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파트 단지에서 확진자가 나왔네요

저도 어제 단지내에 확진자 나왔다고 글 올렸는데

진짜 바로 옆집까지 온 듯 합니다. ㅠㅠ

저도 근무처 맞은 편 사무실에서 확진자 나온 경험이 있습니다.

뉴스로만 듣다가 바로 코앞에서 확진자 나오니 위험이 확 느껴지더군요. 

요즘 역학조사 인력도 부족해서 확진자 동선도 제대로 통보 못 하는 것 같더군요. 

그놈의 교회만 아니었어도.....안타깝습니다. 정말.....

지난 천안 줌바 사태의 시발점이 제 동생 옆집이었습니다.

동생은 뉴스 나오기 전 저녁~밤 즈음에 그걸 알게 되었고 제수씨와 애들을 데리고 바로 드라이브스루로 달려가 모두 검사받고 집으로 들어가 틀어박혔죠. 알고 보니 그 집 가장과 같은 직장이라 직장보고로 대응안이 내려와 출근을 안하게 됐고.. 방역하시는 분들이 그 집안과 라인을 모두 소독했다더군요. 집안은 몇번 했다는 걸로 들었었는데 확실친 않습니다.

다음날(실제는 24시간 좀더 지난 후)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고 모두들 2주간 집에 틀어박히고 음식은 현관 밖으로 대량주문하거나 친지들이 현관 밖에 두면 시간이 좀 지난 후 가지고 들어가 먹었다고 들었습니다.

줌바사태의 원인이 된 사람에 대해서는 여러 에피소드가 있었으나 말하긴 좀 그렇고..()

최대한 개인 위생에 대해 대비하시고 생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16일에 집들렸다 지방내려오다가
평상시 자주 저녁꺼리 사는 식당이 있는데 그날도 그럴 예정이었죠
갑자기 친구 어머님이 밥먹고 가라고 부르셔서 먹고 그냥 왔습니다

그 식당에서 확진자가 열명넘게 나왓습니다 종업원이 전파자
뉴스보고 식은땀 나더군요 16일 갔으면 빼박당첨
친구 어머님께 깊은 감사를...

한 2주 정도 계단으로 다니시면 좋은데..저같은 경우, 복도 창문 다 열었는데 4월 시작에 아직도 관리실에서 일일히 열고 닫고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13층이라..최고층 아파트는...

같은 동 아니면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거에요.

저도 초창기에 같은 단지에서 나왔는데, 그때는 몇동인지도 안알려주고 넘어갔어요.

관리소에서 경비원 입단속도 엄청 쎄게 시켰고요.

힘들어도 당분간 계단 이용 추천드립니다.

우리 아파트에서두2번 확진자가 나왔는데

추가 확진자나 감염자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겁먹을 필요 없이 예방수칙만 잘 지키면 크게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