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7080 가요 LP에 담긴 가슴 뛰는 향수와 낭만

LP.CD 코너에서 정보를 얻어 주문한 뚜아에무아 LP가 오늘 도착했습니다(사진 제일 위). 재킷 사진은 40여년 전 소래 포구 염전이라 합니다. 새롭죠^^

LP의 매력이 아날로그 특유의 따뜻하고 풍성한 소리 외에도 바로 커다란 재킷이 주는 시각적인 즐거움입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70,80년대 가요 LP입니다. 실은 좋아만 하고 몇장 갖고 있진 않습니다. 예전에 듣던 것 외에 더 들이려 해도 LP 값이 몇년새 너무 뛰어버렸죠.

제가 7080 가요 LP를 흥미롭게 보는 이유는, 정치적으로 암울했던 시기에도 청춘들이 누리고 혹은 갈구했던 나름의 이상과 낭만, 좌절과 저항정신이 생활사처럼 가사와 재킷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다소 촌스러울 수도 있지만 청바지, 통기타, 더벅머리 등이 당시 배경과 어우러져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급하게 LP 재킷 몇장 검색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