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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제 인생 첫 야구 직관 경기가 네이버에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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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22:48:05

https://tv.naver.com/v/15205556#comment_focus

 

선린상고 VS 경북고 청룡기 결승전 입니다.

야구 엄청나게 좋아하셨던 외삼촌이 이 경기 보시려고 시골에서 올라오셔서 저 데리고 가주셨어요.  

저 당시 선린상고가 유격수랑 포수가 구멍이었는데 이 경기에서도 드러나네요.  제가 선린중학교 다녔는데 수업 끝나면 한 두시간 정도는 선린상고 야구부 연습하는거 보다가 집에 가곤 했거든요. 저 형들 다 기억나네요. 사인해달라고 했다가 박노준 선수한테 꿀밤도 맞았 ㅜㅜ;;;

선린상고가 유격수랑 포수만 좀 안정적이었으면 81년의 불운은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서명
해가 저물면 둘이 나란히 지친 몸을 서로에 기대며
그 날의 일과 주변일들을 얘기하다 조용히 잠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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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10 22:50:32

저도 저경기 티비에서 본듯 하네요. 박노준선수는 홈에서 다리 접질러지는 부상이 진짜 치몀적이 였죠. 저는 경북고 응원했었는데 중일이 형 팬이라.

WR
2020-08-10 22:51:15

그건 봉황기 결승이구요 이 경기는 청룡기 결승입니다. ^^;;

2020-08-10 22:53:03

아 맞네요.

Updated at 2020-08-10 23:30:39

저 당시 경북고 감독이 구수갑ㅡ감독이였는데
아버지 고등학교 동기동창이라
저 해에 경북고가 6관왕 하고나서 (대통령배 청룡기 봉황기 대붕기 전국체전? 하나는 기억이 안나네요)
야구공에 경북고 전 선수 싸인받아다 주셨습니다. 어린 전 그 공을 거지고 친구들이랑 공이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야구를 했습니다 ㅜㅜ

유중일 문병권 최무영 홍순호....까지만 대충 기억이 나네요.

전 저경기 집에서 티비로 봤네요.
저 경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선린상고랑 붙었을때 중계방송이 편파적이라는걸 어린맘에도 느꼈습니다. 선린상고 박노준선수가 슬라이딩하다 다리를 부상당해 나가고 이바오로ㅡㅡ라는 선수가 들어왔는데 마침 2루타를 치니까 아나운서가 너무너무 흥분하면서 박노준선수가 돌아온것 같다며 난리난리....어린맘에 전 편파적인 중계라고 속이 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나중에 잠실야구장 개장기념 고교4팀
초청기념경기를 했는데
거기서 유중일이 형님이 잠실야구장 1호홈런을 친것도 기억이 나네요.

Updated at 2020-08-11 05:13:48

대통령은 예선탈락했었고 청룡기,봉황대기, 황금사자기, 전국체전을 우승하여 도합 4관왕입니다. 당시 우승멤버들 모임의 명칭이 사관회(사관왕이라고 하여)이고 멤버들 상당수가 경북고 동문리그에서 활약중이신데, 그 연세에도 날아다니면서 양민학살을 시전중이십니다...영감님들...좀 살살들 하시지..

2020-08-11 10:53:18

6관왕이라고 쓴건 제가받은 싸인볼에
그렇게 적혀있었던 기억이나서....

2020-08-11 09:05:34

그 당시에 1번 유중일 2번 권택재 3번 홍순호 4번 최무영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뒤로는 기억이 잘 안 나네요^^

2020-08-11 10:24:37

아~~ 정말 보고 싶었던 영상입니다. 봉황기 결승도 보고 싶네요...^^; 당시 전 선린상고를 응원했는데 준우승을 너무 많이 해서 어린 나이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더랍니다. 그직전 연도에는 선동렬을 무너뜨리고 우승(황금사자기던가??)해서 박노준, 김건우가 3학년이 되는 저해에는 모든 대회를 휩쓸줄 알았거든요...그런데 결과는 아마 우승 한번도 못했을겁니다...ㅎㅎㅎ

WR
2020-08-11 10:37:50

선린상고가 콩라인으로 유명합니다. ㅜㅜ 

2020-08-11 10:45:42

이상하게 저 당시 제가 응원했던 팀들은 준우승을 많이 했답니다. 선린을 필두로, 최계훈 시절 인천고, 이상군의 북일고, 신일고도 응원했는데 준우승, 송진우의 세광고도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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