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불법 영업장이 방송 탄 경우

방송나오기 전일껍니다. 

몇 년 전에 조은도너츠 사러 가면서 

평일에 먹고 왔습니다.

방송에 나온  쉐프의 말처럼 라면이지만 야채가 많아 맛있는 국같았어요.

근처에 있고 저렇게 줄이 길지 않으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글을 올리신 취지는 알겠습니다만
저 쉐프는 맛보고 평가하고 분석하는 사람이지요.
담당 PD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식당은 어찌 됐나요?영업신고 하고 새로 오픈을 했다거나 그대로 폐업했다거나 이런 후일담 있나요?궁금해서요 ㅎㅎ

생활의 달인이 문제의식이 많이
부족하죠.
고정 시청층이 디테일을 따지지 않는
터라 아무나 섭외 합니다.

윾튜브. 약자의 빈틈을 조리 돌리는 것이 주 컨텐츠죠. 

유튜브보니까 여전히 영업하고,

현금만 받고있고 다녀온사람들

후기는 재방문의사가 없다 라는

내용이 많고..제가 의문을 갖는건

얼마간의 제작비를 내는 조건으로

저 방송에 나왔을게 아닌가 하는 점

입니다...

저 일은 오래전이고
요즘은 또 장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원래 식당이 아니라
동네의 아주 작은 수퍼같은 곳인데
근처의 식당이 없는 소규모 사업장에
다니시는 분들이 하나 둘 라면이나
하나 끓여주세요 해서 시작된 것이고
유명해지기전에는 근처의 공장분들만
다니는 곳이였는데 어느 인터넷 동호회의
포스팅을 시작으로 유명해졌지요

그 덕에 할아버지/할머니가 고생도
좀 하셨구요

맛평가는 개인의 영역이니 별개라고
할 수도 있지만 손수 담그신 김치는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긴줄을 보니 세금내고 월세내고 장사 하는 자영업자 분들이 떠오르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노부부께서 2800원 받고 생계비 버는것도 나무랄수 없지요.

그분들도 병원비정도는 버셔야 하니까요.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건 

하루 40명씩만 잡아도 그중 20명은 저가게가 없으면 안사먹고 

컵라면이라도 드실분이라고 가정하고 

김밥천국이 경쟁상대라고 봤을때 나머지 20명은 김밥집에 

손님으로 가실수 있는 분들일 겁니다.

그분들의 지출은 세수로도 돌아오죠.

노부부님 자신을 위해서라도 

또한 분식 자영업자들을 위해서라도 

방송국이 저가게는 걸러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