비판적입니다만... DP에도 그렇듯이 라제를 호평하시는 분들이 있고, 어쩌면 이런 것들이 나의 '생각'보다는 영화를 본 뒤에 읽은 타인/평론가/리뷰어(같은말 아닌가;;)등의 성향에 따라 그 평가가 고착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처음에 저도 라제를 보고, 자폭작전이라던지, 카지노 장면, 마지막 저항군 수성 장면등에 별 생각이 없었다가도, (물론 레아공주님 우주유영하신다는 건 아무리봐도...) 그 후에 본 부기영화의 리뷰나 나무위키 혹은 DP의 라제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읽은 뒤 라제를 더 혹평하는 쪽으로 동화되었을 수도 있다는 거죠. 제가 이렇다면, 반대의 경우로도 라제를 보고 나름 괜찮네 생각하신 분들이 경우, 만약 라제에 대한 극찬을 한 평론가의 글을 읽고 동화되었으면, '가장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잘만든 영화', '재미있게 본 영화'로 여겨지게 될 수도 있겠죠. 그래서 굳이 라제를 잘 봤다는 분들에게 반발감(?) 같은 것도 가지지 않게 되더군요. 단지 호평하는 평론가들을 이해할 수 없을 뿐(...?) 

5
2020-06-20 15:41:20

그냥 본인들 맘에 안들때 쓰는 만능키처럼 사용되서
개인적으로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짤입니다ㅎㅎ

1
2020-06-20 16:04:04

그냥 못만들었다고 폄하할 정도로 개판 5분전인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PC타령 심하고 호불호는 극심히 갈릴지언정.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말아먹은 역적으로 봅니다만.

2020-06-21 03:55:02

왜그리 욕먹는가 한번만 생각해보면 알수있습니다

 

그냥 못만든 영화가 맞습니다.

 

저 영화와 대척점에있다고 생각하는 "매드맥스 분노의질주"가 어떠한 평가를 받았는지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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