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올해 알라딘 럭키백 - 드디어 블루레이도 럭키백 할인에 적용(20프로)

올해도 알라딘 럭키백 회원 가입을 받고 있고 7월 1일부터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제 알라딘 갔다가 가입했습니다. 럭키백 혜택과 판매가는 작년과 거의 같습니다. 가격은 13,000원이고 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럭키백 할인 적용이 됩니다. 작년에도 13,000원이었죠. 회원 가입하면 가방 주는 것도 예년과 똑같고요. 가방 상태는 올해가 제일 낫습니다.

작년부터 럭키백 할인이 기존 15프로에서 20프로로 오른 대신 할인은 기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내려갔죠. 10만원이었을 때도 5만원 넘게 할인을 받은 적이 없어서 전 20프로 할인에 최대 5만원 할인이 더 낫더군요. 작년 럭키백을 지난 달까지 요긴하게 썼어요. 48,100원까지 이용했죠. 올해도 럭키백 신청 받으면 가입할 생각이었습니다. 가입하면 짐만 되는 에코백 하나가 더 쌓이게 되겠죠.  

근데 올해는 에코백이 괜찮습니다. 들고다닐만하게 제작됐어요. 그동안 럭키백 가방을 실생활에서 가지고 다닌 적이 없었는데 올해 가방은 가방에 손잡이도 있고 끈 길이도 조절 가능해서 괜찮습니다. 지난 3년간 나온 럭키백 가방 중에는 제일 낫네요.   

최근 3년간 알라딘 럭키백 가방 비교입니다. 왼쪽부터 19주년 럭키백 가방, 20주년 럭키백 가방, 21주년 럭키백 가방인데 올해 가방은 비교적 쓸만하게 제작됐습니다. 가방 끈 길이가 추가된 대신 안 주머니는 없습니다.

올해 알라딘 럭키백이 반가운건 드디어 블루레이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는 겁니다. 럭키백 할인 항목에 블루레이 제외가 없길래 직원한테 물어 봤더니 올해부터 블루레이도 할인에 적용된다고 하더군요.

알라딘이 블루레이도 럭키백 할인에 포함시킨 것을 보면 블루레이 중고 재고가 어지간히 많이 쌓였나 봅니다. 중고 매입하고 수년간 안 팔려서 가격을 내리고 매입 불가로 분류시킨 타이틀도 꽤 되죠. 일례로 현재 강남점에 고물처럼 자리 차지하고 있는 [아저씨는 못말려]와 [앵커맨] 블루레이는 원래 만원 넘게 판매하던 중고인데 하도 안 팔리니까 값을 7천원대로 내렸고 더이상의 매입은 안 받고 있습니다. 블루레이는 중고도 2만원 넘는 타이틀 천지라서 올해 럭키백은 예년과 달리 반년도 지나지 않아 다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